'정보의 홍수'란 말은 이제 타격도 없을정도로
초당 수억개의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쏟아지는 정보를 원천 봉쇄할 수 없는 현실.
올바른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를 가려 낼 수 있는
'비판적 사고'를 갖게 해 줄 방법을 고민하던 요즘.
이자벨 보티앙 작가의
'그 논리, 이상한데요?' 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논리, 이상한데요?'는
'그림 소설' 혹은 '미쿡 만화'라고 불리우는
그래픽 노블이란 장르로 구분되는데요.
그림과 함께, 내용이 전개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읽어 나가기에 가볍지 않은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도와 줍니다.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언쟁을 벌이고 기분이 상한채 집으로 돌아온 '폴'앞에
갑자기 나타난 ‘비판적 사고의 요정’.
이 책은 '폴'과 '비판적 사고의 요정'이
대화를 주고받으며 다양한 비판적 사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어떠한 대상들이 관련성이 있다고 해도, 무조건 워인과 결과로 연결 지으면 안된다는 '상관 관계는 인과 관계가 아니다'를 시작으로
후광효과, 동조효과, 투사 편향, 액자 효과 등 수 많은 오류들을
지적해 주고 있습니다.
초등 저학년인 저희 아이에겐
다소 어려운 단어들이 많았지만
그덕에 검색도 해보고, 상황극도 해 보며,
찬찬히 읽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이가 초등 고학년이 되면
꼭 다시 읽어 보고 싶은...
고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어요.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본인의 의견을 어필해야 하는 상황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
자신의 의견을, '고집가득한 사견'이 아닌
'논리적의견'으로 표현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으시다면,
수많은 정보속,
옳고 그른 정보를 구별 할 줄 아는
현명한 아이를 키우고 싶은 분이라면,
아이와 함께 ['그 논리, 이상한데요?] 책 펼치고,
엄마도, 아이도 똑똑해 지는 시간을 보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며 저도 정말 많이 배웠답니다^^)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그림체, 글씨체부터 이야기 전개까지..
친절하고 배려 깊게 담아낸
['그 논리, 이상한데요?]
많은 분들이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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