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감성지수 - 세상을 보는 글들 5
루이스 야블론스키 지음, 김형근.김승욱 옮김 / 에코리브르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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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는 살아가면서 항상 돈 걱정을 하고 있다. 월급은 얼마를 받고 있으며, 이번 달 신용카드로 얼마를 지불해야 하고, 세금은 얼마를 내야 하는지...사실 삶의 많은 부분들에서 우리는 돈의 넘침보다는 대개 돈의 부족을 경험한다. 그리고 돈의 소중함도 깨닫게 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돈에 대해 맹목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가령 '나는 돈이 얼마가 있으면 행복하게 될거야.' 나 '내 인생에서 돈보다 중요한 것은 없어. 돈이 내 인생의 목표야' 와 같은 생각을 가진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믿는 것과는 달리 돈이 우리의 문제를 모두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우리가 돈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태도가 우리를 행복하게 할 수도 있고 우리를 불행하게 만들 수도 있다. 같은 돈을 가지고 있어도 이 돈을 내가 어떻게 바라보는냐에 따라서 그 의미는 많은 차이를 가질 수 있다. 잔에 반이 담긴 물을 바라보는 두 가지의 관점과 인식 태도를 굳이 들지 않더라도 알 수 있다.

우리가 지니는 관점에 좌우되는 인간의 인식체계의 불완전성...이 책에는 돈에 대해 우리가 가져야 할 바람직한 태도 그리고 돈을 대해 가졌던 우리의 가치관을 반성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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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남자 금성여자의 사랑의 완성
존 그레이 지음 / 들녘미디어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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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위에 아직까지 이성친구를 사귀지 못 한 친구들이 많이 있다. 그들의 공통점이라 하면...어떻게 이성친구를 만나고 그들의 관계를 어떻게 방향을 잡아서 나아가는지에 대해서 무지한 것이다. 연애에 있어서 결혼이라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 자체도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은 유용한 것 같다. 우선 이 책이 중점으로 삼고 았는 사람은 지금 막 연애를 하려고 하는 사람이나 연애 중인 사람이다. 저자는 연애의 과정을 다섯 단계로 구분한다. 1단계 : 매력을 느끼는 단계, 2단계 : 상대를 반신반의하는 단계, 3단계 : 서로 독점하는 단계, 4단계 : 강한 친밀감을 느끼는 단계, 5단계 : 결혼을 약속하는 단계이다. 각 단계마다 실례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고 유머스러운 비유도 많아서 재미도 있고 많은 배울 것도 있다.

아직 내가 이런 말을 할 나이는 아니지만 행복한 결혼 생활은 어쩌면 행복한 연애 과정에서 시작되는 것 같다. 모든 책이 그렇듯이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연애박사가 되거나 그런 것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사고 방식을 지닌 남,녀가 서로의 생활을 같이 나누면서 부딪힐 수 있는 어려움을 풀어나가는 데에는 상당한 도움을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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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차 한잔이 인생을 결정한다 - 24시간 활용법
아놀드 베네트 지음, 윤선원 편역 / 매일경제신문사 / 199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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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침 시간을 너무 바쁘게 보내고 있다. 아침에는 등교시간이나 출근 시간에 쫓겨서 뛰어다니는 사람도 많고, 전철안에는 꾸벅꾸벅 졸고 있는 사람도 많이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이 책은 따금한 조언을 한다. '아침 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너의 인생은 기적처럼 변할 것이다.'라고..

이 책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내용은 아마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일 것이다. 여유로운 아침을 맞으면 그날 하루는 차분하게 내가 주인공이 되서 보내게 되지만, 아침에 시간에 쫓겨서 뛰면서 시간을 보내게 되면 그날 하루는 정말로 허둥지둥되게 된다. 이 책의 저자는 바로 이것을 경계한다. 매일 아침 자신의 평소 기상 시간보다 30분만 일찍 일어나서 그 시간에 그날 하루를 차분히 설계하고서 그날 하루를 맞는다면...그리고 이것이 일주일, 일년, 평생의 습관으로 자리를 잡게 되면 우리의 인생은 기적처럼 변할 수 있다고. 이처럼 우리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이 책을 읽고서 우리가 무의미하게 보내는 아침 시간을 소중하게 여긴다면 우리의 인생을 달라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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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소사이어티
이승헌 지음 / 한문화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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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이승헌 박사의 이름을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알지 못했다. 그래서 구입을 망설였지만 독자리뷰를 보니까 매우 평가가 좋아서 읽게 되었다. 저자의 주장은 어떻게 보면 우리 모두 절실히 느낀 것이고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패러다임은 경쟁 지향적이다. 즉 내가 남을 이기고 밀어내서 그가 가진 명예, 부, 권력 등을 차지해서 나는 승리자가 되는 것이다. 그 반대이면 당연히 나는 패배자가 되고 만다. 이처럼 경쟁 지향적인 사회에서는 타인을 나와 같은 가족, 인간으로 보기보다는 경쟁자로 보기 마련이다. 이것이 문제를 유발시키는 시발점이다.

이에 저자는 발상의 전환을 하자고 한다. 즉 우리 모두는 인간이라는 커다란 관점에서 보자고,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관점에서 우리 사회를 바꿔보자고... 그리고 삶의 목적에 대해서도 참으로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내 몸은 내가 아니라 나의 것이다. 내 마음은 내가 아니라 나의 것이다.' 여기에는 내 몸과 마음이 진정한 나의 모습과 내 삶의 목적이 아니라, 이것은 단지 내가 지닌 순수한 영혼을 발현하며 살아가는데 하나의 수단이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 내 몸이 이끄는 육체적 욕구나 내 마음이 이끄는 감정이 아닌 내 안에 내재된 영혼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리는 말을 우리가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다면 우리가 사는 이 사회가 좀 더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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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의 덫 세미나리움 총서 29
한스 피터 마르틴 외 / 영림카디널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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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 '과연 우리가 이토록 열광적으로 추구하는 세계화의 모습이란 어떠할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세계는 지금 신기술의 발명으로 신경제가 출현했니 또는 자유주의 무역을 뿌리내리자는 등의 논의로 어수선하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경제적 선진국에 의해서 주도되고 있고 개도국이나 중진국에 강요되고 있는 모습이다. 세계화가 과연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그것은 우리에게 긍정적일까? 이에 저자는 결코 그러지 않을 거라고 한다. 오히려 우리는 '세계화의 덫'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대다수의 노동자들은 신기술로 인해 더욱 열악해진 환경에서 일하게 되면 이에 따라 상대적인 부의 불평등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구조조정을 할 때 많은 노동자들은 그들의 생계를 위협받지만 회사의 주가는 일반적으로 오르며 경영진의 연봉 또한 올라간다. 우리가 추구하는 세계화...우리에게 그다지 긍정적이지만은 않을 것 같아서 약간은 두려운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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