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자꾸 바보짓을 할까? - '생각의 사각지대'를 벗어나는 10가지 실천 심리학
매들린 L. 반 헤케 지음, 임옥희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들어 나의 생활습관에 대해 자꾸 후회를 한다.
계획한대로 공부도 하고, 유투브 좀 줄일껄....
잠도 더 일찍 자고, 피부관리도 더 열심히 할껄....
미리미리 블로그 포스팅도 해둘껄... 등등

계속되는 후회와 멍청이 짓으로 고민하던 날들에 귀여운 표지 디자인과 제목이 나를 사로 잡았다!!

이 책에서 말한 내가 자꾸 바보짓을 하는 이유는 바로 '맹점' 이다.

부족한 부분은 누구에게나 있고, 그 부분을 해결해야만 비로소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스스로 맹점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우선 객관적으로 나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함이 첫번째다.
그리고 총 10개의 챕터로 구성하여 나의 맹점과 인생의 태클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 중에서 몇가지를 살펴보자면, 먼저 2장 사고의 오류를 깨닫지 못하는 인간 심리의 비밀이다.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았겠어요? 
그걸 어떻게 아셨죠?

챕터 2를 읽는 중에
'전 말을 잘 못하겠어요. 뭔가 설명하려고 하는데 상대방이 저더러 틀렸다고 하면 울음이 터져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게 돼요.'
라는 말을 읽게 되었는데, 이 사람의 마음이 딱 내 마음 같더라.
이러한 상황이 되었을때는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내가 그걸 어떻게 알겠어요?' 하고 말해주는 태도도 필요하다.

나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잘 못하고, 나의 의견을 표출하지 않는 편인데 스스로 자신감이 없어서 그렇기도 하고 틀릴까봐 물어보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처음 해보는 거라면 당연히 모를것이고, 열심히 질문을 해야 내가 더 얻어가는 것도 많을테니
이제부터는 틀려도 당당하게 질문하고, 행동해야겠다!!

챕터 5에서는 편견에서 벗어나 타인의 관점으로 사고하는 법을 강조했다.
한 실험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관점과는 정반대의 의견을 조사해오라는 과제를 부여받았다.
사람들은 그 과제에 대해 불만스러워하고 어려워했다.
과연 그 결과는 어땠을까?

학생들은 대부분 기존의 신념에 변화가 생겼지만 그 때문에 가치관이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자신들이 철저하게 믿었던 것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오히려 기존의 신념이 더욱 투철해진 경우도 많았다.

위와 같이 다른 관점에 대해 조사하다보니 오히려 그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자신의 의견에 대해서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책을 통해서 나 또한 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과연 나의 맹점은 무엇이며 맹점을 어떻게 파악해야할까?
그리고 나는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야하는가?

이 책을 읽는다고해서 한번에 변화가 일어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꾸준하게 노력을 한다면 나도 내가 원하는 나로 바뀔 수 있겠지!!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당

*다산북스에서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경매로 당당하게 사는 법을 배웠다
박수진 지음 / 다산북스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받았을 때 빨간색 강렬한 색깔의 표지도 눈에 들어왔지만
책띠지에 적혀있는 '두려움이 많던 평범한 아줌마 4년 만에 10억 번 경매 투자의 비밀!'
이라는 문구가 강렬하게 들어왔다.
10억이라니! 아직 사회생활을 해보지 않은 나로서는 100만원도 엄청 큰 돈인 것 같은데 억단위라니 사실 어느정도로 큰 돈인지도 실감이 안나지만 정말 엄청난 액수인것 같다.

평범했던 아줌마가 10억을 벌 수 있었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저자인 박수진씨의 경매의 출발점은 월세를 낼 돈 조차 없는 가난함이었다.
그녀는 절실함을 가지고 열심히 경매 공부에 임했고, 그 결과 '난 쇼핑보다 경매투자가 좋다', '독학 경매' '부동산 경매 어렵지 않아요' 등 다양한 책을 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멘토로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우선 경매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그동안의 그녀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경매의 첫도전에 성공한 이야기, 실패한 이야기 그로 인해 깨달은 점 등등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면 나도 함께 고난을 이겨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또한 그녀의 회원님들의 이야기도 담겨있는데, 나는 그 중에서도 아래 구절이 인상 깊었다.

경매는 이처럼 할 때마다 매번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하는 만큼 내공이 쌓이는 정직한 투자다.

비단 경매뿐만 아니라 모든 일들이 이와 같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일을 꾸준히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새 내공이 쌓이게 되고,
실패하는 부분에서도 개선할 점을 알고 또 다시 노력하다 보면 어느 정도 경지에 올라서게 되는 것이다.
저번에 읽었던 '현장 본깨적'에서도 자신의 일에 집중하고 노력하다 보면 어느정도의 위치에 도달 할 수 있다고 했기에 앞으로 나도 꾸준히 노력하면서 나의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반부에는 경매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주의사항 등이 적혀있다.
물론 이 책만 보고 경매를 마스터 할 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기초 지식을 쌓는데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아직도 경매의 세계는 너무나도 어렵지만 나도 이번 책을 기회로 경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어 무척 뜻 깊은 책이다.
경매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은 박수진님의 책을 더 읽어봐도 좋고, 전문적으로 강의를 들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다산북스에서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 - 16년차 부장검사가 쓴 법과 정의, 그 경계의 기록
안종오 지음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게 '검사' 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차가운 느낌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그런 이미지가 바뀐 것 같다.

이 책은 16년차 부장검사가 직접 자신이 겪은 일들을 적은 책이다.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서 검사의 생활에 대하여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정말 나쁜 사람들이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법의 심판을 받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아서 안타까웠다.




내게 '검사' 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차가운 느낌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그런 이미지가 바뀐 것 같다.

이 책은 16년차 부장검사가 직접 자신이 겪은 일들을 적은 책이다.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서 검사의 생활에 대하여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정말 나쁜 사람들이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법의 심판을 받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아서 안타까웠다.



주위를 보면 타인의 행동에 공감하면서 그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언지 찾아주려고 진심으로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는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무엇인가가 있다. 
공감한 것을 행동으로 옮겨 변화를 가져오는 그것, '용기' 다. (p.148)

검사 일을 할 때, 법에 정해진대로 진행한다면 자신이 오판을 내릴 확률도 무척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가난에 이기지 못하고 아기의 분유를 훔친 사람과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서 물건을 훔친 사람을 과연 똑같이 처벌해야할까?
물론 법에 따르면 같은 처벌을 내려야하지만 타인에게 공감하고, 조금 더 생각해 봄으로서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것! 그것이 검사의 역할인 것 같다.

이 책은 검사로서의 역할 그리고 일상까지 엿볼 수 있어서
무겁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검사의 생활이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

*다산북스에서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토리가 살아있는 엑셀 2016 쉽게 배우기 시리즈
박혜정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에 가져온 책은 바로 엑셀 책입니당

요즘 엑셀 정말 많이 사용하시죠?
특히 돈계산을 할 때 유용한 엑셀!
저도 컴활 공부를 위해서 꼭꼭 필요한 부분인데요, 그럼 얼른 리뷰 시작해볼게요!



이 책은 STORY 1, 2를 나눠서 기본편과 활용편으로 나눠져있어요.
STORY 1 에서는 엑셀의 인터페이스부터 시작하여 데이터 편집, 병합, 비교, 조회 등등
기본적인 엑셀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STORY 2 에서는 엑셀 비즈니스 테이터 분석 모델링에서 BI까지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비즈니스 데이터 모델링, 분석! 그리고 한 눈에 볼 수 있는 해석까지 다루고 있답니다.


세부적인 목차들은 사진을 참고해주세요!ㅎㅎ



저는 첫번째 목차는 엑셀 속, 나만의 공간을 연출하다! 입니다.
이 책의 장점은 깔끔한 디자인이라서 보기가 짱짱 편리한 것 같아요.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도구 또한 엑셀인데요
회사의 휴가일수를 총합하여 급여에 반영해야하는 복잡한 계산도 엑셀과 함께라면 문제 없죠!!



이 책은 478 페이지로 좀 두껍고 무거운 편인데요, 그래도 사진 하나하나 캡처에서 설명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워요!
짱짱 친절한 설명으로 저처럼 컴퓨터 초보자에게는 정말 안성맞춤인 것 같아요.
그리고 흑백이 아니라서 시각적으로도 더 눈이 잘 들어와요!

책에 나와있는 다양한 자료들은 위 링크를 들어가셔서 책 제목을 검색하면 찾으실 수 있답니다!ㅎㅎ

저도 조만간 컴활 공부를 할 예정인데, 이 책의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처럼 엑셀을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 그리고 실질적으로 꼭 필요하신 직장인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한민국의 시험 - 대한민국을 바꾸는 교육 혁명의 시작
이혜정 지음 / 다산4.0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올해 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고등학생이 되면 수능준비에 좀 더 힘쓰게 되는데, 나의 고등학교 시절 또한 그랬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을 공부하고
인문계 고등학생들의 경우는 고등학교 3년을 수능을 위하여 공부한다.
그런데 막상 수능을 다 보고 나니 공부한 내용 중에 딱히 기억이 남는 건 없다.
과연 나는, 그리고 대한민국 학생들은 무엇을 위해 괴로움과 싸워가며 공부를 한 것일까?



이 책은 대한민국의 교육체제에 대해서 이야기한 책이다.
현재의 교육체제에 문제점, IB와 우리나라의 시험, 그리고 앞으로 교육체제 변화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지식론의 수업의 주도권은 교사가 아니라 학생에게 있다. 
그래서 지식론 교사의 역할은 독특하다. 
핵심은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p.225)

우리나라의 교육체제의 문제점은 옛날부터 많은 이슈가 되어왔다.
아이들이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수업이 아닌 직접 토론에 참여하는 능동적인 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져 가는 가운데 교육부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를 실시했다.
그러나 자유학기제를 직접 시행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다양하지만 1학기 또는 1년 후에는 다시 현재 하고 있는 수동적인 교육체제로 돌아와야 한다는 점!
그리고 취지와는 맞는 않는 직업체험 등을 들었다.


그렇다면 미국이나 다른 나라들은 어떤 교육을 하고 있을까?
이 책에서는 IB를 예시로 들어서 설명하고 있다.
이 시험을 보면 시험지 자체에 객관식은 없고, 모두 자신의 의견을 서술하도록 되어있다.
국어, 과학, 사회 등등 그 과목도 다양한데 대부분 위 사진처럼 구성되어있다.

내가 고등학교에 다녔을 때, 주관식이 중요해져서 시험에 주관식 비율이 높아진 적이 있었는데
학교에서 내는 주관식 시험이란 그저 단어 채워넣기에 그쳤다.
게다가 나의 생각을 서술할 수 없고, 한 글자라도 틀리면 오답처리가 되곤 했다.

대학교에 와서 고등학교때보다는 서술형 문제가 많아지고, 나의 생각을 표현 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래도 IB처럼 나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풀어 써 본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배움은 어렵고 치열하다. 
각 단계마다 절망을 느끼기도 하고 좌절을 하기도 한다. 
학생들이 그 과정을 이겨 내도록 그래서 지적으로 훌쩍 성장하도록 하는 것. 
이것이 교육의 역할이다. 
선생님과 신나게 놀고 나면 일시적으로 즐거울 수는 있겠지만 학생들이 지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 의문이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진정한 배움이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이 구절을 읽으면서 이번 겨울방학에 참여한 '쏙쏙캠프'가 떠올랐다.
과연 내가 아이들에게 교육자로서 배움을 함께 한 것인지, 그저 재미나게 놀고 온 것인지...
반성해보는 기회도 되었다.

하루 빨리 우리나라의 교육체제가 긍정적으로 변화하여 학생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교육으로 변화하였으면 좋겠다.

*다산북스에서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