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내공 - 이 한 문장으로 나는 흔들리지 않는 법을 배웠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지수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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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내게 '니가 읽은 책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이 뭐야?'
라고 물으면 선뜻 생각나는 것이 없다.
책을 읽을 때마다 정말 좋은 문장이다! 하고 블로그에 적어두곤 하지만 그저 한 순간뿐...
그런데 이 책에서는 정말 나의 마음을 울리는 문장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책은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저자인 사이토 다카시의 책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문장을 제시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챕터는 불안을 이겨내는 말, 상처를 위로하는 말 등등 총 5가지로 나뉘고 있다.

나는 실패라는 말이 좋더라 
인간에게는 인생을 실패할 권리가 있거든 
인생이란 상연되지 않는 연극을 위한 리허설에 불과해 
-영화 '아벨리에' 중에서-

세상에 실패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적어도 실패를 겪지 않는 사람은 없다.
사소한 일이라도 모든 것을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만약 모든 것을 성공한다면 아예 새로운 일을 시도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겠지.

사실 나도 실패 하는게 두려워서 매번 내가 잘하고, 편한 일만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내가 되기 위해서! 조금 더 새로운 일에 도전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새로운 일을 하게 되면 당연히 실패가 따라오겠지.
하지만 이제부터 나도 인생을 실패할 권리가 있다!! 라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도전해야겠다.
지금 실패한다고 내 인생이 망해고, 내가 죽는 것도 아니니까!


즐거운 순간이란 
귀한 책을 빌려 첫 장을 넘길 때 

즐거운 순간이란 
마음을 터놓은 친구들과 떠들며 
배꼽 잡고 웃을 때 

즐거운 순간이란 
가족 모두가 감기조차 
걸리지 않고 건강할 때 

-다치바나노 아케미 '다치바나노 아케미 전가집' 중-

이 문장을 통해  너무나도 일상이 되어버려 무심코 지나친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았다.

엄마가 따뜻한 밥을 지어주시는 것,
우리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것,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 
재미있는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것,
집에 돌아와서 편하게 쉴 수 있는 것 등등

아무렇지 않은 일상 속에서도 이렇게 행복한 일을 많이 찾을 수 있는데,
그 동안 나는 나의 삶이 나만 힘들다고 생각한 것 같다.

앞으로는 소소한 행복들을 더 많이 찾아나서야지 :)


*다산북스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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