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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
블루래빗 편집부 지음 / 블루래빗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아이가 두돌즈음 되면 슬슬 말문이 트이기 시작하면서
많은 맘들이 자연스레 아이의 영어에 신경을 쓰기 마련인데요
윤후맘 또한 큰아이 윤후군의 영어 그 첫 시작을 놓고
얼마나 많은 고민과 맘고생을 했는지 몰라요
다른 영역의 엄마표놀이는 잘하고 있노라
윤후맘 스스로에게 칭찬할 정도로 열성적으로 달려왔지만
으~~ 영어만큼은 그놈의 극심한 울렁증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게 사실이거든요
헤헤..그러다..결국엔 녀석이 세돌이 되어서야
영어전집을 들이며 조금씩 영어놀이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종종 영어단어그림책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죠
보통 영어플래시카드는 쉽게 볼 수 있지만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영어그림책은 만나보지 못해 늘 아쉬우던 차에
호호..윤후맘 맘에 쏙드는
블루래빗의 <한글영어 인지그림책>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2살 이상의 아이들을 위한 한글·영어 인지그림책은요
6권의 책으로 구성된 세트랍니다
헤헤..앞으로 한권한권 책소개와 함께 신나는 책놀이를 포스팅 하려 하는데요
관심갖고 지켜봐 주세요^^
한글영어 인지그림책 그 첫번째 이야기 <A STARFISH 모양>이에요
표지의 주인공 이름(A STARFISH)과 주제(a SHAPES book)를
영어로 표기해 두었네요

책을 세워서 펼친 모습이에요
튼튼한 보드북인데다 9장으로 제법 분량도 많지요




책속 내용을 살짝 들여다 보면요
<A STARFISH 모양>에는 모두 9가지 모양이 등장한답니다
왼편엔 한면 가득 커다란 모양과 함께
한글과 영어로 이름을 표기해 두었구요
오른편엔 그 모양으로 구성된 그림과 함께
그 그림을 쉬운 영어문장으로 표현했는데요
알록달록 변화되는 원색의 배경과 선명한 색감의 그림은
아이들 시선을 쏘옥 사로잡는답니다
헤헤..우리말과 영어가 함께 하니
아이들에게 반복해 노출시켜주다 보면
자연스레 영어와 친구가 되겠지요??^^
기본적인 모양인 동그라미, 세모, 네모는 물론
긴 동그라미, 긴 네모, 육각형, 다이아몬드, 하트, 별까지
아이들과 함께 재미난 모양여행 떠나보시지 않을래요??^^
윤후랑 서윤이는 <A STARFISH 모양>과 함께
이렇게 놀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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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울렁증에 헤매는 윤후맘과 달리
42개월 윤후군은 영어를 우리말과 똑같이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헤헤..그저 영어 CD만 들려주었을뿐인데
은연중에 "It’s me" "나에요"를 외치는 녀석을 보면
영어를 얼마나 자주 노출시켜 주느냐에 따라
아이가 흡수하는 영어인지능력은 차이가 크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어..그까이꺼..넘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구요
일단..우리말 한번 하면서 영어로 표현 한번 더 해주는걸로 시작해 보자구요^^
놀이1. 9가지 모양의 OHP 필름을
다양한 방법으로 예쁘게 꾸며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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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놀이재료 주인공은 바로 OHP 필름이랍니다
헤헤..요녀석이 어떻게 변신을 하는지 잘 봐주삼~~~

책소개에서도 언급했지만..요 책에는 모두 9가지 모양이 등장한답니다
윤후군이 어떻게 하면 모양친구들과 친해질까 고민하다
호호..일단..요래 OHP 필름을 책위에 두고 본 떠 오리기로 했습죠
한창 걸음마를 시작한 서윤양의 온갖 방해가 난무하는 가운데
요럴때..책속에 등장하는 모양스티커가 모두 있다면
얼마나 간편하고 좋겠어요?? ㅠ.ㅠ
헤헤..그래두..안되면 되게 하라!!
별별 수단을 동원해 모양 OHP를 꾸며가는 모습 지켜보시라~~~~~~
참참..꾸미는 작업을 하는 동안 틈틈이
윤후맘이 모양이름을 영어로 말해주면
윤후군이 따라 말하는 식으로 진행했답니다

윤후맘 보물상자에 자리 하고 있던 넘 고마운 스티커들은
동그라미-세모-별뿐 ㅠ.ㅠ
나머지는 윤후맘의 수작업을 요했다는거 >.<
호호..별스티커를 붙일땐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었는데요
윤후군의 요청에 의해..윤후맘이 별 스티커를 붙이면
녀석이 엄마별을 따라잡는다며
바로 위에 한번 더 붙이는 식으로 놀이를 즐겼답니다 ㅋㅋ
헤헤..윤후맘이 색종이로 오려준 하트를 풀로 붙이면서
뜬금없이 공상에 빠져버린 아래사진 좀 보세요^^

윤후맘의 잔머리가 돋보였던 긴 네모!!^^
색종이로 오려 내어주자니 어찌나 지루지루하던지
헤헤..윤후맘 보물상자에 있던 모양테이프를 길게 하나하나 잘라
녀석이 작업하기 쉽도록 상에 붙여 내어 주었네요
색종이나 스티커 작업때보다 더 흥미있어 하던 윤후군!!
다 완성했노라고 혀를 내밀어 표정짓는 녀석을 보며 웃음이 빵~~ 터집니다요^^

한창 긴동그라미 작업을 하는데 딱풀을 보자마자 달려드는 서윤양!!
하하..그걸 가만히 둘리 없는 윤후군의 한판 다툼이 있어났습니다요 ㅠ.ㅠ
윤후군의 저 혼내는 표정 좀 보세요 ㅋㅋ
아~~~ 요즘 윤후맘표놀이의 길은 재앙치는 서윤양 덕분에 바람 잘 날 없네요

하필이면 네모 스티커가 똑 떨어질게 뭐람 ㅠ.ㅠ
요거이..정사각형 오리기가 생각보단 힘겹기만 한데요
와우~~ 책상 서랍을 뒤져보니 윤후군 어릴때 놀이하고 남은
곰돌이 부교재 스티커에 네모모음이 한 가득있지 뭐에요 ㅋㅋ
어라?? 글고보니..윤후군과 서윤양
언제 저리 화해모드로 함께 스티커를 잡고 있는 거죠?? ㅋㅋ

네모도 꾸미고~~~~
윤후맘이 색종이로 오려준 육각형 모양지로 책처럼 벌집도 꾸며보고~~~

짠~~~ 윤후군의 오랜 작업 끝에 완성된 모양들이랍니다
아웅~~ 서윤양의 저지레 덕분에 정말 그 어느때보다 힘겨운 작업였는뎅
이렇게 놓고 보니 참 이쁜거 있죠??^^
윤후군이 작업한 모양 뒷면엔
윤후맘이 흰도화지에 적은 모양의 영어와 한글이름을 풀로 붙여 두었답니다
헤헤..여기서 놀이가 끝이냐구요??
호호..아니죠~~~
확장놀이를 즐겨하는 윤후맘이 여기서 끝낸다면 서운하겠죠??^^
놀이2. 모양모빌로 놀이를 즐기며
한글과 영어이름을 익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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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블루래빗 <첫두뇌계발 그림책 초점> 책놀이를 하면서 만든
가족얼굴 모빌놀이 후
윤후네 안방 천정에 그대로 남겨 두었던 빨래집게 모빌대!!
고걸..고대로 이용했다는거 ㅋㅋ
http://blog.naver.com/inha953729/30097932620
↓↓↓↓↓↓↓↓
(요 놀이가 궁금하신 분들은 주소를 꾸욱 눌러주삼)

짜자잔~~ 가족모빌이 모양모빌로 대변신!!

모빌을 보자마자 잡아보려고 안간힘을 쓰던 윤후군!!
동생이 모빌을 만져보고 싶어 잉잉~~~ 거리자
윤후딴엔 도와주고 싶어 서윤양을 낑낑 대며 안고 세워주지만
하하..어림없는 일이면서도 녀석의 마음이 너무 이뻐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ㅎㅎ

식탁의자를 가져다가 하나하나 모양을 만져보며
"잡았다" 환호성을 치던 윤후군!!
히힛!! 마치 물고기를 낚은 것 마냥 완전 기쁨 가득한 얼굴입니다요

윤후야..윤후가 잡은 모양이름이 뭘까요??
녀석이 한글로 모양이름을 말하면
윤후맘이 영어이름을 알려주고 따라 말해보도록 했지요

앞선 놀이는 넘 식상하잖아요^^
윤후군의 개구진 행동이 빛나는 요 놀이를 지켜봐주세요!!
하하..놀이시작전 의욕충전인 윤후군..
윤후맘은 어째 살짝쿵 겁부터 나는 걸요 ㅋㅋ

키가 닿질 않자 자동차까지 밟고 올라가서는
뿅망치로 모빌을 휘둘러대던 녀석^^
하하..저게 그리도 신나는 일일까요??
윤후군..그동안 윤후맘에게 쌓인걸 풀기라도 하는듯
망치를 사정없이 흔들어댑니당 ㅋㅋ

망치 휘두르랴~~~ 윤후맘 따라 모양이름 말해보랴~~~~
바쁘다 바뻐^^
"엄마..이거 책에서 봤잖아"
"엄마랑 윤후랑 책에서 나온거 만들어 봤잖아요"
요즘 윤후군이 자주 하는 말 중 하나인데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꾸준히 책 읽는것 그 이상으로
책놀이와의 연계는 아이가 책을 사랑하는데 더욱 큰 힘을 실어준답니다
헤헤...오늘(12/10) 역시나 책놀이 후 더욱 책에 흥미를 보이는 윤후군^^

처음엔 오빠가 책 볼 동안 뒤에서 딴짓만 하던 서윤양!!
와우~~ 역시..오빠가 모범(^^)을 보이니 서윤양도 다가와 앉았네요^^

아직은 책을 보는 것 보다 가지고 노는 장난감으로 여기는 서윤양!!
하지만..어쨌거나..그렇게 책을 가지고 놀이하는 시간이 점점 늘고 있구요
알록달록 색감의 블루래빗 책을 너무너무나 좋아하는 울 공주님인데요
아웅~~ 어떻게든 책과 함께 하는 모습은 언제나 이쁘기만 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