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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조물 엄마표 재활용 교구 놀이 - 내 아이에게 만들어 주고 싶은 BEST 교구 모음 : 돌 이후부터 7세까지
정지영 지음 / 소풍 / 201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블로그 이웃 졍졍이님의 책 발간소식을 처음 접했을때
얼마나 반갑고 또 얼마나 당연한 일인가 싶었답니다
잦은 왕래는 없었지만 몰래몰래 졍졍이님의 블로그에 놀러갈 때면
놀라운 손재주가 어찌나 부럽던지요
남들과는 다른 그 재주를 혼자만 품고 있지 않고
이웃들을 위해 함께 공유하는 졍졍이님을 보면서
윤후맘의 롤모델로 삼았다면 믿어지실라나요?? ㅋㅋ

짜잔~~~ 얼마전에 만난 졍졍이님의 따끈따끈한 책이랍니다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 만나온
재활용품을 이용한 엄마표 놀이들을 이렇게 한데 모아 보게 되다니
괜시리 배가 다 부른거 있죠
49개월인 윤후군과 14개월 때부터 엄마표놀이를 꾸준히 진행중인 윤후맘에겐
놀이 TIP이 담긴 책처럼 반가운 선물이 또 없거든요
졍졍이님 블로그에서 이웃님들께 조사한
"내 아이에게 만들어주고 싶은 재활용 교구 베스트 11"에요
정녕 이 모든 것이 재활용품을 이용해 만들었다니요
여기에 나온 녀석들을 실제 만들어진 완제품으로 구입한다면
그 어마어마한 가격에 까무라칠텐데요
이 책과 함께라면 초보맘도 충분히 따라할 수 있답니다^^


본격적인 교구만들기 본문에 들어가기 전
INTRO에 실린 내용이에요
윤후맘이 보유한 엄마표놀이 관련서적만 해도 20여권 가까이 되지만
"이런 점은 좀 보완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곤 했는데요
윤후맘이 가려워하던 곳을 요 INTRO에서 긁어주고 있지요
무엇보다 집안에서 찾기 쉬운 재활용품들과 그 용도는 물론
재료의 구입처 그리고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들 등
엄마표 놀이를 준비하는데
이렇게 완벽하고도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은 정말 처음이네요^^
윤후맘이야 이미 수백건의 엄마표놀이를 진행하며
이것저것 주워들은 정보며 나름의 노하우가 있지만
사실.. 초보맘들에겐 놀이를 위한 준비과정만도 결코 만만치 않은게 사실이잖아요


요건 PART 1에서 소개하는 재활용교구인데요
교구를 만드는 과정을 정말 따라하기 쉽게 사진과 글로 보여주고 있구요
무엇보다 중요한 이렇게 만든 교구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도
아주 자세히 알려주고 있답니다
놀이를 통해 얻는 효과까지두요
헤헤.. 매일매일 19개월 서윤양과 양치질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윤후맘에게 정말 젤루 반가운 교구^^
<조물조물 엄마표 재활용 교구놀이>는요
3가지 PART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답니다
PART 01 아이와 놀면서 만드는 재활용교구 38가지
PART 02 우리 아이 알콩달콩 살림살이 만들기 12가지
PART 03 오물조물 아이와 함께 창의력 팡팡 미술놀이 3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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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만나온 엄마표놀이책은 너무나 중복적인 뻔한 놀이들
혹은 값비싼 교구들이 등장해
이게 엄마표놀이인지 교구놀이인지 가늠이 안되는 경우도 있지만
졍졍이님의 책은 놀이 하나하나 참 신선한 자극을 받았답니다
아동학을 전공해 실제 유아교육현장에 오랜 시간을 보냈던 윤후맘조차
생각하지 못했던 기발한 아이디어로 만든 교구들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것두.. 대부분 재활용품으로 만든 녀석들이기에 의미는 더욱 크다는거~~~~~
정말이지 요책만 그대로 따라쟁이 해두
비싼 교구 하나뚜 안.부.럽.다.
아~~ 정말 간만에 마음에 쏘옥 드는 책을 만나 설레이는 윤후맘입니다*^^*
49개월 윤후군이 따라쟁이 한
<지퍼백에 담긴 조그만 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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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군.. 요 책을 한장한장 넘겨보더니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다고 아주 야단입니다
헤헤.. 어젠 잠자리를 준비하다 말고 녀석의 성화에
말그대로 달밤에 놀이를 즐겨 주었네요 ㅋㅋ
놀이소개가 어찌나 자세한지 정말 쉽게 따라잡았다죠

책에 나온 지퍼백 대신 좀 더 두껍고 커다란 비닐을 준비했구요
윤후군과 바다에 사는 생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후
유성매직으로 꾸미고 싶은 바다를 그려보라고 했어요
처음엔 넘 막막해 하길래 윤후맘이 물풀을 몇개 그려주자
"엄마.. 이건 바다에 사는 이렇게이렇게 생긴 거"라며
말미잘과 해파리를 시작으로 거침없이 그림을 그려 나갑니다

OHP 필름에 윤후맘이 유성매직으로 그린 물고기들과
녀석이 볼펜으로 그린 문어를 가위로 오려요
요건.. 좀 있다 물채운 비닐 안에 넣을 거에요

예쁘게 그림을 꾸민 비닐백 바다에 샤워기로 물을 채워 넣어요
비닐이 좀 큰지라.. 녀석.. 무거움을 호소하더라구요 ㅋㅋ

자.. 그럼 물을 채운 비닐안에 파란색 물감을 짜 넣은 후
그 안에 아까 오려 놓은 물고기들을 넣고
비닐 입구를 스테이플러로 툭툭 박아요
지퍼백였다면 이 작업이 좀 더 간편하겠죠??^^

완성된 바다를 들고 윤후맘에게 뽐내는 윤후군!!
헤헤.. 어때요??
정말 나름 시원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다음주 해운대 앞바다로의 휴가에 앞서 바다내음을 미리 맛본 소중한 시간였습니당*^^*
책의 저자 졍졍이님의 또 다른 놀이와 손재주가 궁금하시다구요??
그럼.. 네이버 블로거 [졍졍이의 손으로 만드는 세상]으로
슈~~웅~~ 여행을 떠나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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