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베 튈레의 감성 놀이책 ···

길 놀이


 

13권의 색색깔깔 시리즈 중 윤후맘이 아홉번째로 소개할 책은 <길 놀이>랍니다!!







 







<길 놀이>는 제목 그대로 책장을 넘기며 길 찾는 놀이를 하는 책이랍니다

표지의 하얀 꼬불길이 왠지 예사롭지 않아 보이는건 왜일까요??^^

하하~~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책장을 펼쳐 세운 모습이에요

 

이책은 전에 포스팅했던 <구성놀이> 책처럼

책중심부분이 반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구성 놀이>가 책을 넘겨 구성하는 방법에 따라 그림이 천차만별로 바뀌는 것과는 달리

<길 놀이>는 책장을 넘겨 모양을 맞춰나가는

한.마.디.로.

정해진 길 ’정답’이 있는 책이라고 해야 하나요??^^

 

 

[루크북스/색색깔깔]구성놀이 <1>작가 배윤후의 세상에 하나뿐인 구성놀이책

http://blog.naver.com/inha953729/30102361628

 

[루크북스/색색깔깔]구성놀이 <2>일반가베와 자석가베로 구성놀이를 즐겨보아요

http://blog.naver.com/inha953729/30102426556

 

 

 



 

<길 놀이>의 키 포인트는 같은 모양의 길 찾기!!

이점 명심해서 함께 길을 찾아 보아요 ㅎㅎ

 

 

 




 

책 첫페이지 왼편 아랫쪽에 <출발>이 써 있는데요

<출발>에서 시작해서

페이지를 넘기며 맞춰지는 모양을 찾아봐요

길을 잃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도착> 지점을 지나칠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출발>에서 꼭 시작하세요! 

 

 

처음 시작은 단순하기 그지 없는 쉬운 길이지만

페이지를 넘길 수록 복잡다양해지는 길을 만나게 되면

’에르베튈레’만의 독특하고도 기발한 감각에 놀라게 된답니다

어쩜 이런 생각으로 책을 만들었을까??

색색깔깔 시리즈의 새로운 책 한권한권을 만날때마다

감탄이 나오는 하나의 예술작품입니다*^^*

 

  

 

 



 49개월 윤후군은 <길 놀이>와 이렇게 놀았어요


 

 











지난주.. 정말정말 오랜만에 외갓집 나들이를 했다죠

외갓집엔 두꼬마들의 장난감이 즐비하긴 하지만

그래도 엄마랑 함께 하는 놀이가 젤루 재밌다는 윤후군을 위해 책놀이 한판 ㅋㅋ

원래 계획은 전지를 여러장 붙여 밑그림 길을 자유롭게 그린 후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길을 꾸미고

멋지게 꾸민 길 위를 직접 걸어보기였으나

헤헤.. 재료준비도 못하던 차에 
얼렁뚱땅 윤후군이 스스로 주도하는 놀이가 전개되었답니다^^








 

정말 눈깜짝할 새.. 파란색 크레파스로

쫙쫙 거침없이 직선길을 그리던 윤후군!!

서윤양의 방해에도 전혀 흔들림 없이 길을 그려나갔지요





 

뒤돌아서서 그림을 마무리 해요





 

그렇게 완성된 첫번째 길입니다

윤후군이 붙여준 이 길의 이름은 ’울퉁불퉁한 길’이랍니다







 

외갓집에 있는 자동차들 다 모여랏~~~~~

길에 비해 자동차가 사뭇 크지만

윤후군은 자신이 그린 울퉁불퉁한 길 위로 자동차를 한대씩 이동시켰답니다






 

이번엔 빨간색 크레파스로 새로운 길을 꾸며요

호호.. 곧게 뻗은 직선길과는 다른 느낌의 길을 꾸미느라

윤후군.. 은근히 생각을 골똘히 하고 있는 중이라죠^^





 

윤후군이 두번째로 꾸민 길의 이름은 ’부산할머니길’이랍니다

아마도 부산할머니네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을 담아낸 거겠죠??^^






 

길 따라 자동차를 한대씩 올려 놓아요

 

 

 



 




"엄마... 자동차가 줄서서 가고 있어요"

와우~~~ 정말 자동차들이 일렬로 쭈~~~욱~~~ 줄지어 가고 있네요

 
 



 

요번 책놀이는 윤후맘의 계획과는 완전 어긋나 버린데다

살짝쿵 넘 엉성한 놀이처럼 보이나

평소 진행해 온 여느 책놀이 보다 참 의미있는것 같습니다

오.로.지.

윤후군의 아이디어로만 이루어진 놀이이기에^^

윤후야~~~

다음번엔 엄마랑 길놀이 한번 찐!!하게 즐겨보자꾸낭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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