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 - 마법과 사랑을 담아 Carlton books
앨리슨 맬로니 지음, 패트리샤 모펫 그림, 이주혜 옮김 / 삼성당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칼튼북스 시리즈 중 한권인 <요정>을 만나본 첫 소감을 얘기하라면

"우~~와~~~"라는 표현이 제일 먼저 튀어나오게 됩니다

단행본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 깊이있고 심도있게 파헤친

일종의 백과사전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그 어떤 책도 요정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다룰순 없다~~~~

호호..윤후맘의 입을 딱 벌어지게 한 <요정>을 그럼 맛보기로 보여 드릴게요

 



책표지랍니다

사진으로 생동감이 느껴질런지는 모르지만

풀..요정의 날개 등 부분부분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후 반짝이를 뿌려

화려하고 환상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요

책등의 <요정>이라는 제목아래로 보석(^^)을 박아 고급스러움을 더했답니다

 



첫장을 넘기자마자 만나게 되는 장면이에요

5장으로 차곡차곡 접힌 꽃잎을 하나하나 모두 펼치면

짠~~ 놀랍게도 그안에 요정나라 여왕이 보내는 편지와

 '요정을 찾는 이들의 공책'이라는 빈 메모지가 들어있답니다  

호호..윤후군과 윤후맘은 예상치 못한 발견에 깜짝 놀랐다가는

설레이는 기분을 감추지 못한채 한참동안 꽃잎을 접었다~ 폈다~ 했다죠 ㅎㅎ

 



요정나라 여왕이 보낸 편지에요

편지라기 보다는 쪽지에 가까운 요녀석은 사진과 달리

실제로는 크기가  매우 작아요

아고~~ 우리 윤후군..요 편지글이 뭐가 그리 궁금하고 재미난지

윤후맘이 한번 쭈욱 읽어주고 나니 "엄마..또 읽어줘"를 반복하네요 >.<

 



윤후군..꽃잎을 펼쳐 편지를 펼쳐보는데 아주 재미를 붙였습니다

으흐흐~~ 윤후야..네가 즐거워 하는건 좋다만

엄마는 여왕님 편지 한번씩 읽고 나면 목이 쉴것 같아 ㅋㅋ

 



요정 여왕이 사는 성은 어떤 모습일까요??

다양한 플랩을 각각 위로..오른편으로..아래로..들추면

왕과 여왕의 방, 옷 갈아입는 방, 무도회장, 어린이집을 만날 수 있답니다

그리고..여왕이 정한 10가지 규칙을 꼬옥 지켜야 해요

그동안 '요정'하면 동화속에서나 등장하는 신비로운 존재인줄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그들만의 규칙이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더 가깝게 느껴지네요

윤후군의 눈에도 요정이 예쁘기만 한지

플랩을 들출때마다 만나게 되는 요정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지요

 

  

  

<요정>의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라면 '책속의 책'인데요

6가지 상황에 맞는 주문이 담긴 '주문의 책' 중에서

윤후군과 물건을 잃어버렸을때의 주문을 함께 외워 보았어요

호호..주문책에서는 눈을 감고 주문을 외우라 했는데

윤후군은 "엄마..이렇게 한쪽 눈 뜨고 할래요"라며

한쪽 눈만 찡긋 감고 주문을 외우는데 그모습이 넘 귀여워 한참을 웃었네요

39개월 윤후군..제법 주문을 잘 따라하죠??^^

 



자..요렇게 '요정의 음식'도 담아냈는데요

요 작은 컵케이크를 쭈욱 잡아당기면..

케이크..딸기 스무디 만드는 요리법이 앞뒤로 적혀 있답니다

윤후군..요거 보고 케이크 사달라고 어찌나 야단였는지

윤후맘 아주 혼쭐이 제대로 났다는거~~~~

 



접힘면을 펼치면 구멍 사이로 얼굴만 내밀었던 물의 요정을 만날 수 있어요

윤후군..한장한장 넘겨보는 재미에 신났네~~ 신났어~~

 



어라~~ 요건 또 뭐지??

'요정들의 옷차림'편으로 난 칼집부분에 손을 밀어 넣으니

요정의 옷꾸미기 카드가 3장이나 들어 있네요

친절하게도 말린 꽃이나 나뭇잎으로 꾸미면 좋다는 말도 더해주었구요

 



마지막장 왼편에는 '요정 왕국의 증명서'가 있답니다

사진을 붙이는 곳도 있는데요

호호..여왕이 말하기를..

요정들의 비밀을 어른들에게 절대로 말하지 않을것을 맹세해야 한대요 ㅎㅎ

윤후군도 약속..또 약속을 다짐했지요^^

 



두구두구두구두구~~~~~

<요정>의 하이라이트.. 개!봉!박!두!

요정과 친구가 된 기념으로 여왕님이 주는 선물..바로..요정 날개랍니다^^

와우~~~ 윤후맘은 요 선물에 또다시 헉~~소리가 절로 나왔네요 ㅋㅋㅋ

 



먼저..검정고무줄을 날개에 연결해 윤후왕자님에게 달아 주었어요

하하..윤후군..뭐가 그리 쑥스러운지

절대절대 얼굴은 보여주지 않고 저리 브이질로 두눈을 가려 버렸는데요

혹..요정의 비밀을 들켜버릴까봐 그런건 아닐까요?? ㅋㅋ

 

 

 자..이제 서윤공주님이 요정으로 변신한 모습이에요

아웅~~ 윤후맘 눈에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공주님이랍니다*^^*

정말..공주님이 따로 없네요^^

 

윤후맘은 어릴적..오빠와 남동생 틈새에서 자라서일까??

또래 친구들이 공주랑 인형에 열광할때

아빠와 함께 극장에서 '우뢰매'나 '로보트 태권브이'

요런걸 보러 다니는것도 모자라

동네 친구들과 어울려 달리기시합이며..말뚝박기 등을 즐겼었는데요

호호..그래서인지..어릴적 추억을 아무리 더듬어도 '요정'과 관련된 에피소드는 단 하나도 없네요^^

그.럼.에.도. 동화를 통해 자주 만나곤 했던 '요정'은

잊을래야 잊혀지지 않는 존재이죠

누구나 한번쯤은 상상해 봤을법한 요정의 세계!!

동화속에서나 만나보았던 요정이 무척이나 궁금하다구요??

그렇다면 윤후맘이 소개한 <요정>을 꼭 한번 만나보라고 권해주고 싶어요

4살배기 윤후군이 보기엔 다소 벅찬 글밥과 어렵게 느껴질법한 내용들이지만

군데군데 별책부록 마냥 실려있는 구성물들에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답니다

호호..당분간 윤후네는 요정이 된 윤후군과 서윤양의 모습을 
자주 볼 것 같은 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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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먹을까? 우리아이 처음 만나는 생태놀이
오정택 지음 / 애플비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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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누가 먹을까?>는 애플비에서 새로 나온
 '우리 아이 처음 만나는 생태놀이'책입니다

윤후맘이 윤후랑 서윤이 두아이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언어나 수에 능통한 아이보다는 
주위 자연물에 대해 호기심과 애정을 갖는 아이랍니다


물론..건강이 최우선이지만요^^

지금은 39개월인 윤후군..
녀석이 자연관찰전집과 첫만남을 가진건 17개월때인데요


이때부터 꾸준히 세밀화로 된 자연관찰책을 봐서일까??

길거리의 나무 한그루..풀 한포기를 보더라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습니다

거리 위로 떨어진 나뭇잎을 주워다가는 우산 삼아 쓰기도 하구요..

민들레를 발견하면 입으로 '후~~' 불어 날려보내기도 하구요..

매미소리가 울려대면 "맴맴맴맴" 함께 노래를 부르지요

윤후맘은 이런 윤후군을 볼때마다 
그야말로 독서의 효과!!라 자신있게 말하곤 하는데요


곧 9개월이 되는 서윤양도 오빠의 이런 점만은 꼭 닮길 바랍니다^^

 

그래서..고른책.. <누가 먹을까?>는요

책안의 플랩을 들추며 동물들의 먹이를 알아보는 보드북이랍니다

 



떼구루루~ 도토리는 누가 먹을까?

쪼르르르~ 다람쥐가 와서 먹지

꿀꺽!

 



맨들맨들 뼈다귀는 누가 먹을까?

쫄랑쫄랑 강아지가 와서 먹지

꿀꺽!

 



모락모락 맛있는 밥은 누가 먹을까?

하하, 내가 먹지

꿀꺽!

 

책속에는 다람쥐, 토끼, 물개, 강아지, 곰, 나가 차례로 등장해

도토리, 당근, 물고기, 뼈다귀, 꿀, 밥을 먹는데요

떼구루루.. 모락모락..성큼성큼..아삭아삭..맨들맨들 등

재미나고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 덕분에 글을 읽는동안 흥이 돋구요

무엇보다 반복형 문장구조라 리듬감이 느껴진답니다

또..라운딩모서리 처리가 된 보드북인지라 

뭐든 빨고 씹어대는 어린 서윤양의 손길에도 오래오래 버틸수 있다는거~~~

참참..재미난 눈알부착은 아이의 시선을 책으로 집중시키는데 큰 도움을 주니

요책..서윤양의 베스트에 등극할 날도 얼마 남지 않은듯 하네요

아~~ 서윤양이 책속 꼬마처럼 모락모락 맛있는 밥을

스스로 잘만 먹어준다면 정말 부족함이 없을텐데..하는 아까운 마음과 함께요

 



<누가 먹을까?>가 윤후네 도착하던날!!

처음엔 윤후군이 책에 흠뻑 빠져 서윤양책이란 사실을 잊을 정도였는데요

호호..곁에서 힐끔힐끔 책을 보던 서윤양!!

급기야 오빠손에서 책 탈환하기 성공^^

 



 호호..서윤양의 젤루 큰 관심사는 책으로 난 눈구멍였답니다 ㅎㅎ

아직은 책을 본다기 보다는 그냥 가지고 논다는 표현이 어울릴텐데요

호호..이렇게라도 책에 관심을 보인다는 것만으로도 넘 만족스러운거 있죠^^

서윤야..책속 동물들처럼 뭐든 잘먹는 예쁜 서윤이 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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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아바타 : 쿵쾅쿵쾅 공룡시대 (3D북)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남자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다들 공감할거에요

아이들의 흥미도가 '자동차-공룡-로보트' 요 3가지를 오고 간다는거~~~

내일이면 태어난지 39개월이 되는 윤후군도 
두돌즈음부터 시작된 자동차홀릭에 이어


세돌 가까이 되면서부터는 공룡와 로보트에 동시에 푹~ 빠져버렸답니다

공룡이냐? 로보트냐?

둘중 어느 한가지를 고르라면 고민만 며칠을 할 정도로

녀석의 둘에 대한 애정은 아주 각별한데요

윤후맘 욕심으론 그래도 윤후군이 공격적이고 파괴 성향이 강한 로보트 보다는

자연관찰영역인 공룡에 좀 더 관심을 보였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윤후네 날아온 <공룡아바타>에요

튼튼한 케이스에 함께 담긴 3D 입체안경 보이지요?

요즘은 아이들 영화도 3D 아니면 눈길을 끌기 어렵다죠

이젠 책에도 3D 입체영상책이 대세인 모양입니다

호호..공룡을 좋아라 하는 윤후군을 위해 
윤후맘이 사모은 책만도 10여권에 달하는데요


몇달전에 만난 공룡책은 웹캡을 이용해 증강현실을 구현하기까지 하니

와우~~ 아이들 책 한권을 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땀방울을 흘렸을까 싶은거 있죠 ㅎㅎ


 



그동안 입체안경을 참 많이도 접했지만..
이렇게 입체안경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만난건 처음이에요


왼쪽 눈엔 빨간색 렌즈가..오른쪽 눈엔 파란색 렌즈가 위치해야 한다네요

렌즈의 위치가 바뀌면 입체감이 잘 살아나지 않는다니

음..잘은 몰라도 어떠한 과학적원리에 근거한 사실이겠죠??^^

참참..뭐든 윤후손에만 가면 일주일을 버티기 힘든지라

안그래두 입체안경이 망가지면 어쩌나 염려스러웠는데

그런 경우를 대비해 입체 안경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해 너무나 감사했답니다 ㅎㅎ

그래도..이왕이면 조심조심 안경을 다루어야겠죠

 



<공룡 아바타>에는 이런 내용이 들어있어요!

공룡이 살기 전 시대부터..공룡이 등장해 공룡이 사라지기까지

요 한권을 읽고 있으면 공룡시대가 한눈에 쏘~~옥 들어온답니다

그리고..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좋은 공룡들
(티라노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등)은 물론


공룡시대에 함께 살았던 동물들의 모습도 담아냈는데요

아이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들을 쉽고 재미난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

처음부터 끝까지 막힘없이 쭈욱 읽어지지요

 



보통의 책이 왼쪽-오른쪽으로 넘겨보는 방식이라면

<공룡아바타>는 특이하게 위-아래로 넘겨보는 책이에요

3D 입체안경을 쓰고 윗면의 공룡들을 즐감하며

아래로 빼곡히 적혀 있는 이야기를 읽고 듣고 보노라면

입체영화를 보는 느낌 못지 않답니다

39개월 윤후군에겐 한페이지 한페이지 살짝이 글밥이 많기도 하지만

이야기 옆으로 그려있는 재미난 삽화와 말풍선을 이용해 핵심을 전달해주면

녀석도 재밌다며 공룡이야기에 오래오래 집중하더라구요 

 



3D 입체안경을 쓰고 <공룡아바타>를 감상중인 윤후군이랍니다

보는 내내 "엄마 공룡 잡아줘요" "공룡이 튀어 나와요"

녀석의 눈에도 공룡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인지

나중엔 아예 교구로 끈을 만들어서는 공룡사냥에 나셨습니다 ㅋㅋ

 

 

한참 <공룡 아바타>를 보더니 스스로 공룡연계놀이를 즐겨주는 윤후군!!

칼라폴더 위에 앉아 공룡들을 쭈욱 전시하며 공룡세계를 만들어주네요

"엄마..티라노랑 쇠망치 공룡이랑 싸웠어요"

"박치기 공룡이 박치기 해요"

"엄마가 얘해요..윤후랑 싸움하자요"

윤후군의 공룡사랑에 함께 동참해 싸움을 한바탕 했더니

헉헉..진땀이 다 날 정도랍니다^^

 



 공룡을 책으로 만났으니 이제 직접 한번 만나줘야 겠죠??^^

국립 과천과학관의 '공룡동산'에서 만난 공룡들이에요

(2010-9-3)

호호..원래 잔디밭에 들어가면 안되는데

우리 윤후..커다란 공룡앞에서 겁도 안나는지 규칙을 어겨가면서까지

공룡들과 좀 더 가까이 있고 싶어 안달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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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지식 탐험대 7 - 지구가 요동친다 과학 탐정 출동!, 화산과 지진 떴다! 지식 탐험대 7
노지영 지음, 권송이 그림, 홍태경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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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지식탐험대>는요..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초등 교과서 지식을 쉽게 만나는 교양서시리즈입니다

이미..시리즈 도서 중 4권(환경/식물/화학/첨단과학)을 만나본 윤후맘은

화산과 지진을 주제로 담은 7번째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컸는데요

와우~~ 첫장부터 얼마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지는지

두아이 돌보는 일도 잊은채 책에 푹~~빠지고 말았답니다 ㅋㅋ

 

앞선 시리즈들이 그러하듯..화산과 지진편에서도 큰 사건이 하나 벌어집니다

 콰르릉 화산연구소에서 비밀리에 연구중인
 ’멀티 화산 시스템’ 문서가 유출된 일이죠


심소장이 의뢰한 사건의 용의자를 찾아 하와이로 떠나게 된

한라 과학 탐정 사무소의 명고난 탐정과 조카 오름이
 아수록 조수가 펼치는 흥미진진한 모험의 세계!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어리버리한 구석이 있어

하하하~~ 웃음이 자연스레 터져나오게 되는데요

마지막씬의 그토록 애써 잡은 용의자들의 정체에 허무함이 밀려들지만

책을 읽는 동안 화산과 지진에 관련된 다양한 현상과
 알찬 지식을 차곡차곡 쌓을수 있어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모두 10장으로 나누어 전개되는 이야기의 각장 끝부분에는

’꼬마 탐정 오름이의 과학노트’와 ’명탐정의 과학 지식 쫓기’ 코너를 두어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서 밝혀진 원리나 사실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이야기 중간중간엔 (    )를 두어 추리를 통해 답을 맞춰보는 재미를 주는 등

초등학교 선생님이 추천하는 교과서 핵심 정보가 쏘~~옥~~~

떴다! 지식탐험대와 함께라면 이제 과학도 어렵고 지루하지 않다구요*^^*

 

 

[떴다! 지식탐험대 ⑦과 함께 한 신나는 책놀이]



놀이하나 : 2가베를 이용한 나만의 지진계 만들기







8장의 ’명탐정의 과학 지식쫓기’ 코너를 보면
 <나만의 지진계 만들기>가 나와 있어요


책에서는 두꺼운 판지, 연필, 고무찰흙 등을 이용했지만

윤후맘은 집에 있는 2가베를 이용해 지진계를 만들어보기로 했지요




 

이미 오래전부터 "윤후가 할래"를 외치며 뭐든 스스로 해보려는 윤후군!!

지진계 설치도 자기가 혼자서 다 하겠다네요

기둥을 세우고..추를 매달고..바늘과 실을 연결하고..

윤후군의 너무나 진지한 모습에 윤후맘도 숨죽여 지켜 보았네요

근데..윤후야..추는 엄마가 싸인펜을 붙여준 동그란거 하나면 충분한뎅 ㅋㅋ

 

 


책속에선 책상을 흔들어 보라 했지만..좀 더 센 진동을 위해


기둥을 잡고 흔들어보게 했더니

윤후군..추의 움직임에 따라 종이 위로 그림이 그려지는 모습을 보며

아주 웃음보가 터졌습니다

녀석이 하두 재밌어해..A4용지를 앉은 자리에서 10장은 넘게 썼나 봐요^^

 

 


짜잔~~ 지진이 그린 그림!!이어요


중간중간 맘급한 윤후군이 추에 달린 싸인펜을 직접 쥐고 끄적이기도 했지만요




 

윤후맘의 목소리가 쪼끔 거시기하게 귀에 거슬리지만

지진실험을 하며 신나 하는 윤후군의 모습만 지켜보세요

 

 


놀이둘 : 언제나 신나는 화산실험





 

지난 여름..<백두산 이야기>라는 책을 보면서
윤후군과 화산폭발실험을 했던 기억이 생생해요


요거..재료준비나 전개과정이 정말 넘 쉽고 간단하지만

윤후군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였는데요

그때랑 달라진점이 있다면 그사이 우리 윤후..

인지능력이 쑥쑥~~~~ 자랐다죠^^

자..그럼..윤후군이 전개하는 화산실험 함께 지켜보시죠!!

 

 


오늘의 실험재료를 소개합니다


베이킹파우다, 세제물, 식초, 빨간 물감푼 물, 빈요구르트병, 과일보호팩

 

 


빈요구르트병에..베이킹파우다와 세제물과 빨간물감물을 적당히 넣구요


마지막으로 식초를 넣으면!!

두구두구두구두구~~~~ 

와~~~~~

베이킹파우다와 식초가 일으킨 화학반응이

꼭 화산이 폭발한것처럼 용암이 흘러 내려요

호호..윤후군..화산폭발 장면을 보며 불을 꺼야 한다며

뜬금없이 파워레인저총을 찾아와서는 양손에 들고 총을 싸대
 얼마나 배꼽잡고 웃었는지 몰라요 ㅋㅋ





 




한번 더!!를 외치는 윤후군을 위해 이어서 두번의 실험을 더했는데요


거품이 더 보글보글 빨리 올라오라고 식초를 더 넣어가며

흘러나오는 빨간 기포를 보며 행복해하는 녀석의 모습 좀 보세요

호호..몇번이고 안해줄 수가 없더라구요




동영상을 찍을때면 왜이리 말이 빨라지는지요

아무리 의식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 윤후맘 ㅠ.ㅠ

호호..제 목소리는 패쓰~~~해주시랏~~~

 

 

화산폭발 실험을 보며 케이크를 떠올린 윤후군!!

갑자기 손뼉을 쳐가며 "생일축하합니다~~~" 노래를 한곡 완창하더니

부산할아버지에게 요거 갖다 드리자네요

호호..요 실험하던 어제(9/1)가 바로 친할아버지 생신였거든요

윤후야..2주만 있으면 부산 할아버지댁에 내려가니깐

그때 할아버지께 요 화산폭발 케이크 새로 만들어 선물해드리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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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최고야
루시 커진즈 지음, 임정은 옮김 / 시공주니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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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표지의 두팔을 번쩍~ 한쪽다리까지 올린 강아지를 보니

제목 그대로 "내가 최고야"를 외치고 있나 봅니다

그림책을 볼때면 책내용은 물론이거니와

그림의 표현기법 또한 관심있게 살펴보는 윤후맘에게

표지에서부터 느껴지는 다양한 기법의 그림은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내가 최고야"라고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은 커녕

반대로 늘 자신감 없고 위축과 겸손(?)모드로 일관했던 윤후맘은

자신감 충만한 강아지가 펼쳐가는 이야기가 넘 궁금해 얼른 책장을 넘겨봅니다

 



"나는 뭐든지 최고야"를 외치는 멍멍이가 있어요

어쩜..비교를 해도 자기보다 무언가를 못하는 친구들과만 비교를 하는건지..

그런 멍멍이로 인해 슬퍼하는 친구들이 생겼네요

하.지.만. 그런 멍멍이 앞에 나타난 잘난 친구들!!

이번엔 반대로 멍멍이가 슬퍼지지요

그래도 괜찮아요

친구들에겐 털이 북슬북슬한 귀를 가진 멍멍이가 최고로 좋으니까요

 

하하하~~~ 책장을 덮으며 얼마나 웃음이 나왔는지 몰라요

멍멍이의 자신감이 오르락~내리락~

내리락 모드에서 친구들의 위로를 받고 이야기가 끝나는가 싶더니

결국엔..친구들이 최고라 인정해주는 귀를 뽐내며

다시 한번 "내가 최고야"를 외칠줄이야 ㅋㅋㅋ

윤후맘 개인적으로는
 요 마지막 반전과도 같은 멍멍이의 대사가 그저 재미나기만 합니다


그리고..멍멍이의 그런 주체할 수 없는 자신감이 부럽기만 했구요

 

어린 시절..유난히도 작고 마른 체구의 윤후맘은
 ’자신감’과는 담을 쌓고 살았던것 같습니다


 항상 "아~~ 떨려..나 못할것 같아"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었지요

하지만 그런 제가 뭘 했다 하면 완벽에 가깝게 해내니

"너 잘할거면서 또 일부러 우는 소리 하는 거지"

친구들의 원성이 얼마나 자자했는지 몰라요

결과야 어떨런지 몰라도 사실 윤후맘은 늘 고질적인 울렁증을 달고 사는지라

요넘의 우는 소리는 어쩔 수가 없네요^^

이런 저이기에 늘 당차고 자신감 충만해 보이는 친구들이 얼마나 부러운지요

호호..오죽했으면 <내가 최고야> 속 멍멍이가 다 부러웠을까요??

 

요즘 아이들..자녀가 하나 아니면 둘인 가정에서 자라며

정말 ’자기만 최고’인줄 알고 남을 배려하지 못하는 경우가 참 많아요

동화 속 멍멍이 또한 자신보다 무언가를 못하는 친구들과만 견주었으니

자신이 최고인줄로만 알았던 게죠

하지만..누구에게나 잘하는 것이 있으면

그렇지 못한 것도 있다는걸 인정하는 일이 참 중요한것 같아요

달리 말하면..꼭 무언가를 잘해야만 최고가 아니라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거~~~~

자신감을 잃은 멍멍이를 그모습 그대로 보듬어준 친구들의 마음처럼요 

물론..그 이전에..잘난 척만 하고 친구들한테 얄밉게 굴어 미안하다는

멍멍이의 사과가 돋보이기도 했구요

 

윤후맘은 두아이가 "내가 최고야"를 외칠 수 있을만큼의

능력 있고 자신감 넘치는 아이로 성장하는건 좋지만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에게 상처 주고 비하하는 사람이 되는건 원치 않습니다

조금 모자랄지라도 다른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마음이 큰 사람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내가 최고야와 함께 한 신나는 책놀이]



다양한 기법으로 <내가 최고야> 표지 따라잡기







윤후군과 너무나 재미나게 읽은 책 <내가 최고야>!!

녀석에게 즐거움을 더해주기 위해 초스피드로 책놀이를 준비했는데요

호호..윤후네집과 외갓집엔 늘 미술용품이 가득하기에

언제 어디서든..신나는 놀이가 가능하답니다^^

음..<내가 최고야> 그림속엔 
정말 다양하게 표현한 그림기법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윤후군에게도 올만에 다양한 미술도구를 동원해 놀이를 이끌어 주었지요*^^*

 완벽한 따라쟁이는 아니구요~~~

윤후맘만의 색깔로 재구성한 <내가 최고야> 표지꾸미기!!

함께 지켜봐 주세요 ㅎㅎ

 



제일 먼저..멍멍이 바지 꾸미기!!

책속에선 검정크레파스로 그린 체크무늬 바지안을 
알록달록 물감으로 칠했는데요 


윤후맘은 윤후군이 보다 쉽게 작업할 수 있도록

책위에 OHP 필름을 올려두고 검정매직으로 따라 그려 내어주고는

녀석이 다양한 색의 유성매직으로 자유롭게 칠하도록 했답니다

아직은 그림대로 칠하는게 버거운 윤후군..

색칠이라기 보다는 여전히 끄적임에 가깝지만 열심..또 열심입니다

호호..역시나..양손으로 쥐고 칠하기 전법 또 나옵니다요 ㅋㅋ

 



요건..바지를 칠했다기 보다는 그냥 마음가는대로 끄적인 티가 팍팍 나죠?? ㅋㅋ

 



이번엔..멍멍이 몸을 꾸며볼거에요

책속에선 먼저 멍멍이 몸을 물감으로 칠한 후..
부분부분 번지기 기법으로 꾸몄는데요


윤후맘은 그림위로 직접 물감을 짠 후..롤러로 문지르기를 하기로 했지요  

윤후는요..멍멍이를 빨간색으로 꾸며주고 싶다며 빨간 물감을 선택했어요

그리곤..더 꾸밀거라며..차례로 보라색과 초록색 물감을 짜 마구 롤러질을 했다죠

역시..롤러 사용경력이 오래된지라 손놀림이 무척이나 자연스럽죠??^^

 



하하~~ 윤후맘이 상상했던 그림은 요게 아닌데

윤후군의 예상 외의 반응으로 
조금은 탁한 색의 멍멍이가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ㅎㅎ


 



윤후맘이 앞서 작업한 바지와 멍멍이몸을 선따라 가위로 오리는 동안

우리 윤후..오리고 남은 OHP필름 조각을 가위로 싹둑싹둑 오리고 놀았는데요

히힛!! 느닷없이 윤후맘을 보며 "충성"을 외치는 저 괴짜 좀 보세요 ㅋㅋ

 



매직으로 멍멍이 눈 그리기!!

윤후맘은 동그라미 하나를 그려 내어주고 녀석에게 눈알을 그리라고 주문했는데요

호호.. "윤후가 할래"를 외치더니 눈그리기 작업을 홀로 다 해버렸답니다

와우~~ 우리 윤후..제법인걸^^

 



자..이제..윤후맘이 모양대로 오린 멍멍이 몸과 바지와 눈을 풀로 합체!!

차근차근..아주 잘 따라와주는 윤후군의 끈기 최고*^^*

 



거의 마지막 작업이라 할 수 있는 배경꾸미기!!

책속에선 물감을 흩뿌리기도 하고..물감으로 다양한 꽃을 그려 표현했는데요

윤후맘은 또 살짝이 변형해..물감을 뿌린 후 빨대로 불기로 했지요

초록 물감물이 든 약병을 내어주자..
조심조심 점처럼 물감방울을 떨어뜨리는 저 집중력 좀 보세요!!


그리곤..입바람을 이용해 빨대로 후~~~~~

중간중간 윤후맘의 입바람도 살~짝~

 



배경작업이 마른 후..이전에 작업한 멍멍이를 풀로 붙이면 오늘의 놀이 끝!!

히힛!! 있는 힘껏 멍멍이를 때려가며 마무리 작업중인 
윤후군 때문에 또 웃지요 ㅎㅎㅎ


 



짜잔~~~ <내가 최고야> 책표지 완성*^^*

정말 다양한 미술기법을 이용해 꾸민 윤후군의 <내가 최고야> 멋지지 않나요??

호호..윤후야..무척이나 긴 놀이시간이 소요된 책놀이였는데

한번도 짜증부리지 않고 즐기며 놀이한 우리 윤후!!

"네가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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