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아이.표현이 참 감성적이고 의미있다.모든 아이는 도전하며 성장하지만유독 장기간 병원 진료가 필요한 아이의 도전은 혹독하다.이 도전을 옆에서 함께하는,어쩌면 도전하는 아이보다 더 많은 걸 해내야 하는 부모는매순간 시간과 재정의 촉박 속에서 선택의 기로에 던져진다.[마인드 육아의 힘]책은 그런 부모들을 다독여서시간관리법과 정보 선별 방법, 조력자와의 소통법을 알려주고,더 나아가 제도 시스템을 바꿀 선구자가 되도록 용기와 응원을 불어넣어준다.무엇보다 제일 굳건해야 할 것은 부모의 ‘ 멘탈 ’소아암을 겪은 환자이자 수많은 치료를 해온 소아과 의사인 저자의 식견 덕분에부모의 마인드가 자녀 도전에 핵심 키임을 알게 되었다.아이가 도전을 마주할 때, 부모는 특히나 더 힘들다.아이의 간병은 24시간 내내 이어지기 때문에 우선 몸이 힘들다.수많은 정보를 비교해서 선택해야 하는 부담감은 기본이고그 끝에 남는 아쉬움은 죄책감이 되기도 한다.빽빽한 치료 스케줄로 여가와 회사생활 조정은 당연하고장기간 치료는 생계를 위협할 수도 있다.이렇게 몸과 마음이 힘든 와중에 가정의 불화가 생기지 않는 것도 어렵다.무려 이 모든 것을 이겨내야 치료를 꾸준히 받고 도전을 마칠 수 있는 것이다.그렇기에 책은 끊임없이 마인드셋 및 환경변화 방법을 제시하며도전을 이어가길 권한다.-. 아이가 아프거나 남들과 다른 것은 부모의 잘못이 아니다.-. 극한으로 치닫은 환경도 얼마든지 나아질 유연함은 있다.-. 의료인은 부모 및 가정의 안위까지 고려하여 치료 계획을 정할 것이다.부모의 삶의 질과 치료 간의 균형을 찾는 마인드 육아.장기전에 뛰어 들었다면 버텨낼 체력과 정신을 제일 먼저 챙겨야 한다.실제 사례와 도구가 가득한 이 책은,떠밀려 항해를 시작한 이들에게 든든한 나침반과 키가 되어줄 것이다.도전의 끝이 보이지 않아 지친다면,더이상 아무 의욕도 나지 않는다면,이제 나를 돌보아야 할 때이다.어렵거나 복잡한 방법이 아니라단지 책 한 권으로 우리 가족의 바이브는 변할 수 있다.책을 읽고 모든 도전 가정이 힘을 얻길 진심으로 응원한다.<출판사의 제공도서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