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예수를 종교라 하는가 - 오늘 내 삶에 역사하는 그리스도
조쉬 맥도웰.션 맥도웰 지음, 박남용 옮김 / 두란노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내가 알고 있는 그것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 더 논리적이고, 조금 더 사실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우고 싶었고, 배운 것을 전해 주고 싶었다..

기독교 변증이라는 조금은 특별한 학문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맹목적인 비난과 비판에 대항할 수 있는 이성적인 도구이기 때문이다..

C.S.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는 그런 면에서 매우 탁월한 변증서라고 할 수 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을 향해 기독교 신앙이 참된 것임을..

이성적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도록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감정적 사고가 아니라 이성적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C.S. 루이스에 비견할만할 탁월한 기독교 변증가를 꼽으라고 한다면..

리 스트로벨이나 지금 이 책의 저자인 조쉬 맥도웰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기독교의 대표적인 선교단체인 CCC의 강사로서..

그가 전하는 기독교 변증적 사고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별히 이 책은 그동안 조쉬 맥도웰이 강연을 통해 증거하였던 내용의 액기스를..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기독교 신앙의 기본을 잘 설명해 주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예수님에 대한 증거가 왜 믿을 수밖에 없는 것인지에 대해..

사실적이고 논리적인 증명을 통해 청중과 독자들로 하여금..

수긍할 수밖에 없도록 증언한 내용으로 인해 무릎을 칠 수밖에 없었다..

 

논쟁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신앙의 본질을 훼손시키는 도전적인 질문에 대항하여..

당당하게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얻은 듯한 기분이다..

기독교 신앙에 의문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과거에 지니고 있던 생각들이 하나, 둘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본 이동원 목사 - 이동원 목사의 조기 은퇴와 성역 40주년을 기념하며
두란노 편집부 엮음 / 두란노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이동원 목사님에 대해서는 더 이상 설명이 불필요할 정도로..

한국교회의 수많은 크리스천들의 존경을 받는 목회자임에 틀림이 없다..

그의 사역과 섬김을 통해 수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많은 유익을 얻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공개된 석상에서의 모습과 평상시의 모습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으로서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의 증언은..

개인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었다..

 

일반적으로 어떤 사람에 대하여 알 수 있는 방법은..

먼저 그 사람과 함께 생활해 보는 것이다..

두번째 방법은 그 사람과 함께 생활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 듣는 것이다..

첫번째 방법보다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현재 나에게 없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유익한 방법일 것이다..

 

이 책은 두 번째 방법을 통해 한 사람을 소개해 주고 있다..

비록 그들이 경험하였던 시기와 환경이 다르다 해도..

동일인물인 이동원 목사님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증언이라고 하겠다..

 

이 책은 작년 연말을 기점으로 목회일선에서 은퇴하신 이동원 목사님에 관하여..

주변 지인들의 증언을 담고 있는 책이다..

목회자 이동원에 대하여..

인간 이동원에 대하여.. 이 책에서 증언해 주고 있는 사람들보다..

더 자세하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이동원 목사님은 매우 행복한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탁월함으로 인해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에서 증언하고 있는 분들의 내용만 보게 되면..

실력 뿐 아니라 인격적으로도 탁월하신 분인 것을 발견하게 된다..

 

또 주위에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동원 목사님에 대해..

그렇게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에게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주관적인 평가에 불과하지만..그것이 모여 30여 명에 의해 정리되어 있는..

내용이라고 한다면 그 사람의 성품에 대해서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쉽지 않은 결정임에도 불구하고 조기은퇴를 실천에 옮긴..

이동원 목사님의 결단을 지켜보며 후배로서 나아갈 바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선례가 되었다..

 

앞으로도 남은 생애동안 하나님이 맡겨 주신 사역에 더욱 더 충성하며..

한국교회에 귀한 본을 남기는 롤모델이 되셨으면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참된 십일조 부자 - 말씀을 실천하는
이성준 지음 / 강같은평화 / 201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경에 보면 사람이 실패하는 이유 가운데 으뜸이 되는 것을 물질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해 주고 있다..오죽하면 하나님과 물질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했겠는가?? 고려시대의 무신인 최영 장군은 말하기를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고 하였다..이뿐 아니라 자고로부터 물질에 대해 조심해야 할 것을 이야기해 주고 있는 내용은 많이 있다..그것은 그만큼 물질이 가지고 있는 파괴력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입증해 주는 것이리라..

 

그런데 성경에 보면 물질의 풍성한 복을 누리는 사람들이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믿음의 조상이라고 불리는 아브라함도 많은 재산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의 자녀들인 이삭과 야곱도 부유한 삶을 누리고 있었다..지혜자인 솔로몬과 동방의 의인이라 불리는 욥도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 물질을 통하여 풍족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어떻게 한 권의 책에서 이처럼 상반된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일까?? 앞서 분명 물질을 사랑하는 것이 실패의 으뜸이라고 이야기 하였다..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거부들은 물질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욱 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갔기에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 부요함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이다..

 

이에 대하여 마 19장에 나오는 부자청년의 예가 가장 적절해 보인다..그 부자청년은 어려서부터 율법을 준수하여 흠이 없는 인생을 살아왔었다..하지만 예수님의 도전하는 질문에 그는 실패하고 말았다..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인해 더욱 더 귀한 것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없었던 것이다..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인간으로 하여금 이 땅 가운데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하였다..하나님이 허락해 주신 풍성한 것을 누리라는 것이다..하지만 이 모든 것은 우리에게 잠시 맡겨진 것에 불과할 뿐이다..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잘 활용하고 이후에는 자손들에게 아름답게 전해 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물질의 소유에 행복이 있음을 착각하고 가진 것을 손에 쥔 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불철주야 애를 쓰고 있다..하지만 그것때문에 더 많은 것을 빼앗길 수밖에 없는 어리석은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다..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을 풍성히 누리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믿음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구약 말라기에 기록되어 있는 모든 인생의 부요함의 비밀이 실제 삶을 통해 깨달아지고 적용될 수 있기를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다..이 책을 통해 물질은 소유하기 보다는 누리는 데 더욱 큰 행복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 S. 루이스 - 그의 삶, 그의 세계 세계 영성의 거장 시리즈 3
더글라스 길버트 & 클라이드 S. 킬비 엮음, 정성묵 옮김 / 가치창조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동일 출판사에서 나온 '디트리히 본회퍼'편을 보면서 저작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었던 분들의 사진을 함께 보면서 생애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기독교 신앙을 변증하는 데 있어서 가장 탁월한 저서를 하나 선택하라고 한다면 나는 두 말 할 것도 없이 C.S.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를 선택할 것이다..아니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그 책을 선택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이유는 단순하다..'순전한 기독교'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만큼 기독교 신앙을 제대로 설명하였고, 증거해 주는 책을 만나 보질 못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만큼 그 책의 저자인 C.S. 루이스의 탁월함을 인증해 준다고 할 수 있다..얼마 전 한국의 지성이라고 불리는 이어령 박사님께서 70평생 인정하지 않았던 기독교 신앙을 선택하시는 것을 보면서..마치 C.S. 루이스가 무신론자에서 크리스천으로 회심하였던 것과 비교할만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그러면서 학문적, 그리고 사상적으로 비슷한 행보를 보였던 인물들이 기독교 신앙을 선택하였던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것도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C.S. 루이스의 학문과 사상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보다는 인생의 발자취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고 있다..그가 어떤 저서를 남겼으며 그 곳에 담겨 있는 학문적 성취는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어린 시절 자랐던 고향에서의 에피소드와 함께 했던 사람들의 증언, 그리고 성장하면서 만나게 된 사람들의 회상들을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물론 이 모든 것이 그의 저작과 함께 소개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다만 시중에 회자되고 있는 C.S.루이스를 말하기보다는 지인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의 인생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색다른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C.S.루이스가 거처로 삼았던 곳에서의 일화들을 통해 그와 교제했던 사람들의 회상하는 이야기들은 C.S.루이스에 대해 조금 더 친밀한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었다..어떻게 보면 그동안 문자적으로, 피상적으로 만나고 있던 C.S.루이스의 재발견이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는 듯 하다..개인적으로는 주변인들의 이야기들을 통해서도 C.S.루이스가 얼마나 뛰어난 재능을 꽃피웠는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하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 개정증보판
이어령 지음 / 열림원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어떤 이는 이 책의 저자인 이어령 박사님을 가리켜 '우리 시대 마지막 지성인'이라는 칭호를 붙이기도 한다..이것은 그만큼 이어령 박사님의 지적인 능력이 누구보다 탁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리라..하지만 자신이 가진 탁월한 능력으로 인해 정작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을 깨닫기까지 무려 70여년의 세월을 흘려 보낼 수밖에 없었다..왜냐하면 자신의 지적인 능력으로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들이 도무지 믿어지지 않기 때문에 기독교 신앙을 가질 수가 없다는 것이다..

문학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 어떤 크리스천보다도 성경을 많이 읽었을 것이다..아니 노력하지 않는 목회자보다 성경의 내용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었는지 모르겠다..하지만 성경에 기록돼 있는 내용이 믿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기독교 신앙을 가질 수 없다고 이야기하였던 이어령 박사님의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서 아는 것과 믿는 것의 차이를 새삼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이어령 박사님이 예수님을 믿기 이전부터 정리하였던 시를 한데 묶어 놓은 것이다..어떻게 보면 예수님을 구주로 믿기 이전부터 절대자 하나님을 향한 갈구함이 그에게 있었다는 것을 잘 알게 해주는 고백이라고 할 수 있다..솔직히 시라는 장르가 문자적으로 접근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는 듯 하다..함축적으로 기록한 내용들이기 때문에 시인의 마음과 같이 동화되지 않는다면 그 의미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그런 점에서 이 책에 대한 느낌을 이렇게 남기는 것은 조금 미안해 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어령 박사님께서 애틋하게 여기는 존재,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녹아져 있는 고백이 있다..아울러 자신에 대해서도 아는 것을 실천하지 못한 아쉬움으로 고백하고 있다..이 모든 것이 절대자 하나님을 향한 구도자의 입장에서, 아니 하나님을 삶의 주인으로 고백하는 인격적인 만남을 갖기 이전 무신론자와 같은 입장에서 고백한 내용들이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하나님을 향한 갈급함이 묻어나오는 듯 하였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하는 것처럼 최근 이어령 박사님께서 기독교 신앙을 고백함으로 인해 그의 글과 이야기들에 대해 호의적인 것이 사실이다..이전에 읽었던 자전적 고백을 통해서도 알 수 있었던 내용들에 대하여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