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이동원 목사 - 이동원 목사의 조기 은퇴와 성역 40주년을 기념하며
두란노 편집부 엮음 / 두란노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이동원 목사님에 대해서는 더 이상 설명이 불필요할 정도로..

한국교회의 수많은 크리스천들의 존경을 받는 목회자임에 틀림이 없다..

그의 사역과 섬김을 통해 수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많은 유익을 얻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공개된 석상에서의 모습과 평상시의 모습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으로서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의 증언은..

개인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었다..

 

일반적으로 어떤 사람에 대하여 알 수 있는 방법은..

먼저 그 사람과 함께 생활해 보는 것이다..

두번째 방법은 그 사람과 함께 생활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 듣는 것이다..

첫번째 방법보다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현재 나에게 없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유익한 방법일 것이다..

 

이 책은 두 번째 방법을 통해 한 사람을 소개해 주고 있다..

비록 그들이 경험하였던 시기와 환경이 다르다 해도..

동일인물인 이동원 목사님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증언이라고 하겠다..

 

이 책은 작년 연말을 기점으로 목회일선에서 은퇴하신 이동원 목사님에 관하여..

주변 지인들의 증언을 담고 있는 책이다..

목회자 이동원에 대하여..

인간 이동원에 대하여.. 이 책에서 증언해 주고 있는 사람들보다..

더 자세하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이동원 목사님은 매우 행복한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탁월함으로 인해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에서 증언하고 있는 분들의 내용만 보게 되면..

실력 뿐 아니라 인격적으로도 탁월하신 분인 것을 발견하게 된다..

 

또 주위에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동원 목사님에 대해..

그렇게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에게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주관적인 평가에 불과하지만..그것이 모여 30여 명에 의해 정리되어 있는..

내용이라고 한다면 그 사람의 성품에 대해서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쉽지 않은 결정임에도 불구하고 조기은퇴를 실천에 옮긴..

이동원 목사님의 결단을 지켜보며 후배로서 나아갈 바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선례가 되었다..

 

앞으로도 남은 생애동안 하나님이 맡겨 주신 사역에 더욱 더 충성하며..

한국교회에 귀한 본을 남기는 롤모델이 되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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