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간의 욕망
존 엘드리지 지음, 김애정 옮김 / 포이에마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욕망이라는 것은 잘못 사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듯 하다..
어떻게 보면 절제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생기는 결과들이..
욕망에 대한 섣부른 편견을 가지게 하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인간에게는 몇 가지 본능적인 욕구들이 있다..
먹을 것을 향한 식욕과 성적인 것을 향한 성욕,
육체의 휴식을 향한 수면욕 등이 인간으로서 존재하게 되는..
대표적인 욕구들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면..
그 모든 것은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결과가 되고 말 것이다..
솔직히 처음에는 저자인 존 엘드리지의 의견에 공감하기가 쉽지 않았다..
'인간의 욕망'이 거룩한 것이라니..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기에 충분히 근거가 있는 말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망이라는 단어는..
거룩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다..
아직도 그런 마음에 큰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존 엘드리지가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단어 선택에 있어서만큼은 쉽게 동의할 수가 없었고..아쉬웠다고 하는 편이 좋겠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면..
이 땅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게 될 것이다..
그냥저냥, 아무렇게나 사는 인생이 아니라..
주어진 목적에 맞게 삶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러한 목적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것이 되어..
하나님의 선하신 창조의 섭리는 이루어지는 것이다..
마 6:33절에 기록되어 있듯이..
언제나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
내 안에 잠재되어 있는 수많은 욕구들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것으로 충만한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하겠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간에..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수 있는 믿음의 삶을 실천해 보자..
나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왕같은 제사장이고..존귀한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고..하나님께서 부르신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
내 안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성령으로 가득한 믿음을 증거할 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