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 - 하나님이 함께 걸으시는 든든한 순례길 천국 연대기 2
진 에드워즈 지음, 최요한 옮김 / 터치북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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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이야기꾼인 진 에드워즈의 천국 연대기 두번째 책인 '믿음의 여정'이다..
전편인 '사랑의 시작'을 통해 천지창조와 에덴동산에서의 일들을 통해..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구속사역의 길을 열어 주었다면..
두번째 책인 '믿음의 여정'은 한 인물의 자손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일들이 어떻게 진행되어가는지를..
진실을 기반으로 한 허구와 상상이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는 장면에서..
믿음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할 수 있었던..
그 가운데 여호수아의 가정을 위한..
천사들의 도움이 인상깊게 남아 있다..
 
서술적인 기록이 아니기 때문에..
책의 진행에 따라 집중하는 정도가 차이가 있기는 해도..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을 스펙타클하게..
액션어드벤처스럽게 정리해 준 진 에드워즈의 놀라운 필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모두 5권으로 정리되어 나온다고 했는데..
앞으로 나올 3권도 기대를 가질 수밖에 없을 듯 하다..
 
다만 아쉬운 것 한 가지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요셉 스토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하나도 없었다는 점이다..
형제들의 갈등과 미움과 화해가 어우러져..
진 에드워즈의 손길을 통해 새롭게 탄생되기를 기대했었는데..
아쉽게도 미비하게 언급되고 마무리 된 것이다..
 
그런 점에서 앞으로 나올 책들에서도..
미리 이럴 것이다..저럴 것이다 하는 기대는 잠시 내려놓고..
진 에드워즈가 이끄는대로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기려 한다..
 
개인적인 아쉬움을 제외하면..
이 책은 충분히 작가적 상상력을 통해..
성경에 대한 관심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읽었던 다른 책들(세 왕 이야기, 3호실의 죄수, 신의 열애)이 그러하듯이..
이 천국연대기도 진 에드워즈의 명성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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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있다 - 예수가 없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던지는 통쾌한 반박
이국진 지음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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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 오강남 교수의 '예수는 없다'라는 책을 구입해 읽은 적이 있다..
당시만 해도 기독교 신앙에 대해 직접적으로 부인하는 저작을 남기는 사람들은..
대부분 국내인이 아니라 다른나라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그저 자유로운 문화 아래 자신이 믿는 바를 소설같이 주장하는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비록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기는 하지만 저자의 이름이 국내인이었기 때문에..
호기심을 갖고 책을 구입하여 읽었던 것이다..
하지만 초입부를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아니 이 사람이 지금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고 있는거지?'라는 것이다..
예수님에 대해 부정하고 부인하는 내용들만 편집해 정리해 놓고..
이렇기 때문에 자신이 주장이 맞다고 하는..참으로 어이가 없는 주장이 아닐 수 없었다..

이 책은 그에 대한 반박의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라 관심을 갖게 되었다..
더군다나 개정증보판이라 하니 이전에 나왔던 책보다..
더욱 알차게 정리되어 있을거라는 기대감도 생겼다..
이렇게 당연한 걸 사람들은 왜 그렇게 부정하는 걸까??
믿고 싶어도 믿을 수가 없다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서..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예수님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새삼 고백할 수밖에 없다..
 
최근 한국교회가 사회로부터 비판과 비난의 집중포화를 맞는 것은..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삶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역사적 사실조차 부인하고 부정하려는 사람들은..
기독교 신앙의 근본교리의 배타적인 점에 반감을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사람들이 빛과 소금의 삶을 살지 못한 것은..
분명 회개하고 반성해야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성경의 가르침마저도 부인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본질에 관심을 갖기 보다는 비본질적인 내용에 집착하는 어리석은 우를 범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의 전개는 '예수는 없다'라는 책의 내용에 대해 반박하는 식으로 정리되어 있다..
아울러 다원주의의 영향아래 놓인 시대상황에 맞서 기독교 신앙의 순수성을 명확하게 주장해 주었다..
어떤 경우에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허무맹랑한 내용을 첨언하기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책은 그런 내용들을 비웃으며 다양한 자료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변론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예수는 없다'는 주장의 허구성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아무리 논리적으로 기독교의 참된 신앙을 설명하려고 해도..
기독교 신앙 자체가 배타적인 신앙을 본질로 삼고 있기 때문에..
기독교 신앙을 부인하고, 부정하는 사람들에게는 설득력이 부족하게 여겨진다..
그러므로 쉽지는 않겠지만..
기독교 신앙을 변증에 의해 옹호하기 보다는..
실제 삶을 통해 옹호하는 것이 더욱 더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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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멘토 여행지 30곳
이두영 글 그림 / 마로니에북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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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책 안에 담겨 있는 정보는 앞으로의 삶의 여정 가운데..

반드시 방문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해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기는 해도 막상 어디를 가야할지 몰라..

그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곳들만 방문하다 보니..

막상 방문하고 난 다음의 소회를 이야기할라치면..

개인적임 감흥을 전할 수가 없는 아쉬움이 생기곤 했다..

 

그런데 이 책에 담겨 있는 30곳의 장소는..

아직 방문하지 않은 곳이 29곳이나 되었고..

또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장점일 수도 있고..단점일 수도 있는 특징이..

직접 부딪혀 보고 이야기 할 수 있기 때문에..

나만의 느낌을 전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렇다고 내가 여행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하기 위해 그 곳들을 방문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는 장소를 들여다 보니..

마치 내가 현장에 다녀온 것과 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

아울러 '여행 즐기기'라는 꼭지를 통해..

그 장소를 방문함에 있어서 알아두어야 할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기 때문에..

설령 처음 방문을 한다고 해도 그렇게 허탕을 치지는 않을 듯 싶다..

 

어떤 사람은 시끌벅적한 장소를 좋아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조용하고 차분한 장소를 좋아할 수도 있다..

이 책에는 주제에 따른, 혹은 자연환경에 따른 풍경을 소개해 주고 있기에..

책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을 듯 하다..

 

책장을 넘기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와 느낌을 전하려는..

저자의 친절함이 느껴지는 듯 했다..

물론 직접 방문했을 때에는 또 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을테지만..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그 장소들에 대해 충분히 답사한 듯 한 느낌이다..

 

올 여름 휴가를 기다리기 보다는..

시간이 있을 때에 가까운 곳이라도 방문하여..

나만의 공간을 통해 삶의 여유를 더해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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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슈바이처
강원희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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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근한 이웃집 할아버지와 같은 인상이 참 마음에 들었다..
(선교사님..죄송합니다.^^)
책을 읽고나니 강원희 선교사님의 삶 속에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그와 같은 인자하고 푸근한 인상을 갖게 한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의료 선교사인 강원희 선교사님의 믿음의 여정을 담고 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믿음으로 순종하여 가난하고 병든 자들이 있는 오지에..
인생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편 121편의 고백을 통해 자신이 하는 일은 그저 하나님의 치료하심을..
잘 돌보는 것이라고 선교사님은 증언하고 있다..
우리는 언제난 이 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가끔 자신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그저 자기가 잘나서 좋은 결과를 거두게 된 것처럼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빨리 깨닫지 못하면 큰 코 다칠지 모른다..
 
우리의 삶 속에 주어진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시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므로 그것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순종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게 될 것이고..
자칫 교만한 생각을 하는 자들은 멸망에 이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책에 담긴 강원희 선교사님의 증언은..
천하보다 귀한 영혼들을 살리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자가 그 부르심에 응답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느냐는 그 다음의 문제인 것이다..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 은사를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데 온전히 사용하길 원했던..
강원희 선교사님의 헌신은..
이제 노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에 새롭게 시작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참 인상 깊었다..
어떤 분들은 슬슬 은퇴를 생각하고 있을 나이에..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오지에 자신을 내던질 수 있었다는 것이..
강원희 선교사님을 존경하게 하는 것 같다..
정말 이름없이 빛도 없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귀한 삶이 아닐 수 없다..
 
강원희 선교사님의 삶을 통해 네팔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달았는 사실이..
나로 하여금 새로운 도전을 하게 한다..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하나님의 뜻에 믿음으로 순종하고자 하는 결심을 해 본다..
나의 가는 길은 오직 하나님께서 알고 계시기에..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나의 삶을 통해서도..
하나님을 믿길 원하는 사람들이 생겨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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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사랑만 남았다 온전한 삶 시리즈 2
송태근 지음 / 포이에마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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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단어는 언제 들어도 설레는 말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그 사랑의 감정에도 다양한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는 없을 것이다..
 
가끔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서 이렇게 이야기할 때가 있다..
'아무리 사랑해도 그렇지, 어떻게 그렇게까지 할 수 있나?'
그런데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그런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이해 불가능한 사랑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책은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아름다운 고백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안에 있는 죄악의 타락상들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새로와지는 것을 바라보게 된다..
그런데 그 사랑 역시..
너무나 사실적이고, 적나라하게 우리의 실상을 파헤치고 있기에..
아픔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사랑이 여기에 있다..
우리를 참아주시고 감싸주시며 끝까지 기다려 주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참된 사랑이 우리에게 주어졌다..
 
이 책은 구약성경 호세아에 기록된 말씀을 강해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호세아 선지자와 고멜의 부부관계를 통해..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재조명해 주는 것이다..
 
호세아서를 읽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고멜이라고 하는 여인의 행동에 치를 떨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니 어떻게 한 남자의 아내가..가정의 주부가..아이들의 어미가..
그토록 타락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통탄해 마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인간들의 모습이 바로 고멜과 같은 음녀와 다를 바가 없음을 말씀해 주는 것이다..
하나님과 결혼관계에 있으면서 세상의 유혹을 떨쳐 버리지 못한..
인간들의 죄악성..타락성..부패성을 향해..
진노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호세아서의 본문에 대한 명쾌한 설명과 더불어..
각 장마다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을 통해 삶에 적용시킬 수 있게 하는 점..
그리고 그 내용을 풍성하게 해 줄 참고서적추천까지..
 
'내겐 사랑만 남았다'라는 제목의 책은..
믿음의 본질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최근 한국교회는 유래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의 부패한 참상을 보이고 있다..
물질주의와 향락주의가 판을 치고..
목회자들이 먼저 성적으로..윤리적으로 비판의 대상이 있는 실정이다..
고멜과 같이 음란에 물들었고..하나님의 뜻을 저버린 한국교회의 모습이..
여전한 사랑으로 회개하고 돌이키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새롭게 회복될 수 있기를 기도하고..또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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