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사랑만 남았다 온전한 삶 시리즈 2
송태근 지음 / 포이에마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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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단어는 언제 들어도 설레는 말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그 사랑의 감정에도 다양한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는 없을 것이다..
 
가끔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서 이렇게 이야기할 때가 있다..
'아무리 사랑해도 그렇지, 어떻게 그렇게까지 할 수 있나?'
그런데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그런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이해 불가능한 사랑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책은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아름다운 고백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안에 있는 죄악의 타락상들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새로와지는 것을 바라보게 된다..
그런데 그 사랑 역시..
너무나 사실적이고, 적나라하게 우리의 실상을 파헤치고 있기에..
아픔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사랑이 여기에 있다..
우리를 참아주시고 감싸주시며 끝까지 기다려 주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참된 사랑이 우리에게 주어졌다..
 
이 책은 구약성경 호세아에 기록된 말씀을 강해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호세아 선지자와 고멜의 부부관계를 통해..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재조명해 주는 것이다..
 
호세아서를 읽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고멜이라고 하는 여인의 행동에 치를 떨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니 어떻게 한 남자의 아내가..가정의 주부가..아이들의 어미가..
그토록 타락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통탄해 마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인간들의 모습이 바로 고멜과 같은 음녀와 다를 바가 없음을 말씀해 주는 것이다..
하나님과 결혼관계에 있으면서 세상의 유혹을 떨쳐 버리지 못한..
인간들의 죄악성..타락성..부패성을 향해..
진노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호세아서의 본문에 대한 명쾌한 설명과 더불어..
각 장마다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을 통해 삶에 적용시킬 수 있게 하는 점..
그리고 그 내용을 풍성하게 해 줄 참고서적추천까지..
 
'내겐 사랑만 남았다'라는 제목의 책은..
믿음의 본질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최근 한국교회는 유래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의 부패한 참상을 보이고 있다..
물질주의와 향락주의가 판을 치고..
목회자들이 먼저 성적으로..윤리적으로 비판의 대상이 있는 실정이다..
고멜과 같이 음란에 물들었고..하나님의 뜻을 저버린 한국교회의 모습이..
여전한 사랑으로 회개하고 돌이키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새롭게 회복될 수 있기를 기도하고..또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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