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멘토 여행지 30곳
이두영 글 그림 / 마로니에북스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개인적으로 이 책 안에 담겨 있는 정보는 앞으로의 삶의 여정 가운데..

반드시 방문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해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기는 해도 막상 어디를 가야할지 몰라..

그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곳들만 방문하다 보니..

막상 방문하고 난 다음의 소회를 이야기할라치면..

개인적임 감흥을 전할 수가 없는 아쉬움이 생기곤 했다..

 

그런데 이 책에 담겨 있는 30곳의 장소는..

아직 방문하지 않은 곳이 29곳이나 되었고..

또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장점일 수도 있고..단점일 수도 있는 특징이..

직접 부딪혀 보고 이야기 할 수 있기 때문에..

나만의 느낌을 전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렇다고 내가 여행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하기 위해 그 곳들을 방문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는 장소를 들여다 보니..

마치 내가 현장에 다녀온 것과 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

아울러 '여행 즐기기'라는 꼭지를 통해..

그 장소를 방문함에 있어서 알아두어야 할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기 때문에..

설령 처음 방문을 한다고 해도 그렇게 허탕을 치지는 않을 듯 싶다..

 

어떤 사람은 시끌벅적한 장소를 좋아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조용하고 차분한 장소를 좋아할 수도 있다..

이 책에는 주제에 따른, 혹은 자연환경에 따른 풍경을 소개해 주고 있기에..

책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을 듯 하다..

 

책장을 넘기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와 느낌을 전하려는..

저자의 친절함이 느껴지는 듯 했다..

물론 직접 방문했을 때에는 또 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을테지만..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그 장소들에 대해 충분히 답사한 듯 한 느낌이다..

 

올 여름 휴가를 기다리기 보다는..

시간이 있을 때에 가까운 곳이라도 방문하여..

나만의 공간을 통해 삶의 여유를 더해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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