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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예요, 주님 - 성령 받은 후 주님만을 찬양해 온 윤복희 간증 자서전
윤복희 지음 / 두란노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얼마 전 2011년 최고의 핫이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에서 '임재범'이라는 가수가 부른 '여러분'이라는 노래의 주인공이시기 때문에..'여러분'이라는 노래를 들을 때면 언제나 이 책의 저자이신 윤복희 권사님이 생각날 수밖에 없는 듯 하다..특히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제스처로 청중들을 사로잡았던 윤복희 권사님의 노래인생과 삶은 참으로 많은 사연을 담고 있을 것만 같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고..그래서 더욱 더 진실한 고백을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싶은 기대하는 마음에 이 책을 펼쳐 읽게 되었다..
솔직히 '윤복희'권사님에 대해서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노래를 부르게 되었고..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아 많은 무대의 주인공으로 설 수 있었다는 전설(?)과 같은 이야기와 또 온 몸과 표정을 풍부하게 표현하는, 어찌보면 과장된 제스춰로 부르는 노래의 원곡을 불렀다는 것만 전해 들은 것이 전부이다..그도 그럴 것이 유행가를 불렀던 윤복희 권사님의 무대를 직접 목격한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또 '여러분'과 같은 불후의 명곡은 토크쇼와 같은 특별한 무대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 윤복희 권사님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를 접하기 이전에는 화려한 삶에 대한 부분만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방송을 통해 해맑게 웃고 조용하고 평안하게 이야기하시던 윤복희 권사님에게도 이루 말할 수없는 시련과 고통의 시간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왜 이처럼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게 되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였다는 것을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을 깨닫기 이전에는 궁금하고 답답하여 원망할 때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화려한 무대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던 윤복희 권사님에게 하나님께서는 이전보다 더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셨고..이것을 깨닫게 된 윤복희 권사님은 자신에게 주어진 은혜와 축복에 대하여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지금 무대의 주인공은 나 윤복희가 아니라 윤복희의 모든 삶의 주인이신 주님께서 주인공이심을 확실하게 증거하고 있다..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자신을 낮출 수 있는 아름다운 섬김의 모습은 윤복희 권사님의 인생 가운데 허락되어진 특별한 만남들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었다..윤복희 권사님께서 왕성하게 활동하시던 시기에 만났던 연예인 동료들이 하나, 둘 신앙의 삶을 살아가게 되면서..목회자인 오빠와 가족들의 변화를 통해서..또 윤복희 권사님 개인의 특별한 경험을 통해서 윤복희 권사님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다듬어지게 된 것이다..
세상에서의 화려함은 내려놓기가 결코 쉽지 않았을 터인데 겸손하게 자신을 내려놓는 윤복희 권사님의 모습은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사용하시는 도구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어 하는 윤복희 권사님의 신앙의 헌신이 앞으로의 모든 삶을 통해서도 아름답게 열매맺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