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의 세대여, 통곡하라 레오나드 레이븐힐 대부흥 시리즈 1
레오나드 레이븐힐 지음, 이용복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05년 4월
평점 :
품절


신앙생활을 하면서 아무 느낌없이 사용하는 말 가운데 하나가 바로 '부흥'이다..
기도를 하는 시간에도..
말씀을 전하는 시간에도..
찬양을 하는 시간에도..
언제나 부흥의 은혜를 허락해 달라고 하나님께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그렇게 부흥케 되기를 기대하면서도..
참된 부흥을 위해서 내가 해야 하는 일들에는 관심을 갖지 않고 있는..
아이러니한 모습들을 보게 된다..
물론 나 역시도 이러한 형식적인 신앙의 모습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깊은 찔림을 당할 수밖에 없었다..
 
신앙생활을 오래하였기 때문에 많은 것을 안다고 자부할만큼..
수없이 많은 예배를 드렸고..말씀을 들었고..
이제는 말씀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내 안에 쌓여가는 무기력함과 답답함은 쉽사리 해소되지 않았다..
 
신앙적 지식은 많아졌을지 몰라도 가슴은 메말라버린 결과이다..
바르게 알고..바르게 믿고..바르게 사는 것이 필요한 시대에..
실천하지 않는 신앙은 죽은 신앙과도 마찬가지일 수밖에 없다..
 
레오나드 레이븐힐의 강력한 외침을 통해 다시 한 번..
나의 신앙에 경종을 울릴 수 있었다..
아는 것보다..
믿는 것보다..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영적인 무지함과 무분별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고 자기 입맛에 맞는 말씀만을 악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날마다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삶이 무엇인지를 점검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먼저 하나님 앞에 마음을 찢고 회개하며..
세상의 헛된 방법들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관심을 갖고..마음을 쏟고..
우리의 모든 정성을 바치게 될 때 하나님께서는 악한 길에서 떠난 자들로 하여금..
부흥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해 주실 것이다..
하나님을 아는 것과 믿는 것과 행하는 것이 하나될 수 있도록..
날마다 깨어 기도하며 거룩하고 구별된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이 땅을 회복시켜 주실 것이다..
 
레오나드 레이븐힐의 불같은 호소는 미지근한 나의 삶에..
새로운 도전을 가져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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