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절한 뱃살 사용 설명서 내 몸을 살리는 시리즈 7
이희성 지음 / 씽크스마트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나의 잘못된 다이어트 방식을 깨닫게 해준 책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나의 몸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몸소 체험을 해봤기에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나의 경험과 비교해보며 보다 객관적으로 내용을 접할 수 있었다.

1m 70의 비교적 작은 키에 80kg에 육박했던 나는 탄수화물 절식과 강도 높은 운동으로 3주 만에 10kg 이상을 감량하면서 무릎 관절에 이상이 오고 급기야 온 몸에 이상 증상들로 인하여 병원신세를 지기도 하였다.

몸 상태가 호전되기는 했지만 40이 넘은 나이에 무리한 식사량 감량과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했고 결국 한 동안 운동을 못하게 되자 몸은 다시금 매우 빠른 속도로 체중이 증가하는 것을 보았다.

지금은 식사를 챙기면서 많이 먹지 않고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고 있지만 예전만한 효과가 없어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동시에 내가 하는 방법이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에 대한 의구심도 떨쳐버릴 수 없었다.

<빼: 친절한 뱃살 사용설명서>는 이런 나에게 아주 기쁜 소식을 전해주는 책이었는데 40대 중반에 운동을 하여도 잘 들어가지 않는 뱃살 사용설명서란 점에서 더욱 그랬다.

이 책을 단숨에 읽어가며 나는 나의 다이어트에 대한 무지함을 깨닫게 되었다.

 

기존의 상식을 뒤엎는 매우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방법들

 

식사를 급하게 하던 습관이 나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식사시간을 기존시간에서 5분 정도 늘려 시간을 늦추는 습관, 식전 1시간 내에 물을 마시지 말 것, 식사하는 동안 수분을 함께 섭취하지 말 것, 오래 씹을 것 등은 매우 간단하지만 사실 잘 지켜지지 않는 방법들이다. 이 책의 저자가 운동선수 생활을 하면서 몸소 체험했던 기록들을 통하여 기존의 다이어트 방법들이 얼마나 무모한 것이며, 그에 비해 효과는 얼마나 미미한 것인지를 잘 보여준다. 그렇기에 이렇게 단순한 방법들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지만 그 또한 저자의 실제 체험 기록들을 통하여 그 효과를 확인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바로 나 자신에 대한 테스트를 시작하였다.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실전 3주 훈련프로그램을 통해 나도 무리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다이어트의 효과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할 수 있게 되었다.

물을 마시는 시간과 습관, 오래 잘 씹는 습관, 스트레칭하고 온 몸을 골고루 활용하는 습관 등이 건강한 몸을 오래 지속하도록 하는 작지만 위대한 습관들이란 것을 이 책을 통하여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다이어트의 적은 잘못된 다이어트란 결론을 나의 경험과 저자의 책을 통하여 확실하게 알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뱃살을 줄이고 멋있는 삶을 살아가는 지름길임을 발견하게 해 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