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다중지능

아이의 다중지능
윤옥인 지음 / 지식너머 / 2014년 8월

내 아이를 똑똑한 아이로 키우고 싶어 하는 열망은 모든 부모들의 한결 같은 마음일 것이다. 그런데 대체 어떤 방식으로 아이의 꿈을 발견하고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야 할지 참 막막한 것이 현실이다. <아이의 다중지능>이란 책은 이러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내 아이에게 내재하는 잠재적인 다중지능을 발견하게 해주고 다중지능의 강점지능과 약점지능을 알아볼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해 주고 있다.

다중지능은 모두 8가지 영역으로 구분되어 설명되고 있는데 우리 자녀들이 이 8가지 영역의 다중지능 중 어떤 강점지능과 또 어떤 약점지능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그 방법을 공개하고 있다.

부모의 바람대로 움직이는 아이가 아닌 아이의 기질과 관심사, 그리고 잘 하고, 잘 하고 싶어 하는 것들을 제대로 관찰하여 강점지능을 파악하여 보다 체계적으로 이끌어주어 최대의 역량 있는 훌륭한 인재로 키워내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각 영역별 지능에서 제시하는 특징들을 내 아이에게 비추어보며 아이를 자세히 관찰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2학년 9살 딸아이를 지켜보며 언어지능과 음악지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그에 맞는 직업군은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떻게 아이의 지능을 발달시켜야 할지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놀이북을 통하여 영역별, 연령별 다중지능 계발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매우 좋은 장점으로 생각한다.

아이의 강점지능뿐 아니라 놀이북을 통해 제시되는 여러 가지 체험활동들을 부모와 함께 직접 참여해 봄으로써 다른 영역의 지능들도 함께 연계하여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체적으로 제시되는 평가항목들을 통하여 내 아이가 어느 분야에서 강점을 지니는지를 파악하고 매우 상세하게 수반되는 활동들을 제시하여 줌으로 실질적인 아이의 다중지능을 개발, 발달시켜주는 역할의 책이다.

이 책의 가이드를 따라서 부모가 아이를 올바르게 관찰하고 아이의 특성을 잘 파악하는 매우 중요한 첫걸음을 떼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고 지속적인 관찰과 다중지능의 개발과 발달을 위한 여러 학습활동을 실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일 것 같다.

훌륭한 인재들을 키워낸 부모들을 보면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의 재능을 잘 관찰하였다는 사실 또한 이 책을 통하여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면서 아이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 보다 가치 있는 삶의 길로 인도하여 주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책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