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6개월 - 스스로 공부하는 우리 아이 만들기
유태성.이은혜.김민선 지음 / (주)교원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우리 아이들의 미래 진로가 부모의 뜬구름 잡기에 의해서 또는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 사이에서 극명하게 갈리는 현실을 보여주는 책이다. 가장 먼저 이러한 각성이 부모들에게 있어야 우리 자녀들의 밝은 미래를 올바르게 인도해 줄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점수에 맞춰 진로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호기심과 적성을 발견해서 진로를 정하고 그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것이 순서라고 말한다.

이 책은 이러한 과정들을 전국의 60명의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실험하고 그 놀라운 기적의 결과들을 공개하고 있다.

먼저 자신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지적한다. 자신의 성격과 성향, 취미와 관심사 등을 부모가 잘 이해하고 아이가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의 검사방법을 통하여 아이의 적성과 재능, 잠재력들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진로를 검색하는 과정을 취하고 있다.

매우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일련의 과정들을 통하여 보다 더 적합한 아이의 진로를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한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자녀의 장, 단점 파악과 이를 바탕으로 한 자신에 대한 좀 더 깊은 이해를 통해 구체적인 진로를 선택하면서 부모와의 충분한 대화가 이루어진다면 아이에게 꿈을 심어주고 그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 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꿈에 대한 정확한 확인이 이루어진 후에는 꿈의 성취를 위한 로드맵을 정하는 과정이 뒤따르는데 나는 이 대목에서 개인적으로 우리아이에게 적용 가능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나의 경우에는 학교에서 실시한 진로적성 검사의 결과 등을 토대로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였는데 자신의 특성과 관심사를 연결시켜 구체적인 미션을 정하는 과정으로 인도하는 과정에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은 구체적인 로드맵을 어떻게 설정하고 아이에게 장기적인 미래를 단계적으로 어떻게 성취해 나갈 것인지를 제시해 줄 수 있다는 믿음을 준다.

이 책에는 평범한 6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찾고 로드맵을 세워 그 과정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는 서약을 하고 있다.

부모와 아이가 서로 대화하며 체계적인 진로 탐색의 과정을 통하여 얻은 정보들을 실천해 나가는 모습이 초등, 중등 자녀를 둔 부모이자 이 책의 독자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되었다.

꿈을 가진 아이와 꿈이 없이 뜬 구름을 잡는 아이, 우리 아이는 어떤 길을 걷고 있는지 이 책을 통하여 보고, 듣고 느끼며 진지하게 아이의 미래를 설계하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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