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앱경제 시대 유틸리티 마케팅이 온다 - 정보가 보편화된 시대의 소비자와 마케팅의 본질적 변화
제이 배어 지음, 황문창 옮김, 이청길 감수 / 처음북스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우리는 21세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정보에 접근성이 좋아진 만큼 많은 효과가 기대되는 시대에 살고 있음도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정보가 넘쳐남에 따라 정보의 신뢰 수준은 정보의 양을 따라가지 못하고 기대이하로 점점 떨어진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호기심을 해결해 줄 매체로써 인바운드 미디어에 많은 의존을 해왔다. 이러한 급속한 미디어의 발전과정에서 인바운드의 한계점을 인식하고 SNS App을 이용하여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을 일으켜 세우거나 혹은 개인적으로 필요한 욕구들을 충족시키는 수단으로 눈을 돌리는 기업과 개인들이 늘면서 SNS는 명실공이 시대의 트랜드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기업들은 이제 자신들이 옳다고 생각하고 고집했던 이전의 마케팅 방식을 지속하는 것은 그리 현명하거나 효율적인 방식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그들이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하여 최초상기’, ‘최상위노출등의 마케팅 기법을 이용한다 하더라도 개인들의 SNS를 통한 구전 마케팅이 늘어나고, 관련 App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신뢰할 만하고 원하는 정보들을 얼마든지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의 과거의 환상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 되어 버렸다.

이미 소셜 미디어와 앱을 통한 개인들의 힘이 얼마나 강한 것인지는 여러 분야에서 입증이 되어왔다. 이제는 소비자나 개인이 정보를 얻던 일방적인 소통에서 서로가 정보를 주고받고 심지어 여론을 움직이는 강력한 수단이 되었다는 것이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저자가 말하는 이 시대의 경제는 <SNS 앱경제 시대 유틸리티 마케팅이 온다>라는 제목이 이 책에 매우 어울리는 시대의 화두라고 생각한다.

시대의 흐름을 읽을 줄 아는 기업, 그리고 그 안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은 많은 사례들을 통하여 충분히 전달해 주고 있다. 이 책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마케팅의 새로운 개념으로 친구인식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고 있다. ,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한 구전 마케팅이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기업의 입장에서도 개인적인 관계를 맺는 SNS에서 SNS의 특성을 잘 활용하여 개인적 관계를 충성도 높은 상업적 관계로 연결시키는 의미 있는 시도를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도 정보의 홍수 속에서 과유불급측면에서 볼 때 이용자들에게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음으로 이 책에서는 소비자에 대한 신뢰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 신뢰를 얻어 그 안에서 미래를 바라보는 지혜가 있음을 강조한다.

개인 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해지고 정보의 공유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이러한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이제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는 책이며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것에도 SNS 그리고 다양한 앱이 가져다주는 유용성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해 준 책 이기도 하다.

새로운 기회를 엿보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그 방법을 알려주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을 확신하면서 많은 이들이 꼭 읽어 보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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