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탐험가 아리예 삼촌 5 - 사하라 숲속 여행 거꾸로 탐험가 아리예 삼촌 5
야네츠 레비 지음, 야니브 시모니 그림, 박미섭 옮김 / 코리아하우스키즈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거꾸로 탐험가 아리예 삼촌 이야기 시리즈 중 5번째 '사하라 숲속여행'은 아리예 삼촌이 사하라 숲속에서 겪은 이상하고도 신나는 재밌는 이야기들로 가득한 책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이 책은 어린아이들에게 창의력과 모험심, 그리고 상상력을 키워주는 매우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다.

우리에게 친근한 아리예 삼촌이 엉뚱하지만 아이들을 매료시키는 신비한 탐험 이야기의 세계로 우리를 이끌어갈 때 그 흥미진진함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

전편들에 이어 우리들의 친구 '차프리르'는 여전히 궁금한 것도 많은, 그래서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아리예 삼촌에게 도움을 청하고 그 흥미진진한 삼촌의 이야기 세계에 빠져든다는 내용이다. 이번 5권에서는 형 '이논'과 동생 '일리'가 자주 등장하는데, 특히 어린 동생 '일리'의 특이한 행동이 아리예 삼촌의 재미난 이야기의 모티브를 제공해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심술궂은 요정에 의해 2백년 동안 잠이 들었다 깨어난 이야기, 그래서 아리예 삼촌이 입고 있는 바지는 2백년이 된 바지가 되었고, 사하라 숲속 거대한 새 둥지에 떨어져 졸지에 새끼 새가 되어버린 이야기는 정말 작가의 상상력이 무한함을 알 수 있다. 동물들의 세계이지만 이 거대한 새둥지에서 겪은 아리예 삼촌의 이야기를 통해 그 안에도 모성애와 부성애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이들은 배울 수 있게 된다.

요즘 아이들이 너무 단것을 많이 먹는 것에 대한 경고로써 아리예삼촌이 주스와 같이 단 물을 마시자 그의 앞에 놀라운 메헤란 도시가 나타나게 된다. 그 도시 안에서는 모든 것이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데 주스와 같이 단 그 물을 마시는 것이 원인이었다. 그 물을 마신 아리예 삼촌도 4가닥의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하고 얼굴이 쭈글쭈글 늙게 되었을 때 다행히 그가 가져간 피클 물을 마시고 원래 상태로 돌아오게 된다. 아이들은 이 이야기를 통해서 단 것이 몸에는 그리 좋지 못하다는 사실을 흥미롭게 받아들이게 되고 단 음식들의 영향력에 대해서 배울 수 있게 된다.

이 밖에 로봇으로만 이루어진 세상에서 인간의 심장을 가지게 된 로봇의 이야기도 등장한다.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성이 만들어 낸 '사하라 숲속의 탐험'도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여러분 모두 아리예 삼촌과 함께 멋지고 흥미진진한 사하라 숲속의 탐험에 동참하길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