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중심의 교회 - 그 교회에 가고 싶다!
매트 챈들러 외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예수 중심의 교회

매트 챈들러|조쉬 패터슨|에릭 가이거 지음 | 정성묵 옮김
두란노 2013.10.14
펑점

현대의 교회를 생각하면 옛 어른 세대의 좋은 신앙이 떠오른다. 경건하고 언제나 부지런하여 교회를 열심히 섬기는 그 모습이 사뭇 지금의 현대화된 교회를 섬기는 모습과는 다른 느낌이다.

인문주의 열풍에 따라 기독교도 하나님 중심에서 세상, 인간 중심으로 옮겨가는 모습이 자꾸 눈에 들어온다. 사람을 바라보면 한 없이 실망뿐인데 사람들은 복음을 위해 모였다하면서도 사실은 인간적인 것들의 공통점을 화두로 하고 인본주의 중심으로 교회를 끌어드리려 한다.

복음주의 설교자 매트 챈들러 목사님은 복음주의 영성을 잃고 갈 길을 잃은 위기의 교회들에게 그리고 성도들에게 예수중심의 교회는 어떤 것이며 어떻게 영성을 회복하고 교회가 예수중심으로 돌아설 수 있는지에 대해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교회에 나가고 있지만 단지 명목상 그리스도인일 뿐 예수님이 우리의 중심에 없음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발견하게 된다. 그러한 신자들이 모인 교회 역시 예수중심의 교회가 아닌 사람중심의 교회로 변질되어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 책은 그런 우리에게 예수님 앞으로 돌아올 것과 복음중심으로 우리 자신과 교회가 회복되어져야 함을 깨우쳐준다.

서문의 예에서 보여진 두 목사님의 경우처럼, 아무런 변화가 없는 교회, 반대로 지나치게 세상의 트랜드를 쫒아가는 교회를 향해 첫사랑을 회복하고 예수님께로 돌아가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성경의 말씀들의 인용을 통하여 오늘날 우리 교회가 지양해야 할 모습과 지향해야 할 모습을 말씀하고 있다.

성경 속의 인물들을 통하여 우리들의 모습을 비추어보고 온전한 예배자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잘 말해주고 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 때문에 한데 모인다'는 말이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리스도가 없는 교회는 이미 교회가 아니며 세상 모임과 다름이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천차만별인 사람들이 모여서 예수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고 피조물인 교회를 이루어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이루는 일이야 말로 예수중심의 교회모습이 아닐까 이 책을 통하여 생각해본다.

이 책은 교회를 섬기는 평신도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목회자들에게도 실질적으로 유용한 내용들로 구성되어있다.

우리 교회가 또 우리 성도들이 어떤 모델의, 어떤 문화의 교회를 이루어 가야하는지에 대해 챈들러 목사는 날마다 첫사랑으로 돌아가라고 하면서 우리의 무지함과 잘못된 영성을 이 책을 통하여 바로 잡아주고 있다.

하나님에 대한 첫사랑의 감격을 소멸한 우리와 우리교회에 복음중심, 예수님중심의 교회란 어떤 것인지를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길 기원하며 필독을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