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후 3년 - 그들은 어떻게 지속 성장할 수 있었을까
김유림 지음 / 행간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과감하지만 무모하지 않은 도전, 돈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정신

이것이 진정한 벤처성공 사업가들의 공통지수라는 것을 말해준다.

벤처왕국 이스라엘을 취재하면서 국내 벤처의 현실에 관심을 갖게 된 김유림 기자가 기자 특유의 뛰어난 관찰력과 정보력으로 그가 인터뷰한 벤처창업가들의 성공에 대한 비밀 DNA를 잘 전달해주고 있다.

저자는 우리시대가 창조경제를 주창하고 있지만 우리의 현실은 대기업과 공무원세계를 선호하는 사회분위기에서 창조경제는 그리 쉽지 않은 길이라고 말한다.

높은 실업률과 나라의 경제성장 둔화를 상쇄하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의 근원이 될 수 있는 창업이야말로 새로운 창조경제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현실에 내몰리듯 창업을 하는 것은 실패의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이 책은 이스라엘의 사례를 들어서도 말하고 있다.

그리하여 우리나라에도 실패를 줄이는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여러 가지 포럼들이 생겨나고 있고 다양한 체널을 통하여 성공적인 창업과 지속성장 가능한 모델을 위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하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그 중 우리나라의 'GO벤처', 'V포럼', '프라이머리 엔턴쉽'등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포럼들을 통하여 어떤 방식으로 창업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상세하게 전해준다. 지금 시대의 창업은 자신만의 능력으로는 어렵다는 것을 이 책은 깨닫게 해준다. 그리고 성공한 사업가들이 공통적으로 어떤 'Collaboration협업'을 통하여 자신이 꿈꾸던 일들을 이루어 가는지를 상세히 보여준다.

'레드오션'속에서 '블루오션'을 발견한 김치 사업가 노광철 대표의 '짐치독'과 한방차를 스타벅스 커피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음료로 만들겠다는 '오가다'대표 최승윤의 이야기는 특히 틈새시장의 가능성과 사고의 전환이 얼마나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매우 유익한 정보라 할 수 있겠다.

그들의 공통점은 또한 돈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더 우선순위에 두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창업의 목적이 단순히 물질적인 성공에 있지 않고 가치의 기준을 그들이 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덕목에 두었다는 점에서 이들의 성공사례를 눈여겨 볼만하다.

일상에서의 소소한 것들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관심을 가지며 그 안에서 새로운 가치들을 발견해내는 그들의 안목도 배울만한 창업가의 자세임을 이 책을 통해서 배우게 된다.

여러 번의 시련 가운데서도 남다른 철학으로 그리고 열정으로 모든 필요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나가는 이들의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하여 얻을 수 있다.

성공적인 창업과 지속적인 성장을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나는 현재 어떤 점이 부족하고 어떤 점을 바꿔야 하는지를 성공한 벤처사업가들의 생생한 노하우로 들려주고 있음으로 꼭 필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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