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수의 기초 영문법 강의
수잔 디렌데 & 김이숙 지음 / 마이북스(문예출판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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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미국 교수의 기초 영문법 강의'는 매우 신선하게 다가오지 않나 생각한다.

보통 한국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영문법'을 영어권 나라의 원어민이 아닌 한국의 선생님들에게 배우기 때문이다.

그러고보니 자연스럽게 암기과목인 것처럼 영어의 구조를 우리의 사고속에 구겨 넣어왔던 것이 현실이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수잔 디렌데'교수는 12년간 대학에서 한국 유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으로 한국 학생들의 암기와 주입식 영어교육에서 벗어나 원어민 처럼 읽고 쓸 수 있도록 하는 영문법 학습 비결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좌뇌의 암기와 주입식 학습모드에서 탈피하여 감성을 자극하는 우뇌를 동시에 사용하도록 함으로 딱딱한 영문법에 감성적 요소를 결합시켜 생생한 느낌으로 문법을 대하도록 훈련시킨다.

물론 문법적인 규칙들은 머리에 주입을 시켜야 하겠지만 미국교수의 방식은 먼저 우뇌의 감성개념을 통한 적절한 문법의 적용을 유도한다.

각각의 문법의 요소들이 문장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를 다양한 감성적 비유를 통해 이해를 돕고

그러한 예들을 통해 학습하며, 다양한 문제들을 통하여 적절한 문법적인 요소를 적용하도록 잘 구성되어 있다.

공식적인 영문법의 틀에서 벗어나 원어민의 사고방식을 통하여 영어를 받아들이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보다 이해에 바탕을 두고 창의적인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영어를 어려워하는 많은 한국의 학생들에게 '수잔'교수의 기초영문법 강의는 새로운 영문법에 대한, 나아가서 영어학습에 대한 놀라운 감성을 일깨워주는 책이므로 꼭 필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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