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생의 초간단 이유식 공식 - 입맛 까칠한 아기 사로잡는
윤주형 / 성안북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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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까칠한 아기 사로잡은

 

초간단 이유식 공식

 

생후 4개월부터 ~ 유치원생까지

 

 

 

 

성안북스에서 둘째 이유식에 도움이 될 좋은 책을 보내주셨어요.

 

3년 전 첫째 이유식 때, 내가 만든걸 아이가 먹는다는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했었어요.

 

소심쟁이 엄마는 처음하는 이유식이라 걱정이 많아 이유식 책도 두권이나 샀드랬죠.

 

 

두권을 고른 이유는 하나는 개월수가 아닌 치아 발달에 맞춰 나왔기 때문에 아이에게 더 맞으리라 생각하고 고른 책이었구요,

 

다른 하나는 이유식 + 특별식 + 간식이 잘 나와있어서 아이에게 그냥 죽같은 밥만 먹이는게 아니라 다양한 요리를 접하게 해 줄 수 있을 거 같아 선택했습니다.

 

첫째때에도 이유식을 사서 먹인 적이 없기 때문에, 둘째도 꼭 제 손으로 해 먹이고 싶은데, 꼭 그럴 수 있으면 좋겠네요.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첫 아이 이유식으로 고민하는 분이 계시다면-

 

아이들은 생각보다 잘 먹고 잘 크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우린 국에 밥말아 먹고, 간장밥먹고 컸어도 이렇게 잘 자랐자나용~ㅋㅋ 아닌가요 저만 먹어봤나요. (제 동생은 미숫가루에 밥말아 먹기도 했다능;;;)

 

 

몇년만 지나도 그때가 힘들어도 참 좋았다~~~ 하실거에요. ㅎ

 

저도 늘 주변 어른들께 듣는 이야기이고, 둘째를 낳고보니 더욱 더 와 닿는 잔소리랍니다 ㅎㅎㅎ

 

 

 

 

아이가 하나였다 둘이 되니 네 식구가 먹을 음식을 한다는게 정말... 정말이지 어메이징 합니다.

 

블랙홀같은 집안일에 정말 정신이 없는데요.

 

먹을 것만 생각해봐도 4살 첫째먹을꺼 이틀에 하나씩 만들고, 둘째 이유식 3일에 하나씩 먹을꺼 만들고, 우리 먹을꺼 매운반찬도 따로 준비하고,,,

 

정신차려보면 어느새 밤이에요. ㅎㅎ

 

식구들을 다 먹이려다 보니 메뉴도 맨날 거기서 거기인지라 요리책도 이것저것 많이 사보지만 늘 어렵네요.

 

그러다 제 품에 들어온 복덩이 책이 바로  윤선생의 초간단 이유식 공식~★

 

이유식을 비롯해 큰애먹기 좋은 유아식과 어른들 먹기 좋은 요리들까지 있다니..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반가웠어요 ㅜ.ㅜ

  

 


 

이 책을 펼쳤을 때 아주 좋았던건 이유식 스케쥴표가 있다는 거였어요.

 

 

첫째때는 제가 A4용지에 표 만들어서 뽑아서 냉장고에 붙여두고 뭐 먹였는지, 얼마나 먹었는지,, 다 적어가며 했는데요....

 

요건 이것만 뜯어서 냉장고에 붙여두고 날짜만 적어두고 먹이면 되서 ㅎㅎ 너무 편하네요~

 

초기, 중기, 후기까지 있어서 (완료기쯤 되면 이런 표가 필요없어 집니다. ㅎ) 너무 좋더라구요

 

  

이유식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정보들은 물론이구요.

 

 

 

 

아까 말했던 어른들 먹을 거리들도 있어요.

 

 

이유식에 관해 어떻게 나와있는지도 봐야겠죠~

 

 

 

 

 

 

 

이유식 준비도 이렇게 나와 있어요.

 

한번에 적당히 먹을 수 있는 양만큼만 레시피에 나와있구요.

 

요래 재료별로 준비해뒀다 아침에 하나씩 꺼내서 끓여주면 되더라구요.

 

중기쯤 가면 1주일치 한번에 재료 준비해두고 먹일 수 있도록 한페이지에 잘 나와있어요~

 

저희 둘째는 요기 스케줄표따라 첫 주에 생쌀미음먹고. 둘째주에 3일은 찹쌀미음먹이고. 3일 중 첫날인 오늘은 애호박미음 먹고 있어요~

 

 

작은 혀 낼름낼름 거리며 먹는건지 뱉는건지 모르겠지만 ㅎㅎㅎ

 

한두술 먹는거 보면 참 신기하고 이쁘네요.

 

쓰다보니 서평인지 수다인지.. 그죠? ㅎㅎ

 

이벤트로 받아서가 아니라 요래조래 쓸모가 참 좋은 책이에요~ 서점가서 좀 더 꼼꼼히 훑어보시면 더 끌리실꺼에요~~ 

 

모두 모두 이유식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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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꿈이 있으면 길을 잃지 않아 - 인생의 골든타임을 지켜낸 10대들의 리얼스토리
백수연 지음 / 보랏빛소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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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이리 와봐.”

“나? 왜?”

“왜 자꾸 그렇게 째려보면서 다녀? ××아.”

“아니야, 오해야. 나 그런 적 없어. 정말이야….”

 

'부모님이 이혼했다고 하면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나한테 편견을 가질지도 몰라. 아무한테도 절대로 말하지 않을 거야.’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세우고,

   일 년의 계획은 '봄'에 세우고,

   일생의 계획은 '청소년기'에 세운다.

 

- 명심보감     

 

 

 

 

얼마전 영재발굴단에 나온 13세 유도천재 소년 보셨나요?

 

설빈 군은 5살 때 큰 화상을 입고 지금까지 피부이식수술만 40여차례 해왔다고 합니다. 상상도 할 수 없는 고통, 감히 짐작도 할 수 없네요. 더구나 화상으로 인한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유도대회에서 승부근성을 발휘하며 좋은 성적을 내왔습니다. 그러나 유도를 놓지 않는 설빈이의 모습에 엄마는 안타까울 수 밖에요. 
이식한 부위가 아직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거친 몸싸움을 해야하는 유도를 하다니... 제 기억으론 팔이 다 펴지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얼마나 아플까요. 살이 찢어지는 고통을 안고도 유도를 포기하지 않는걸 보면 정말 꿈과 의지가 확고한 아이구나 생각이 듭니다. 왠만한 어른보다도 대단하지 않나 싶습니다.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스브스뉴스 한번 보셔요.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311077&plink=ORI&cooper=DAUM

 

책으로 돌아와서-

 

이 책에도 이렇게 설빈군처럼 자신에게 닥친 시련과 위기를 "스스로" 극복하고 자신의 삶을 세워가는 십대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멘토로 곁에서 청소년들을 보듬어주는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진학'보다 '진로'를 고민하고, '성공'보다 '성장'을 꿈꾸며, '미래'보다 '현재'의 행복을 선택하길 바라며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십대들이 읽고 공감하며 위로받을 뿐 아니라 어른인 제가 봐도 참 귀감이 되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보면서 어찌나 마음이 찡하던지, 아이들 모두 자는 밤에 읽는데 코끝이 찡-했습니다. 더불어 어찌나 기특한지, 세상에 이렇게 밝게 빛나는 십대들이 있다는게 참으로 행복하게 느껴지는 밤이었습니다.

 

 

   "엄만 난생 처음으로 나비를 보여주셨죠.

   무지개도 보여주셨고요.

   처음으로 걸음마를 할 때도 엄마는 제 곁에 계셨어요.

   처음으로 웃은 것도 엄마 덕분이에요..."

 

 

 

정희 이야기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이 책은 십대들을 이해해야 할 어른들이 읽어도 좋겠지만,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른들의 백마디 잔소리보다 또래의 이야기가 더 와 닿을 테니까요.

 

 

이 책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적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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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6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6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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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키워드들이 공통으로 의미하는 것은 경기침체, SNS, 계속되는 사건사고에 대한 사회적 트라우마로 인한 불안과 불신이다.
 ‡  경기침체 = 플랜Z소비, 램프증후군, 브랜드의 몰락, 원초적 본능, 있어 보이게
 ‡  SNS = 램프 증후군, 1인 미디어 전성시대, 브랜드의 몰락, 있어 보이게, 아키텍키즈, 취향 공동체
 ‡  사건 사고 = 램프 증후군, 아키텍키즈, 미래형 자급자족

 지난 고도성장기의 대한민국은 항상 수요가 초과하는 상황이었다. 상품이 부족하니 생산하는 대로 소비됐고, 주택이 부족하니 집값은 항상 오르고, 자금이 부족하니 이자율은 높았으며, 인력이 부족하니 젊은이들은 쉽게 취직됐다. 하지만 발전연대의 성장 공식이 더이상 작동하지 않으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모든 분야이서 공급이 과잉되며 소비 부진, 취업난, 물가하락 등 경기 침체의 나선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플랜 Z 이다.

 

플랜 A가 원래의 생각과 의도대로 일을 진행하는 '최선의 대안'이고, 플랜 B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일의 방향과 목표를 수정하는 '차선의 대안'이라면, 이것도 저것도 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최후의 방안', 즉 구명보트 전략도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플랜 Z라는 개념입니다.

 

플랜 Z 소비는 무조건 아끼고 긴축하는 것이 아니라, 나름의 수입 속에서 '적게 쓰지만 만족은 크게 얻으려는 전략'을 말합니다.

미디어의 발달로 풍요로움과 '좋은 것'에 대한 소비 열망이 높아지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B급 상품, 리퍼브 매장, 샘플세일, 소분시장 등을 통해 살 것은 사는 전략, 앱테크와 미끼상품을 활용해 푼돈이라도 개미처럼 긁어모르는 전략, 그리고 집에서 스스로 해결하며 혼자 노는 전략(예) 나노블럭,컬러링북,)에 이르기까지, 플랜 Z 소비는 기본적으로 계속되는 경기침체의 결과지만 장기적으로는 합리화, 선진화하는 소비 관념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불황이 극심했던 2009년,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에서는 '어슈어런스(보증) 프로그램'을 실시했습니다. 자동차를 구매한 뒤 1년 이내에 실직할 경우 차를 무상으로 반납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의 후폭풍으로 실직자가 급증하던 미국 소비시장의 불안을 잠재우며, 이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이 하나의 플랜 Z 구매를 가능하게 한 것이라 해석할 수 있습니다.

 

B급 상품보다 우리가 더 자주 접하는 상품이 바로 대형 마트들의 PB상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롯데마트의 '통큰','손큰'시리즈가 대표 사례이며 이마트는 기존 PB보다 더 저렴한 '노브랜드' 상품을 출시해 대박이 났습니다. 이마트 가면 꼭 사야할 품목 BEST 10 안에 이마트 노브랜드 버터쿠키가 있으니- 말 다했죠. 감자칩도 43일만에 25만개가 팔렸다고 합니다. 이 둘을 다 사본 1인으로서 가격대비 퀄리티가 매우 좋아 놀랐습니다.

 

이렇게 자본이 충분하지 않더라도 '꿀팁'과 '야매'로 무장해 있어 보이게 만드는 능력자, 그들이 바로 '있어빌리티'입니다. 올해를 강타한 허세-와도 같은 맥락에 놓여 있다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돈과 센스, 인맥으로 과시합니다.

허세 소비의 정점엔 캠핑 시장이 있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여유를 즐기잔 캠핑의 본래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과시와 허세의 장으로 변한지 오래이지요. 제 친구도 카스에 무슨 보따리 사진을 잔뜩 올렸길래 뭔가 봤더니 2천만원어치 지른- 캠핑 장비들이었습니다.
있어 보이게 포장하는 두번째 유형은 센스를 연출하는 것입니다. 돈이 없어도 빈티지한 느낌이나 킨포크 스타일을 살려 "프레임 안"에서 환벽하게 연출해내는 것입니다.
있어 보이고 싶은 마지막 아이템은 인맥입니다. 고급 인맥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예를 들어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동안 부산을 방문한 배우들이 머무는 호텔에 찾아가 자신도 숙박을 한다거나, 인기 연예인이 다니는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하고 그것을 SNS에 올려 만족감과 동조심리를 느끼는 것입니다.
 
소비가 한단계 진화하며 '착한 소비'를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일방적인 물질적 기부가 아닌 공감과 공유, 교환을 통해 나누는 것이지만, '착한 소비'가 상업주의와 결합되어 본래 취지가 흐려지면서 착하게 소비하기 위해 비싸게 값을 치뤄야 하는 역설적인 상황도 발생하고 있어 기부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착한 소비의 새로운 국면을 '연극적 개념소비'라고 합니다.

한 예로 에코백은 애초에 천이나 헝겁을 재사용하여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나온 친황경 가방입니다. 근데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스타일이 더해지고, 브랜드와 결합하면서 고가의 명품으로 판매되어 에코백의 본질적인 의미를 변질시켰고 결국 '비싼 쓰레기'라는 오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에코백을 메고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를 든 소비자의 모습은 개념소비의 주인공 같다. 그런데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면 에코백과 커피 텀블러 모두 고가의 브랜드이다. 친환경적이라고 칭찬해야 할지, 사치스럽다고 비판해야 할지 모호하다.

 

착한 소비가 과시 대상이 되어서도, 선한 의도가 장사 수단으로 변질되어서도 안되겠습니다!!

아키텍 키즈, 체계적 육아법의 등장
어린 자녀들은 빌딩 건축하듯 하나씩 하나씩 공들여 키운다는 의미로 건축의 '아키텍쳐'와 아이의 '키즈'를 붙여 '아키텍키즈'라고 명명한다. 부모의 계획에 따라 설계된 도면을 바탕으로 검증된 공법을 총동원해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길러지는 아이들이 바로 '아키텍키즈'이다.

고도성장기인 1980년대에 태어나 본격적인 치맛바람, 바짓바람 속에서 성장한 1세대가 이제 스스로 부모가 되어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 육아에 대한 정답을 찾기 시작했다. 자녀를 잘 키우고 싶다는 욕망은 이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한번도 사그라든 적이 없다. 하지만 최근 젊은 부모들은 조금 다르다. 몸을 만들어 임신하고, 임신과 동시에 예비엄마들은 출산 준비물 리스트를 출력해 하나 하나 체크하며 준비한다. 사야 할 물건들도 정해져 있다. 너도 나도 산다는 국민 00으로 말이다.

"생후 23일 아기를 병원에 데려가려고 하는데 어떤 옷을 입혀야 할까요?"

'맘스홀릭베이비'카페에 올라와 있는 질문이다.

우린 엄마세대완 다르게 결혼 전까지 핵가족 속에서 자라며 '사회인'이 되기 위해 국영수를 공부했고, 직장인이 되어 열심히 일했다. 그렇게 다른 사람들 처럼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부모가 되었다. 핵가족이고, 친정이나 시댁 어른들이 아이를 봐주는 경우가 줄어들면서 젊은 엄마들은 조언을 구할 곳을 찾았고 손쉽고 빠르게 '답'을 얻을 수 있는 것을 찾았다.바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서 말이다.

학력 수준과 문화자본이 높아진 똑똑한 젊은 부모들은 아이를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기르는 경쟁을 시작했다. 직장생활을 포기하며 경력 단절을 감수하고 육아에 뛰어든 엄마들은 자신들이 몰두하던 직장 생활에서의 성취를 보상이라도 받으려는 듯, 회사생활하듯 맹렬하게 육아활동에 몰두한다. 이전까지 '사회인'이 되기 위해 발달되어온 그들의 사고방식, 가치관, 행동 양식 등이 '엄마'가 되어 임신, 출산, 육아를 하면서 그대로 이어지는 현상인 것이다.


나도 첫째를 낳고 아이가 스케줄대로, 먹었으면 트림하고, 조금 놀다 안아주면 바로 자고.. 정해진 틀과 시간에 맞춰 생활하길 원했고, 몇달 안에 나는 로봇이 아닌 사람을 키운다는걸 뒤늣게 깨달았다. 그리고 이 아이는 세상이 처음이라는거. 모든게 처음이라 서툴고, 무섭고, 낯설 수 밖에 없을 것을. 아이를 키우며 깨달았다. 엄마가 되기 전 자기주도적 인생(솔직히 말하면 개인주의적?이기적)을 살았고, 엄마가 되어서도 자아실현의 노력이 육아로 표현되었다. 그리고 아이가 1살, 2살 나이를 먹으며 엄마인 나도 1살, 2살 같이 나이를 먹고 있는 만큼 깨닫는 바가 많아진다. 이렇게 성숙해져 가는 거겠지.
그러길 바래본다.

 

 

과거 성장기의 성공 체험을 과신해 '나무에서 떨어지지' 말고, '원숭이처럼 현명하고 신속하게' 경기침체의 수렁에서 빠져나오는 한 해가 되기를...

 

이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고 몇자 적어본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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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새 비교 도감 어린이 자연 비교 도감
서정화 글.사진, 류은형 그림 / 진선아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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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새를 참 좋아하죠.

엄마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아하구요.

ㅎ 근데 새에 관해 물어볼 때마다 참 난감합니다.  

전 어디 시골에서 자란 것도 아니고,,, 새에 대해 깊이 알아본 적이 없거든요. 아는 새라고는 참새나 까치, 오리, 학.. 등등... 다 합쳐봐야 10개 정도 되나봐요.   

그나마 안다고 자부했던 것도 비슷한 걸 같다놓으면 구분이 잘 안되더군요 ㅎㅎㅎ; 

그러다 운 좋게 제 품에 책이 굴러 들어왔습니다. 

정확히는 아이 품이죠. ㅎㅎ

 

 

 

 

얼마전 단지에서 너무 예쁜 새를 봤습니다.

 목소리가 무지 카랑카랑하고, 작은데도 까치한테 막 대들고 싸우더라구요.

 동네사람들이 구경했습니다. 

싸움구경은 언제봐도 재밌으니까요 케케 

바로 요 새였어요. 

 

책에서 보니 왠지 벌써부터 친해진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ㅎㅎ

근데 책을 좀 더 넘기다 보니...​

 

어라.. 이새 였나? ㅎㅎㅎㅎ

눈썰미 없는 애미는 .. 결국 어떤 새인지 ㅜ.ㅜ... 다음에 다시 나타나주길 바랄 수밖에요 ㅎ

여러분은 새에 대해 얼만큼 아시나요? 

문제 하나 내볼께요. ㅎㅎ  

다음 사진의 새는 뭘까요~~~?

 

동네에서 많이 본 새 같죠? 

참새?ㅎㅎ  

반만 정답입니다. 핫 그러고 보니 사진 속에 답이 있었네요 ㅎㅎㅎㅎㅎ 

독수리와 매도 전 이제 구분할 수 있을거 같아요. 홍홍

 

 

이렇게 다르다네요. 이때 부터 아이가 방핼 하기 시작합니다. ㅋㅋ

 

 

결국. 겨울 철새들이 나온 페이지를 뒤로 책은 주인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아이랑 읽고 몇자 적어본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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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신문으로 공부하는 말랑말랑 시사상식 청소년편 - 교양 있는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ㆍ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상식, 논술ㆍ구술 대비 필독서! 신문으로 공부하는 말랑말랑 시사상식
시사상식연구소 엮음 / 시대고시기획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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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편이라고 적혀있지만 어른이 먼저 알아야 할 상식들이 정말 한 책에 꽉꽉 들어차 묵직하더군요. 먼저 잘 읽고 아이에게 줘야겠어요. 무턱대고 아이에게 먼저 줬다간 상식없는 맘될거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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