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나 해 볼까? - 몸치인 그대를 위한 그림 에세이
발레 몬스터 지음, 이지수 옮김 / 예담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글 제목은 책 제목입니다. :)
골반이 안좋아 벌어지지 않는
몸뚱아리를 가진 관계로
발레는 넘볼 수 없는 영역인데..
그래도 넘나 해보고 싶은 것이라지요.
버킷리스트에나 넣어뒀다 해봐야 할 듯 해요..
ㅎㅎ



우아한 몸짓이 자꾸 훔쳐보고 싶지만
너무나 확고한 그들만의 영역이란 생각에
접근이 어려운게
발레가 가진 매력이자 단점이 아닐까 싶어요.
발레를 코믹하게 그린 책이 나왔답니다.
넘나 묘한
《발레나 해 볼까?》

몇 주 전 발레학원을 어슬렁거렸던 기억이 있어 응모해봤다 당첨되어 책을 받아보게 되었어요.

올해 백권 넘는 책을 읽었지만
“재미”를 위해 읽어본 책이 없었던 것 같아
읽어보고 싶었어요.

 

 

주인공은 몸무게 100kg 거구의 매력덩어리
“그 몸으로
굳이, 하필, 꼭 그걸 해야겠니?!”
싶다가도
발레를 향한 몸통만큼 커다란 열정과 애정을 보면
“그래, 네가 좋으면 된거지” 싶다.

 

 

몸이 걸림돌이 되는 게 남 얘기 같지 않...

내 친구였다면
“쪼오끔 힘들어도 좋아하는 걸 할 수 있다는게
어디야. 부럽다 얘.”
“모양이 다를 뿐 너도 예뻐~”라고
톡이라도 보내고 싶었다지요.


기억 하는 분도 계실 것 같은데요.
몇 년 전, <백조의 호수>의 백조/흑조 역할에 최초로
미스티 코플랜드라는 흑인 발레리나가 꼽혔는데
무척 말이 많았어요.
피부뿐만 아니라,
발레는 아름다운 선이 생명인데
흑인은 근육이 많고 가슴이 커서
선이 나오지도 아름답지도 않다며..
발레 자체에 흑인은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아마도 전문가였겠죠?)

발레 무식자라 선 그런거 몰라서 그렇겠지만!
제 눈엔 정말 너무x10 아름답던데 말이에요..!
발레가 그런거라면 전 그냥 지금처럼
모르는 채로 아름답게 볼려구요. ;)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미화시키지 않는
작가의 용기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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