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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핀 - 특별한 레시피를 원하는 홈베이커들을 위한 ㅣ 럭셔리 홈베이킹 3
미코유 김민지 지음, 미상유 이재건 사진 / 시대인 / 2017년 8월
평점 :

아이 방학 잘 보내셨나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이제 방학이 끝났고 큰 아이들만 남았네요. ㅎㅎ 엄마들이 개학을 기다리는 마음이 큰~ 만큼 아이들은 남은 하루하루가 절실하겠죠? ㅎㅎ
어서 하루가 후닥후닥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저도 아이랑 부지런히 베이킹도 하고 물놀이도 하고 미술도 이것저것 해보고.. 했지만 하루하루가 그렇게 길 수가 없더라고요. 할거 다 했는데 점심먹을 시간이고.. 이제 좀 잤으면 좋겠는데 7시가 넘어도 밖은 환하고.. 하~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닌데... 싶은 생각이 드는건 망각의 동물이라 그런건지 그냥 도치맘인건지ㅎㅎ
아이랑 하기도 좋고~ 먹기도 좋은 <머핀>책이 나왔어요~ 아직 걷기도 전인 겨우 앉을만한 개월수의 아가를 키우는 맘께서 고군분투해 만든 열정가득한 책이에요. ㅎㅎ
아이랑 함께하는 베이킹은 장점이 많아요~
소근육도 많이 쓰고, 계량하며 숫자도 익히고, 재료들도 함께 알아보고, 완성되기까지의 기다림을 통해 인내심도 가져보고, 내 손으로 먹을 수 있는 향기로운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엄마를 도와준다는데서 오는 기분은 뿌듯함을 넘어 짜릿한 쾌감도 주어 자신감이 뿜뿜!
물론 밀가루 날리고 반죽 튀어서 혼나기도 하지만 몇번 만 하면 스스로 요령을 터득하니 오븐있는 집에선 꼭 주저말고 걱정말고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

오랫동안 주방일에 손을 떼고 지냈더니 하고 싶었던 소보루머핀은 아몬드가루가 없고, 코코넛들어간걸 하고 싶어 보니 코코넛롱도 없고..
오레오 과자는 있어서 ㅎㅎ 오레오머핀 만들어봤는데 쨍~하게 단 오래오맛이 나진 않더라고요~ (전 크림 빼고 까만 쿠키만 사용했어요.)
베이킹한다고 주방은 난리고, 오븐에 잠깐 뒀더니 머핀이 오버쿡 돼서 사진은 작게 작게 ㅋㅋㅋ
요즘 하나 둘 만들기 시작한 반찬부터 시작해 베이킹까지 태워먹느라 온 집이 난리도 아니네요. 잔새우태워먹은게 몇년만인지.. 진동하는 탄내가 신혼 기분 나게 하네요~~ ㅎㅎㅎ

책에 담긴 머핀 종류가 정말 다양해요. 끼니 떼우기 좋은 달걀, 메추리알 들어간 익숙한 머핀부터 남은 식빵으로 만든 프렌치 머핀, 애호박, 당근, 부추, 두부, 맥주 등 낯선 재료를 이용한 머핀들까지.
한창 유행이던(지금도 유행인가요?ㅎㅎ) 팝오버에 카스테라까지 가능한걸보니 머핀틀을 이용한 한입사이즈 베이킹책에 가깝다 느껴지더라고요.
제 개인적으론 계란빵을 머핀틀이 많이 해봤는데요. 달걀하나는 크고, 메추리알이 딱 적당하더라고요. 그리고 책에 있는 레시피로 머핀틀말고 브라우니틀에 넓적하게 해보시는거 개인적으로 강추에요.★
빵 사이 계란 노른자는 포슬포슬, 흰자는 말캉말캉, 빵은 촉촉한게 한판 구워서 같이 있던 친구네랑 그 자리에서 원샷했어요~ ㅎㅎ

저희 아이가 요즘 빠져있는 미키마우스에 빵은 왜이리 자주 등장하는지.. 바나나빵 노래부르다 어젠 요렇게 생긴게 딱 나와선 먹고 싶다고.. 딱 저게 먹고 싶다네요. 홍차맛을 알런지.. 암튼 다음 타자는 요아이로 찜! 오늘도 권투를 빌며! :)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