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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本 한국사 근대편 - 100년 불굴의 역사
시대역사연구소 지음 / 시대인 / 2017년 4월
평점 :
시대인에서 역사 교과서가 한권 나왔어요. :)
역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가 뜨거운 요즘에 발맞추어 청소년, 학생들을 위한 개념 역사서에요.

매일같이 뉴스를 도배하는 태극기를 휘날리는 분들을 보며, 그리고 저를 보며 "어렸을 때 역사를 제대로 배우는게 참 이렇게 중요하구나!" 많이 느꼈어요. 태극기를 흔들며 울부짖는 분들께서 역사를 바로 배우셨다면, 아직은 찬 길바닥위에 저리 앉아 계시진 않으실텐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우리도! 그렇지만 자라는 아이들은 절대 역사를 나와는 상관없는 거리가 먼 과목 혹은 역사 시간은 잠자는 시간, 역사 과목은 점수따기용으로 생각하는 일은 없어야 겠어요. 역사가 평가절하되지 않도록 잘 가르쳐야 겠단 생각이 요즘 뉴스를 볼 때마다 매일 뿜뿜해서 받아봤어요~
제 아이는 아직 어리지만 저희 아이들을 저보다 더 잘 안고 업어주고 무릎에 앉혀주는 @_@; 조카들이 많은지라 꼭 보고 싶었어요.

『Re; 다시本 한국사』는 교과서 포맷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요. 요즘 국사 교과서도 10~20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가 봅니다. 제가 배울 때도 제목이 딱 저랬는데 말이지요~~ ㅎ 교과서와 다른게 있다면 본문에 앞서 역사 문제가 있어요. 공무원시험에 출제된 문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출제된 문제들인데 제 점수는요.....! ㅜ_ㅜ 눈물로 대신할께요. 흑.

역사를 보기 쉽게 정리해 놓은 다이어그램이 참 많았는데요. 전직 프리젠테이션 디자이너로서 제가 막 뜯어 고쳐주고 싶었다지요;; 너~~~무 베이직해서 보는 재미는 없었어요. 대신 공부하는 학생들에겐 요런게 또 중요하잖아요? 많이 나와있고 정리는 잘 되어 있어서 학생들이 공부하긴 좋겠다 싶었으니 만족해야겠지요. ㅎ (안함 어쩔 ㅎ)
이 책이 몹시 교과서스럽게 보이긴 하지만, 이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것들이 또 중간 중간 많이 있었어요.
한걸음 더 앞으로!는 기초적으로 알아야 할 역사 내용(본문) 외에 당시 상황들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어요.
역사책에 없는 역사 이야기는 우리가 흔히 들었던 카더라-통신 이야기나 당시 상황과 달라진 점 등을 이야기 해 주어요.
뉴스로 읽는 역사는 역사와 관련된 요 근래의 뉴스 이야길 나눠 주는데요. 아주 재미있는게 있었어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5년 9월에 국군 장병에게 추석맞이 특별 간식을 보낸 적이 있어요. 장병 1명에게 배급된 양은 멸치스낵 2.5g, 김가루 7.5g, 미니약과(500원 동전크기) 2.5개 였답니다. 멸치 7마리 먹고 뭔 힘을 내라는건지.. 이건 뭐 약올리는 것도 아니고.. 참내.. 그걸 받아든 군인들의 씁쓸한 표정에 제가 다 미안하네요..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음식을 잘못 제공했다 혼쭐난 임금이 있다는데 아시나요? ㅎㅎㅎ
바로 구한말의 고종이랍니다. 1882년 임오군란이 고종과 조선 정부가 곡물을 잘못 제공해 일어났다니.. 역시 역사 공부하는 재미는 이런데 있지요~!
학창시절에도 국사책 속 내용보다 요런 꿀잼이 너무 좋아 늘 성적이 울적했다지요. ㅎㅎ 애정에 반비례하는 점수를 받고도 위 사진같은 걸 보면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었어요. 지금도 그대로인걸 보면 역시 사람은 쉬이 바뀌질 않나 봅니다.
그러니 한살이라도 더 젊을 때! 어렸을 때! 더 열심히 제대로 배워야겠습니다~
나이 들어 태극기 들고 말도 안되는걸로 우긴다 욕먹지 않으려면 말이지요!
우리 모두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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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고 RE;本이 리본으로 그리고 노란 리본으로 연상되는건 저뿐일까요???
다시 보는, 근본을 바로 세우는 느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몇번 보니 그것만 나타낸 건 아닌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제목 통해 어떤 내용들이 담겼는지 다시 곱씹어 보게 되었어요-
제목 참 잘 지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