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루의 사계절 프랑스 자수 - 동화 같은 프랑스 자수와 실용 소품
김소영 지음 / 비타북스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제 취미의 끝은 어디일까요. ㅎㅎㅎ
이번엔 자수입니다. :)
그것도 프랑스 자수!

 

고등학생 때부터 이십 대 중후반까지 십자수를 했었어요. 당시 유행이기도 했고 내 손으로 무언갈 완성했단 게 참 뿌듯했던 거 같아요. 
"부지런히 하다 보면 그냥 천에도 수를 놓을 수 있는 날이 오겠지?"
십자수를 하며 늘 언젠간 뽀오-얀 천에 수놓는 날을 꿈꿨어요~ 
그리고 첫째 아이를 낳기 전 퀼트를 하며 자수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지만
아이를 키우며 무언갈 한다는 게 그 당시엔 정말 정말 정말 엄두가 나질 않더라고요.
이제야 여유가 생긴 걸까요?ㅎㅎ

 

 

저의 첫 프랑스 자수의 선생이 되어줄 책은 바로~ 케이블루의 사계절 프랑스 자수』입니다.
이미 프랑스 자수 관련 책을 여럿 낸 케이블루님.
이번 책은 제목 그대로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어울리는 자수를 소개해 줍니다. :)

 

링 스티치처럼 입체적인 수도 꼭 해보고 싶은데 연습을 몇 번이나 했지만 아직은 요래 곱지가 않네요.. ㅎㅎ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티치는 체인 스티치. 요 모양만 보면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어요.
그냥 마음이 막 두근두근해요. ㅋㅋㅋ

초보인 저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도록 도안은 꼼꼼하게 잘 나와있었어요.
처음 시작 부분에는 실 꿰는 것, 매듭짓는 것, 수틀 끼고 빼는 것까지 꼼꼼하게 다 나와있더라고요.
작년에 본 자수 책에는 실이 몇 가닥인 진 없었던 거 같은데 요 책에는 실이 몇 가닥이 들어가는지까지 도 나와있어요.

 

 

가을 가을 한 이런 분위기는 정말 잘하면 예쁜데 한 끗 차이로 촌스러워지는 거 같아요.
봄꽃도 정말 화려하고 예뻤는데 사진을 안 찍었네요. @_@

겨울이라 그런 걸까요?
겨울 챕터가 정말 너~무 예쁘더라고요~
까치발을 하고 트리를 매만지는 소녀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_♥
하지만 왠지 크리스마스 전에 완성하지 못할 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마음에만 담아두고-
작고 귀여운 북극곰으로 시작해보자~! 마음먹었어요.

 

 

ㅎㅎ 귀엽죠??
실제 사이즈 도안도 있는데 사이즈가 엄지손가락만 해서 금방 하겠다 생각했는데 무슨 생각이었는지 너무 크게 그린 거 있죠?! ㅋㅋㅋ
그래봤자 엄지에서 중지 정도로 커진 건데 일주일이나 걸렸네요.. ㅎㅎㅎ

 

그냥 따라 하면 될 거 같은데 참... 자수도 요리처럼 손맛이 필요한가 봐요. ㅡ.ㅜ
공개 안 할까 하다 나중에 더 멋진 거 완성하면 칭찬받으려고 과감히 공개합니다! 헷
(얼굴이 큰 게 문제인가.. 목도리에 곡선이 적게 들어가서 그런가.. 팔이 좀 더 짧고 굵어 보이긴 하죠?)
그래도 솔방울 자수도 만들어서 주방에 떡하니 걸어 둘 거예요~ 멀리서 보면 괜찮겠죠~?
오늘도 초긍정의 힘으로 자수를 극복해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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