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이야기’ 시리즈의 두 번째 책 『꼼지락별이 이야기』는 돌 무렵 아기의 일상을 담은 이야기에요. 아이의 하루를 쫓아가며 아이가 어떻게 노는지, 어떻게 느끼는지, 또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그림뿐만 아니라 캘리그라피로도 보여주고 있어요.
캘리그라피로 강조된 단어들은 단어의 느낌을 잘 살려서 아직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도 이해하기 쉽게 그려놓았더라구요. 아이가 가끔 "글은 엄마가 읽어줘야지"라며 책에 정자로 따박따박 쓰인 글을 유독 어려워 하더라구요. 로고는 잘 알아보던게 생각나서 캘리그라피가 단어를 익히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이벤트에 신청했는데 당첨!요 책은 아이랑 글자도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이 책은 아이의 손 놀이를 ‘연주’와 ‘음악’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만난 세상을 연주하는 연주자이자 지휘자인 것입니다. "
아기가 본격적으로 몸을 쓰기 시작하는 6개월 이후부턴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소근육 발달 놀이에 집중하죠. 손으론 만져보고 발론 기어오르고 잠깐 집안 일이라도 할라치면 주방에 쫓아와 서랍을 열었다 닫았다 열었다 닫았다.그러다 "앙~~!"울어서 보면 자기 손넣고 서랍 닫아서 울고 있고 ㅜ.ㅜ!동화 속 별이도 만만치 않은 에너자이저에요.
집안 곳곳을 누비고 베이비 파우더로 눈을 만들고, 물병을 쏟아 첨벙첨벙 물놀이를 하더니냠냠으로 신나는 불꽃놀이까지!!!!!
집안 곳곳을 누비고 베이비 파우더로 눈을 만들고, 물병을 쏟아 첨벙첨벙 물놀이를 하더니
냠냠으로 신나는 불꽃놀이까지!!!!!
손의 소근육을 발달시키는 아이들의 놀이는 무궁무진합니다. 쥐기, 펴기, 굴리기, 뽑기, 쓰다듬기, 두드리기, 던지기, 받기, 흩어뿌리기, 말기, 분지르기, 쓰기, 그리기, 따기, 심기, 집기, 넣기, 박수치기 등등. 이런 손 놀이는 소소한 활동 같지만 아이들은 이런 손 놀이를 통해 꽤 많을 것을 경험하고 이해하게 됩니다. 호기심을 해소하기도 하고 상상력을 자극 받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집은 일상적 공간임과 동시에 모든 것이 살아 움직이는음악이 흐르는 ‘마법 세상’과 같습니다.
그림이 마음에 드는지 돌쟁이 둘째도 잘 보긴 했지만, 글자를 하나 둘 익혀가는 5살 큰아이가 캘리그라피로 된 단어를 이해하고 기억하는데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정자로 썼을 때도 알아볼진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글자를 이미지로 기억한다니 긍정적으로 생각할라고요. ㅎ;)
빨리 큰아이 이야기를 담은 책들도 나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