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교수의 헬수업 - 뿔난 청춘이여, 멈출지라도 끌려다니지 마라!
박성태 지음 / 가디언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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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함이란?


특출난 빛을 발하는 별이 특별이라면,
여기서의 빛은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을 것 같다.

내 안에서 스스로 빛을 발하거나.
겉치레를 통해 인위적으로 빛을 두르거나.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첫인상이 정해지는 만큼 속에서부터 빛을 내는 사람을 알아보는 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것이다.

오랜 시간이 걸리고 은은하게 빛나는 별은 오래 두고 보아야 하지만 결국 진가를 발휘한다. 겉모습이 곧 첫인상인지라 쉬이 알아보기도 어렵기까지 해 어쩌면 빠르고 더 화려한 바깥빛을 선호하는게 당연할 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성태 교수는 자기 스스로 빛을 내는 법을 가르쳐준다.

스스로 사고하고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세상.
떠먹여준다고 넙죽 밥 얻어먹었다간 죽을지도 모르는 세상.
교수는 스스로 세상을 경계하고 사고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책의 내용은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매주 와닿는 신문의 꼭지를 하나씩 골라서 그에 관한 내 생각을 한장으로 풀어 보는 것.

매주 숙제하는 학생은 물론 과제를 일일이 검토하고 첨삭하는 교수가 세상에 있다는 것도 신기하다..;

"2015년 대기업 신입사원 시험 및 면접, 행시 등 국가공무원 시험, 주요 언론사 시험에 100% 출체"란 문구가 취준생의 얇은 지갑을 털려는 상술로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거짓말이 아니라는 거-

대기업 취업이 목표가 아니라도
시사에 대한 상식쯤은 갖추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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