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손님과 애벌레 미용사
이수애 글.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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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손님 애벌레 미용사

 

오랫만에 그림책 한권이 생겼습니다. 한울림어린이에서 보내준 책인데요.
미용실이란 공간을 통해 나뭇잎이 한 해를 어떻게 보내는지 보여주는 책입니다.
저희 아인 이 책 제목이 길어서인지 '와구와구'라고 부릅니다. ㅎㅎ

 

아이랑 독후활동 할 수 있는 게 들어있는 그림책들이 요즘 많이 보이네요~
요건 아이랑 그려보고 색칠해보고 미용실놀이도 할 수 있게 만들어져있더라구요.
책 조금만 볼께요~

 

 

머리가 너무 자란(?) 나뭇잎은 미용실에 머리를 다듬으러 갔어요. 어디로 갔을까요?

 

짜잔~!! 강남 살롱 저리가랄만큼 크고 화려하답니다.

 

 

자이너 애벌레 선생님도 아주 유명하신 분이에요.
번쩍 번쩍 트로피도 많구요.
곳곳에 걸린 예쁜 모델들의 헤어스타일도 아주 세련되고 다양하답니다.
나뭇잎은 차홍샘보다 내가 더 전문이에요~~~호호호

 

열심히 메뉴판(?)을 보고 나뭇잎은 예쁜 머리를 골라봅니다. 

하지만 컷트도 별로다, 색도 별로다 하는 머리마다 번번히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와구와구 애벌레 미용사는 열심히 갉아대 봅니다.

 

결국 자를 머리가 남지 않게 되자 나뭇잎은 엉엉 울어버리고 맙니다.
에구 저런..
가여워라...
내가 그 마음 알지... ㅜ,ㅜ 미용실에서 파마하고 나올 때마다 느끼거덩...엉엉

 

애벌레 미용사도 이젠 가위도 집어던지고 화가 날대로 났습니다.
이래도 싫고 저래도 싫고 당췌 어떻게 해달라는 건지.. 화가 날만도 하죠.

그러다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습니다.

 

 

결국 머리를 싹 밀어버리고 애벌레는 세계최초로 콜라보를 해봅니다. ㅎㅎㅎ
과연 이 머리는 마음에 들까요???
...
궁금하신 분은 책을 통해 보시길~~~~^^

 

아이랑 책 읽을 때 참고하기 좋은 내용이 적혀 있어 반가웠어요. 아이들이 보통은 책 한번읽고 휙~ 재껴두지 않잖아요.

저희 아이도 그런데요. 열번 스무번. 엄마가 지치나 책이 닳나 누가먼저 떨어지나 ㅋㅋ뭐 이런 식이랄까요. ㅎ

매일 똑같이 읽기 지겨우니까 이날은 읽고 이야기하고~ 이날은 읽고 미용실놀이하고~ 그렇게 몇일 버티다 요 글을 뒤늦게 봤어요.
요렇게 나누기 좋은 내용도 퍼먹여 주시니 낼름 받아먹어야지요. ㅎ
내일은 사계절에 대해서 나눌 수 있게 자료도 좀 뽑아놔야겠어요~
모두들 즐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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