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메타버스 수업
정철환 지음 / 믹스커피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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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의 메타버스 발전을 총정리한 책이 나왔습니다! 체계적으로 설명이 잘 되어 있어 “수업”을 듣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한 권으로 끝내는 메타버스 수업>은 메타버스의 기원에서 출발합니다. NCSA에서 웹을 탄생시킨 개발자 (아버지라 불러야 하나) 마크 안드레센은 훗날 넷스케이프를 창업합니다. 그는 일반인을 위한 웹브라우저인 네비게이터를 출시했어요. 시장에 공개되자마자 닷컴 열풍을 일으키고 윈도우도 부랴부랴 익스플로러를 개발했어요. 이렇게 탄생한 인터넷이란 바다는 진짜 바다만큼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었어요. 




초기엔 문서를 작성하고, 게임을 하던 수준에서 점차 즐길 거리가 늘어났어요. 음악을 듣고, 영상을 보고, 쇼핑을 하고.. 컴퓨터 산업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영역을 꾸준히 넓혀왔어요. 


최초의 게임인 ‘콜로설 동굴 모험’은 아빠가 사랑하는 딸을 위해 만들었다고 해요. 텍스트 기반이었지만 훗날 다른 게임의 골자가 되었어요. 그리고 그래픽 게임/RPG게임이 등장하면서 그래픽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온라인에서 즐기던 가상현실이 이젠 현실과 만나 증강현실/메타버스가 됩니다. (영어권에서 메타버스는 가상 세계, 증강현실, 인터넷을 포함한 포괄적 의미로 사용됨p.180) 아바타 없인 메타버스 내 활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id를 갖고 있듯 아바타도 없을 수 없는 필수적인 존재가 될 거라고 봅니다.


본디도 메타버스도 NFT도 지금은 잠시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다들 즐기기보다 돈벌이 수단으로 서로 이용하느라 시장의 성장에 한계가 있었던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이 왜 외면하는지 (보안 때문인지, 그저 한 때 유행으로 그칠 것이었는지 등 ) 기업들이 돌아보고 개선해야 사장되지 않겠습니다. 잠시 숨 고르는 동안 발전해 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나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길이 보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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