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에 삽니다
예세 휘센스 지음, 마리케 텐 베르헤 그림, 정신재 옮김 / 노란코끼리 / 2022년 12월
평점 :
품절




북극의 빙하가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2020년에 북극이 섭씨 38도씨를 기록했고 최근 30년간 빙하가 녹는 속도가 배로 빨라졌다고 해요. 미국은 영하50도의 날씨로 북극이 되어버리는 등 지구 온난화로 날씨가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가장 빠른 속도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북극에도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북극의 동물들은 피해를 온 몸으로 견디다 영문도 모른채 죽음을 당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잘못으로 생긴 피해를 동물들이 고스란히 받고 있다니 너무 마음 아픈 일입니다. 



북방가넷, 북극고래, 고리무늬 물범, 북방족제비, 극제비갈매기, 하늘다람쥐, 북극토끼, 북극늑대, 북방병코고래, 뇌조, 말코손바닥사슴, 북극곰, 울버린, 북극여우






<북극에 삽니다>는 북극에 사는 동물들을 소개합니다. 각종 수상 내역과 “2022년 네덜란드에서

가장 사랑받은 동화책“이란 문구에 이야기책인줄 알았는데 언뜻보면 조금 달라요. 동물이 직접 자기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래서 더 마음아프고 애틋했어요. 





사향소 

저는 농장에 갇혀 지내지 않아서 좋아요. 툰드라 땅을 맘껏 걸을 있으니까요. 수천 전의 조상들도 이곳을 걸으며 지냈어요. 심지어는 마지막 빙하기 시절에도 살아 남았답니다.”





해달

마음만 먹으면, 남은 내내 밖으로 나가고도 있어요. 저는 결코 추위를 느끼는 법이 없거든요. 물개들처럼 피하지방이 많은 아니지만, 저는 믿을 없이 두꺼운 털을 가졌답니다. 세계에서 제일 두꺼운 털이지요! … 저는 바닷 밑바닥의 바윗돌을 뒤집어서 먹을 것을 찾아낼 있는 유일한 해양 포유류에요. … 그리고 입이 아니라 발을 사용해서 물고기를 잡는 유일 해양 포유류이기도 해요.”








전 오랫동안 동물들을 동물원에서 보는 게 마음 아프단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쩌면 동물원에서 보는 것조차 귀한 일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북극이 지금처럼 빨리 녹아 사라진다면, 동물원에서라도 살게 해 멸종위기를 막아야할거에요. 


하지만, 동물이 동물원 안에 갇혀 사는 , 우리가 병원이나 집에서만 평생 사는 것과 마찬가지로 답답하고 괴로운 일일거에요. 그러니 가장 좋은건 지금처럼 있게 도와주는 거에요. 동물원이나 다큐 속이 아닌 자연에서 있게 함께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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