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원에서 20억 부자가 된 채 부장
채희용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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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자신의 자산 피라미드를 쌓는다고 생각해 보자.

초저 금리 시대에 예금과 적금으로 20억까지 한 칸 한 칸 쌓아올리려면,

이자를 무시했을 경우 매년 4천만 원씩 50년을 저축해야 가능하다.

p.38


투자를 하기 위해서 종잣돈이 필요한 건 누구나 안다. 하지만 모으는게 어디 쉬운 일인가. <천만원에서 20억 부자가 된 채부장>의 저자인 채부장 또한 등록금 대출로 마이너스 2천만원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저자는 어디서 목돈이 굴러 들어온 것도 아닌데 어떻게 돈을 굴렸을까?





왜 20억인가?

'리치워커RichWorker' 부유한 직장인이 되기 위한 방법



계획 세우기 - 목표액 : 20억


실거주할 아파트 1채 (2021년 12월 수도권 아파트 평균 시세 7억 7천만원)


5억원의 수익형 부동산 (연 5% 임대수익 : 2500만원)


7억원의 배당수익 (연 6% 배당수익 : 4200만원)


현금자산 3천만원 (예비자금)






저자는 종잣돈의 액수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천만원을 투자하든 1억을 투자하든 실력이 있다면 결국 위에서 만나게 될거라고. 다만 천만원을 투자한 사람은 더 긴 시간을 필요로 한다고.



이 책은 "직장인"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매 달 일한만큼 버는 '근로소득'이야 말로 투자와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코로나로 자산시장이 폭등하고, 세계 흐름의 영향으로 장기 침체의 시작점에 있는 지금은 자산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외부적 요건이 이렇게 흔들려도 우리가 출근하는 한 근로소득은 변치 않는다. 저자는 이 베네핏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건축물로 비유를 하자면, 힘들어도 돌덩이를 내 몸으로 직접 날라야 하는 것이 1억 까지고, 1억으로 주춧돌을 쌓고 나면 그것이 타워크레인이 되어서 내가 돌을 운반하는 것을 도와준다.

실제로 나의 경험을 돌이켜봐도 순자산이 -1,000만 원에서 1억까지 가는데 5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그런데 5억에서 10억까지 가는데는 부동산호황이라는 바람을 타고 2년 만에 달성했다. 더 놀라운 사실은 10억에서 20억까지 가는데도 2년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p.40







<천만원에서 20억 부자가 된 채부장>은 저자가 다양하게 투자하고 있어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경제 흐름이 하향선이어도 우리의 월급은 줄지 않고 수익도 꼭 경제 흐름을 쫓아가지만은 않는다. 주식을 무조건 장기투자 한다고 수익이 나는건 아니다. (저자는 ISA를 강추한다.) 직장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4대보험 특히 국민연금은 필수로 이런 소소한 것도 놓쳐선 안된다고 말한다. 주먹만한 눈덩이를 몇 십년 잘 굴려놓으면 나중에 '죽을 때까지' 매달 돈이 생기니까 직장을 잃더라도 꼭 가입은 유지하길 권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부동산. 오늘 뉴스에도 부자감세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빛을 발했다. 3억 6천만원 세금 내던 다주택자의 세금을 3억이나 깎아준다고. 역시 한국은 부동산이다. 저자는 인구수가 줄어도 수도권 집값은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마치 학생 수가 줄어들어도 명문대 입시는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p.118)






저자는 당시의 이자나 경제 성장률을 뛰어넘는 수익을 어떻게 냈는지 본인의 투자를 낱낱이 해부하듯 알려준다. 다양하게 투자하고 있어 그만큼 많이 공부하고 잘 관리해야해서 쉽지 않아 보이는데 직장까지 꾸준히 다녔다니... 똑똑한데 부지런하기까지 한 문어발 투자자이다. 그가 공부하고, 투자하고, 실패하길 반복하는 걸 보고 있노라니 이러니 성공했지란 생각이 절로 든다.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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