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10㎏ 빠진다! 하루 두 끼 다이어트 - 대장항문외과 분야의 최고 권위자가 직접 살 빼고 알려주는 최강의 간헐적 단식
양형규 지음 / 양병원출판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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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의 시기만 빼면 전 늘 저체중이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타고난 마른 체질"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이를 낳고 수유하던 시기, 먹기만 하면 고스란히 살로 가는 제 몸을 보며 깨달았어요. "아 내가 타고난게 아니구나!" 엄마에게 물려받은 건강한 식습관, 운동은 하지 않지만 (ㅎㅎ 자랑인가;) 학창시절부터 거의 하루 두 끼를 먹는 습관이 제가 저체중인 비결이더라고요. (해본 선배로서 학생에겐 추천하지 않아요! )

물론 임신-출산, 야근, 아플 때는 세 끼 열심히 먹고, 가끔 음식이 땡기는 날이면 엄청나게 먹지만 평소엔 거의 과식하지 않아요. 또 제가 하루 두 끼만 먹는 이유는, 세 끼를 먹어야할만큼 활동량이 많지 않다 생각해서에요. 인풋-아웃풋 밸런스를 맞춘달까요. 이런 제 식습관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 나왔어요.

제가 쓴게 아닌데 제 이야기가 담긴 신기한 책이에요 ㅎㅎㅎ
​오랫동안 두 끼를 먹으며 나도 모르게 간헐적 다이어트가 되고 있었던 저의 경험으로 봤을 때
<하루 두 끼 다이어트>가 간헐적 다이어트의 최종판이 아닐까 싶어요.

책에서 이야기하는 간헐적 다이어트의 핵심은
공복 16시간 유지 그리고 하루 두 끼 식사에요.

이 때, 한 끼는 커피, 홍자, 녹차 등 기호에 맞는 차로 가볍게 속을 데우고

두 끼는 메뉴 제한없이 자유롭게 먹는거에요.



저자는 녹차를 아침에 1.5L씩 마셨어요. 녹차를 추천하는 이유는 녹차에 들어있는 성분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에요. (설명은 13-18) 녹차를 우릴 땐 팔팔 끓는 물이 아니라 70ºC 에 우리고, 티백을 재활용하거나 약과 함께 먹지 않아야 해요.

홍차는 수돗물을 100ºC까지 끓여 점핑이 되도록 높이서 부어야 잘 우러나요. 최대 3분 이상은 우리지 않아야 해요.

​저자는 아침에 차를 마셨지만 가장 효과가 좋은 건 저녁식사를 안 먹는 방법이라고 해요.(p.35-37) 점심은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간이라 공복으로 버티는게 힘들고, 저녁엔 저녁 약속이나 회식을 하는 등의 이유로 실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침을 가장 추천한다고 해요.

개인의 사정에 따라 하되 가급적이면 8시간 동안 배불리 먹고 16시간은 단식이 될 수 있게 하는걸 추천해요.

다이어트는 무리해서 급 살을 빼면 급 찔 확률이 높다고 해요. 저자도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1-1.5kg감량을 목표로 하길 추천해요.

책 안에는 다이어트 수첩도 첨부되어 있어요. 앱도 좋지만 매일 볼 수 있게 냉장고에 붙여놓음 좋겠더라고요. :) ㅎㅎ 전 너무 좋은데... 아날로그 감성일까용..


모두 건강한 다이어트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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