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순서만 바꿔도 살이 빠진다 - 다이어트가 필요 없는 건강한 식습관
박민수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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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하진 않지만 고단백식사나 가벼운 한 끼를 지향해 자연스레 다이어트식을 하루 한끼씩 먹고 있다. 관심이 늘 있었던지라 거꾸로 식사법에 대해 익히 알고 있었다.(아마도 생로병사에서 보지 않았나 싶은데... 모르겠다.)


<먹는 순서만 바꿔도 살이 빠진다>의 저자인 박민수 박사가 말하는 다이어트는 기존의 다이어트와는 다르다. 굶지 않아도 되고, 한가지만 주구장창 먹을 필요도 없고, 근육통에 시달리며 운동할 필요도 없다. 특별한 다이어트법이 있는게 아니라 먹는 순서만 바꾸는 식습관으로도 살이 빠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저자도 효과를 보았는데 체중이 12kg 감소하고, 허리 둘레가 6인치나 줄었다고. 또 만성피로와 요통이 사라지고 활력을 되찾았다. 환자 뿐 아니라 방송을 통한 실험에서도 효과가 입증된 다이어트라니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먹길래 살이 빠지는건지, 왜 빠지는건지 무척 궁금했다.


당장 버려야 할 식습관
#나쁜식습관 OUT

사진 속 체크리스트 20 중 5개 이상 해당된다면 식습관이 나쁜 편이다. 필자는 물 대신 커피를 자주 마시고, 하루 마시는 물양이 2L 미만이고, 다른 사람과 식사할 때 많이 먹는다. 또 스트레스를 단 음식으로 가끔은 매운 걸로 푼다. (지금은 아니지만 직장에 다닐 땐 책상과 가방에 항상 초코바를 상비(생존을 위해서!)해뒀다.)


처음에는 오로지 채소를 매끼 먹는 일에만 집중해 주세요.
p.62

끼니마다 무조건 채소를 한 접시씩 놓고 가급적 다 먹도록 노력해야 한다. 채소 섭취량은 보통 500g, 다이어트 중이라면 600-700g 정도가 적당하다. 과일은 자신의 주먹 하나 크기 이상의 양은 먹지 않는다. 에피타이저로 과일 한두점이나 야채를 조금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 않고, 과식을 하지 않고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식사할 땐
밥 한번, 반찬 한번이 아니라
채소 한번, 비채소 한번, 밥 한번.
-> 탄수화물 섭취를 줄인다. 샐러드나 채소 반찬이 밥상의 80% 이상을 차지하도록 한다.


거꾸로 식사법은 체중 조절 뿐 아니라
당뇨에도 효과가 있고, 알레르기 질환(아토피, 비염, 천식)도 호전되었다. 몸 안의 활력 뿐 아니라 외모도 혈색이 좋아져 건강해지는게 육안으로 구분이 되었다고 한다.

다이어트의 가장 큰 고비, 난제는 "배고픔"이다. 여자라면 모두 공감할텐데, 호르몬의 장난으로 식욕이 제어가 안되어 하루종일 먹기만 하는 날이 있다. 머리로는 안된다는걸 알지만 실천이 정말 정말 어렵다. 먹기 위해 다른 일을 미룰 정도인데, 저자는 이런 배고픔을 어떻게 심리적으로 다뤄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특히 #아몬드명상 을 통한 마음챙김은 정말 신선했다! 이 외에도 유익한 정보가 많아 건강과 다이어트 두마리 토끼를 쫓는다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 분명 좋은 길잡이,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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