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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 만드는 초등 문해력 수업
김윤정 지음 / 믹스커피 / 2021년 9월
평점 :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과목 수가 늘고 어휘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공부해야할 양이 많아진다. 학습 중, 일상에서 잘 쓰지 않는 어려운 어휘가 눈에 띄게 늘어나기 시작해 진도에 맞춰 계속 새로운 어휘를 익혀야 한다.
이 책이 "4세-초등 2학년까지"를 강조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만약 초등 3학년부터 문해력을 키우려고 하면 학교 진도에, 빈 틈을 메꾸는 공부까지 학습량이 많아 아이에게 부담이 된다. 학습 스트레스 등 따라오는 부작용은 말하지 않아도 훤하다.
"유네스코는 '문해력이란 다양한 내용에 대한 글과 출판물을 사용하여 정의, 이해, 해석, 창작, 의사소통, 계산 등을 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정의"한다.
p.4
문해력의 정의만 읽으면 초 3부터 시작해야 할 수준인 것 같지만 책에 따르면, 언어를 듣고 익혀서 옹알거리던 꼬물이 시절도 문해력의 기초가 쌓이고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요점만 간단히 발달 단계별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만 4세 이전 - 만 4세 이후 -
듣기(대화, 독서) > 말놀이(음운 인식) >
초 1, 2 - 이후
읽기 유창성 > 독해력 > 문해력
(음운 인식이란 소리만 듣고 단어를 식별, 조작하는 능력을 말한다.)
책은 각 단계별로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것부터 유심히 살펴보고 도와주어야 할 내용까지 두루 담겨있다. 자음, 모음의 소릿값을 정확히 모르고 지나가면 후에 읽기 유창성뿐 아니라 맞춤법에도 걸림돌이 된다. 초 1,2학년 때는 아이가 글자를 정확한 발음으로 막힘없이 띄어 읽기를 제대로 할 수 있는지 살펴야 하는데 이 것이 중요한 이유는 "띄어 읽기를 잘한다는 것은 문장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면서 읽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 문해력 훈련에 있어 최고의 조력자는 바로 엄마거든요. 아이가 글을 제대로 잘 읽었는지를 확인하는 동시에 더 크고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질문을 건넨다면, 아이는 머릿속에서 온갖 정보와 어휘들을 조합하여 그에 대한 답을 찾아 표현할 거예요. 이것이 바로 최고의 문해력 훈련이 됩니다."
p.6
책은 조언도 실하지만 가장 중점을 둔 건 초등학교 입학 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책 읽기 활동>이다. 저자가 엄선한 40권의 책은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책, 타인과 나를 이해해볼 수 있는 책, 꿈과 희망을 그린 책, 환경을 다룬 책으로 나뉘어져 있다.
아이랑 꼭 나눠야 할 내용, 사고의 폭을 넓히는 질문, 엄마가 주의해야 할 것 등 책마다 설명이 자세히 적혀 있는데 3장 정도의 분량이라 예습이 오래 걸리지도 않는다. (너무 길면 숙제같을텐데. 야호!😙)
30분씩 매일 하면 좋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아이와 부모 서로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횟수를 정하는 것이다. 양보다 질이 중요한 활동임을 저자도 누차 강조했다.
아이들이 책 읽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무슨 생각을 할까?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걸까? 숨겨져 있는 내용(함의)이 많은데 이걸 아이가 다 캐치할 수 있을까?" 궁금한게 몽글몽글 피어 오른다.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고 독서록을 써보긴 하는데 매 번 집중해서 봐주지 못하고 있다. 아무래도 (밥은 빼먹지 않으니까) 저녁 식사 후로 시간을 정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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