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 - 일, 사랑, 관계를 기적처럼 바꾸는 말하기 비법
리상룽 지음, 정영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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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실수를 하는 경우를 살펴보면 상대의 상황을 잘 몰라서 비롯된 실수가 많다. 상대방의 언행이 비록 내가 평가하고 충고하고 싶을만큼 문제가 있다 해도 섣불리 말을 뱉기보단 그 사람이 왜 그렇게 행동하고 말하는지부터 관심을 갖고 관찰해야 한다.

누군가 "밥 차리기 싫어 죽겠네! 어우 지긋지긋해!"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화를 이어가겠는가?
"매사 불평불만이야!"라며 싸움을 걸 수도 있고,
"몸이 좋지 않아 힘들구나. 지난 번에 먹고 싶어하던거 사 먹을까?" 라며 관심을 기울일 수도 있다.

평가가 아니라 관찰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의 저자도 #충조평판 과 비슷한 "비교, 강요, 평가하는 언어 습관"이 있다면 고쳐야 한다고 말한다.

만약 내 속에서 불평하는 마음이 든다면, 저자가 추천하는 방법은 '느낌보다 생각을 말하기'이다. 밥이 차리기 싫었음에도 불구하고 밥을 차린 까닭을 생각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즉 "너무 피곤했지만 아이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먹이고 싶었어."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비폭력대화 이다.

저자는 대화의 기본 방식으로 "비폭력대화"를 강력 추천한다. (책 전체를 놓고 봤을 때 비중이 꽤 컸다.) 작고 사소하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얼마나 많이 폭력적인 어휘를 사용하는지 책의 예시를 보고 당혹스러웠다. '이런 것까지?'라는 생각이 드는 문장도 있었지만 작은 디테일의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는 말도 있지 않던가.


"자신이 한 말은 자신의 인생에 영향을 미친다. 말에 따르는 책임, 말 한 마디의 힘, 말에 담긴 의미가 세상에 드러날 때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도 하고 나락으로 떨어뜨리기도 한다. 그러므로 의미 있는 말을 우리의 잠재의식에 스며들게 해야 한다. 이것이 사고에 깊이 박혀 판단에 영향을 미치고 행동을 좌우해 더 나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돕는다. 언어가 자신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p.218



책은 제목 그대로 #대화의기술 도 담겨있다. 요점만 간단히 말하는게 어렵다면 엘리베이터를 탄 시간을 활용해 연습해본다거나,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던지는 질문으로 적합한 내용과 요령 등 사회 생활이나 일상에서, 아이를 키우며 쓰기 좋은 방법들이 다양하게 담겨 있다.

운동을 배우기 전, 기초 체력이 바탕이 되어 있어야 하는 것처럼, 말의 출처가 되는 "생각"(=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터를 잘 닦아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은 효과가 더 크겠다. 1시간 안에 대화를 (목적에 맞게) 제대로 끝내기 위해 들여야 하는 공이 0시간이 될지 23시간이 될지는 결국 요령이 아니라 우리 사고, 노력에 달려있다.



#리드리드출판 으로부터
#1시간에끝내는대화의기술 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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