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기계 vs 생각하지 않는 인간 - 일과 나의 미래, 10년 후 나는 누구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홍성원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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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가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두려움은 오래전부터 있었다."(p.82)

흑인이 노예이던 시절, 목화 따는 기계가 나왔을 때 흑인들의 육체 노동을 덜어주고 행복한 삶을 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그 뒤로도 자동화 기계가 늘면서 흑인들은 일자리를 잃고 하층계급으로 전락했다.

기계화 자동화가 비숙련 노동자의 일자리를 감소시킨다고 예측했음에도 흑인들은 국가나 사회, 정책입안자들에게 보호받지 못했다. 지금도 디지털 격차가 소득 격차로 이어지는걸 보면 세상이 크게 변하진 않은 듯 하다.(p.46-49) 사회가 안전망이 되어주지 않을거란걸 경험으로 알고있으니 더 불안한건지도 모르겠다.


미국의 정보기술 컨설팅업체 가트너Gartner사는 인공지능이 지금 같은 속도로 발전하면 2025년까지 일자리의 3분의 1이 소프트웨어와 로봇, 스마트기계에 대체된다고 전망했다.(p.83) 이런 예측이 발표될 때마다 우려하는 목소리만 더 크게 울려퍼진다.

거기다 "자율형 자동차, 인공지능, 지능형 로봇이 출현하여 현장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인간의 정신적, 인지 능력까지도 대체할 수 있는 엄청난 능력으로 진일보할 것이 예견된다."

로봇에게도 애정과 배려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 도덕률이 적용된 사회에서 "생각하는 기능을 가진 움직이는 사물이므로 인간과 동일한 법적 권리, 존엄성에 대한 권리"를 주어야 하는지 논쟁하며, 인격체인 로봇과 인간이 평등하게 상호 소통하는 시대를 살게 될 지도 모른다.(p.41)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저자인 홍성원 박사는 '직업 자체보단 일의 성격이 변할 것'으로 본다. 예를 들면, 지식은 인터넷에서도 찾을 수 있지만 교육은 사람의 몫이다. 교육자는 수많은 정보 중 무엇이 올바른지 판단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지도해준다. 강의는 유능한 교사나 인공지능이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p.106)

현금인출기,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웬만한 은행거래와 주식 매매가 안전하고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일자리는 사라졌고 남은 직원들은 더 높은 수준의 복잡하고 어려운 일을 맡아서 하게 되었다.(p.23) 이처럼 일 자체의 성격이 변하는 것이고 그에 맞춰 요구되는 능력도 변한 것이다.

영업직은 감성 마케팅이나 통계를 활용해 고객의 특성을 파악하는 등 기계가 할 수 없는 통찰과 창의성을 무기로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

《생각하는 기계 vs 생각하지 않는 인간》은 '직업'이 아니라 '직무'를 준비하라고 조언한다. '어떻게? 무엇을?...' 그 뒤에 꼬리를 무는 질문에 대한 답은 책을 통해 해결 가능하다. 표지만 보면 직장인들 필독서 책 같지만 큰 틀에서의 사회 흐름과 예측, 해결책까지 모두 이야기하고 있어 사회 구성인이라면 꼭 한번 읽고 알아두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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