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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장사의 진짜 부자들 - 성공하는 작은 식당 소자본 배달시장의 모든 것
장배남TV.손승환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배달 전성시대다. 단 몇 번의 터치로 집 앞까지 온갖 종류의 음식이 배달되는 편리한 세상이다. 커피, 쿠키같은 간식부터 회, 초밥같은 신선도가 중요한 음식들까지 이젠 배달받는게 자연스러워졌다. 코로나로 제약이 없을 때도 하루 (최소) 세 끼를 차려야 했던 나는 정말이지 식당이나 마트의 배달이 없었다면 다 내팽개치고 가출했을지도 모르겠다. 저자는 이런 기회를 놓치지 말고 "돈이 배달 시장에 몰리고 있으니 작은 배달식당에 도전하라!" 적극 추천한다.
"홀판매와 배달판매는 다른 종류의 창업이다. 음식만 맛있게 만들면 알아서 매출이 나와주는 그런 동일 창업이 아니라 투잡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p.181
배달전문업체는 일반음식점이 하는 음식, 매장관리, 매출 관리는 똑같이 해야 하지만 손님을 대면하지 않고, 상차리고 치우는 일이 없어 손이 덜 갈 것 같지만 배달앱 내 상세 페이지를 모두 관리하는 건 물론 댓글과 평점으로 고객 관리도 신경써야 한다. 또 SNS 홍보, 배달앱과 배달대행업체의 수수료 체크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일에도 손이 많이 간다. 배달앱 관련 내용은 배민, 요기요 등 앱별로 정리되어 있어 필요한 내용만 볼 수도 있다.
상세 페이지를 꾸밀 때 신경써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위생상태를 공개하는 것이다. 손님 입장에선 눈에 보이지 않으니 가게가 얼마나 위생적인지, 재료는 신선한지, 조리도구는 깨끗한지, 조미료를 너무 많이 넣진 않는지 알 수 없고 의심할 수 밖에 없다. '열심히 하다보면 알아주겠지...'라고 착각하지 말고 배달앱에 식약처 인증 가게라던가, 세스코멤버스에 가입해 가게 정보에 넣어야 한다.
그 외에도 책에는 점포를 중심으로 1.5km 이내 상권을 공략하는 방법, 주방의 동선을 어떻게 해야 배달형매장에 적합한지, 배달 업체 선정 시 주의해야 할 점, 악플에 대처하는 방법 등도 담겨있다. 음식하는 시간 다음으로 온라인에 시간과 정성을 많이 쏟아부을 수 밖에 없는게 나 또한 맘카페 입소문을 통해 알게된 가게들이 솔찬히 많다.
책에 캡쳐화면으로 나온 카페가 내 지역카페^^;;인데 한참 인기있던 순대아저씨(?)가 동네 어디 떴다 하면 카페에 알람처럼 글이 올라왔고 이내 줄이 길어지는 게 눈에 보였다. (지금은 운영자의 제재로 사라짐.) 이런걸 보면 sns가 익숙한 맘이 많은 지역일수록 sns 영향이 클테니 신도시나 새 단지를 끼고 있는 동네, 신혼부부임대주택이 있는 지역에서 장사한다면 더 신경써야겠다.
거리가 제법있는 시장 과일가게에서 가끔 과일을 배달해 먹는데 시장에서도 배달, sns홍보를 하는 걸보면 배달과 sns는 업종을 가지리 않는다. 식당뿐만 아니라 장사를 한다면, 온라인을 어떻게 활용하고 홍보해야할지 sns가 어렵다면 꼭 한번 보시길. 더없이 좋은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