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 없이, 요르단 - 회색 도시를 떠나 푸른 밤과 붉은 사막으로, 컬러풀 여행
김구연.김광일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통의 여행서가 사진이나 여행지로 눈길을 사로잡는데
《대책없이, 요르단》은 다르다. 책날개에 적힌 저자의 소개문구가 마음에 끌렸다.

(두 작가 중 하나인) 김구연 작가는 CBS 기자로 "행복과 재미에 골몰하지만, 진지하고 정교한 직업 윤리를 짊어진 탓에 가끔은 뇌가 고장난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낀다."고 했다.

예민하고 민첩하게 행동하고 사고하고 판단해야하는 직업이니 피로도가 높았을 터. 몸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지. 그래서 그렇게 먼 곳까지 간걸까?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18시간이나 떨어진, 우리나라랑은 닮은게 1도 없는 곳으로? ㅎㅎ
낯선 타지는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손님을 태우고 주유하는 택시 기사, 옥상에 올라가서 야경을 즐겼단 이유로 적잖은 돈을 요구하는 할배, 관광지의 호객꾼...

한국에 직업정신은 놓고 왔는지
눈탱이 맞는 이야기가 수두룩하지만
일이 쓴 만큼 휴가는 달콤했으리라!


마지막까지 고생한 걸 보고 나니
관광지 풍경이나 유적지, 휴양지에서 노는 모습은 세상 부럽지만 여자, 동양인인 나는 중동에서 자유여행은 어렵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걸 ㅇㅣ제 알았냐고? ㅎ 요르단은 중동 중에서 가장 안전하다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막연히 기대했다. 하지만 중동은 중동이다.


무엇보다 모든 게 돈으로 해결되는 분위기는 우리나라와 많이 다르다. 문화의 차이인지 이들이 운나쁘게 걸린건지 모르겠지만 모든 일에 돈이 드는걸 보면 중동엔 '선의를 베푼다'는 말이 없는 것 같다...

작심하고 달려드는 사람에게 안당할재간 없다지만,
호갱이 되고싶지 않다면 대책있게~ 꼭 읽어보시고 여행을 계획하시길 권하고 싶다. ;)



+
#여행서 에 qr코드는 꼭 들어가야 할 듯. 몇 권 읽어보니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 덕분에 생생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다른 분야의 책도 영상과 함께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스쳤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