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 배우는 만화 돌베개 그래픽노블 & 논픽션 시리즈 만화경
핑크복어 지음 / 돌베개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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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를 배워보려고요.

 

 

저희집 둘째는 #청각장애2급 이지만 #인공와우 를 하고 있어 청인처럼 말하고 듣고 있어요. 평소엔 다를게 없지만 잘 때나 목욕할 땐 와우를 빼야 하니 자연스레 바디랭귀지가 늘어 수어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야매말고 정식으로 배워볼까 싶은데 이래저래 다른 일에 계속 밀리기만 하네요. ^^;;

저와 같은 경우가 아니고서야 다들 #수어 를 배운다고 하면 봉사 활동이나 진로 때문에 혹은 마음이 착해서(?) 배우는거 아니냔 오해(?)가 꼬리표처럼 따라오죠. 저자도 질문을 꽤 많이 받았나봅니다.

 

 

전 그냥 수화를 배울 수 있는 만화 정도로만 알고 본거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재미도 있고 깊이도 있어 좋았어요~

#수화 배우러 갔는데 수화는 더디고 청각장애에 대한 이해가 더 빨리 늘더라고요. 장애에 대한 (자신과 세상의) 편견을 마주하고 그동안 몰랐던 것들을 하나하나 깨달아가는 과정이나 장애를 대하는 자세를 함께 고민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장애가 있는 친구를 막 사귀었을 때, 장애인과 처음 대면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망설여지고 조심스러웠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읽으면서 고개가 절로 끄덕여질 거에요. ㅎㅎ

수화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생각보다 많지 않던데 수화를 쓰는 #청각장애 학생이 있는 학교는 수화가 토요일에 하는 특별활동(이름이 뭘까요?ㅎㅎ)이 있으면 좋겠단 생각도 드네요. :)

친구 사귈 때 공통점이 많아야 친근감이 들고 편한데 장애를 가진 아이들도 마찬가지더라고요. 청인들만 있는 학교를 다니다 특수학교에 가면 마음이 한결 편하다고 해요. 그동안 느낀 소외감이 사라져서 그렇겠지요. 접점을 사회가 만들어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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