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 시칠리아 - 지중해에서 보낸 완벽한 한 달
윤정인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럽인들의 인종차별이 날이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다. 유튜버나 인플루언서가 남긴 유럽 여행 후기를 보면 인종차별로 모욕을 당하고 다신 안가겠단 이야기가 정~말 많다.

세계의 모든 섬을 탐방하는게 목표라는 저자는

왜 유럽인들의 휴양지 '시칠리아'에 관한 책을 쓴걸까? 애정이 얼마나 크기에?

저자도 유럽의 인종차별 문제를 인식하고 있었는지 미리 밝혀둔다.

"시칠리아는 내가 본 그 어느 도시보다 평화로운 섬이었다. 파리처럼 위협적으로 물건을 강매하는 장사꾼도 없었고, 빈에서 겪었던 노골적인 인종차별도 없었다. 집시들이 몰려다니며 관광객에게 돈을 구걸하는 루마니아에 비라면 이곳은 천국이었다."

그럼 안심하고 둘러 볼까~

카오르미나 땅 끝 가장 높은 지대에 있는 '그리스 원형 극장'

 

 

약 200년 전 괴테는 이 극장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최상류층 관객이 앉았던 자리에 앉아보면 아마 극장에 온 어떤 관객도 이런 광경을 눈앞에서 누리지 못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괴테와 같은 곳에 앉아 같은 풍경을 보는 것 만으로도 이 극장에 찾아올만한 가치가 있다.

 

 

시칠리아엔 지대가 높은 곳에 마을이 많다. 예상대로! "높은 곳에 올라갈수록 관광객은 적어지고, 환상적인 전망을 만날 수 있다."

 

투어버스 관광도 가능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체계적이고 칼같은 시간 맞춤은 기대해선 안된다. 뭐, 우리나라도 수도권을 벗어날수록 버스가 드물고 배차간격도 길어지니까-

투어버스는 두시간이나 지나서 도착하고, 시설은 엉망인 버스도 있었다.

여행지가 아무리 화려하고 멋져도 음식이 입에 맞지 않으면 여행할 수 없지~

 

치즈 듬뿍 파니니, 모디카 초콜릿, 섬나라 자랑거리 해산물과 신선한 과일이 넘치는 시장, 도자기 마을 시아카....

 

 

 

서점도 지나치게(?) 많다니..

(산꼭대기 마을에도 서점이 있다고-)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베네치아였는데 이러저러한 말도 많고 관광객을 탐탁치 않아 하는 정서가 별로였는데, 시칠리아로 바꿔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