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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경비원의 일기 ㅣ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20
정지돈 지음 / 현대문학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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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소설을 읽는 행위는 가상의 인물을 상대로 사람을 이해하는 방법을 시뮬레이션, 훈련해보는 과정과도 같다. 대체로 이해가 가능한데 드물게 소설을 읽고 "이 사람은 뭘까?"하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난 한없이 작아진다. 좋게 말하면 겸손해진다고도 볼 수 있겠다. "하. 그래, 모든 사람을 이해하는건 조물주만이 할 수 있는 일이야. 넌 그냥 받아들여. 이런 사람도 있어." 이 소설이 그렇다. 이 경비원은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