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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온다, 로봇 ㅣ 와이즈만 미래과학 1
김성화.권수진 지음, 이철민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9년 1월
평점 :

이십여년 전, 친척집에 놀러갔다 로봇 청소기를 보고 얼마나 놀랐던지. 말하는 밥솥을 처음 마주한 우리집 첫째 아들의 충격도 내가 로봇청소기를 처음 마주했던 때의 충격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최초의 (산업용) 로봇 유니메이트가 TV 쇼에 나와 재주를 부린지 벌써 육십년이나 지났다. 미래학자들이 2020년쯤엔 거리마다, 가정마다 로봇이 넘칠거라 예측했는데 아직 연구실 문을 박차고 거리로 나온 로봇은 없다.

말하는 밥솥은 프로그래밍 하나 추가했을 뿐, 특별한 기술이 개발돼서 만들어진 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기해서 한참 만진 촌스런 사람 ...) 진짜 로봇이 되려면 스스로 움직이고 주변 세계에 반응할 줄 알아야 한다.
이를 자율 이동 로봇이라고 부른다는데 성능은 아직 갈길이 멀지만 기능이나 모양은 날아다니는 로봇, 점프하는 로봇, 기어다니는 로봇 등 온갖 동물을 흉내내 아주 다양하다. 기능을 강조하려고 그렇게 만들었겠지만. 책을 읽으며 로봇이 정말 발전하고 있긴 한건지 의구심이 들즈음 다른 로봇이 등장한다.

재난 구조 로봇이 만들어지고 활용되는 걸 보면 로봇과 함께 생활할 날이 머지 않긴 한 것 같은데-
걱정이다.
값이 비쌀껀 보나마나 뻔하지 않나~
온갖 대출금과 자동차 할부의 뒤를 이어 이젠 로봇 할부가 도래하겠구나. 두둥!

그나저나 미래과학 책인데 과거가 팔할이고 미래에 대한 예측, 전망은 너무 한정적으로 다루고 있어 아쉬웠다. 미래를 개척하는건 역시 우리 인간의 몫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