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이래도 되나 싶도록 덥던 여름, 하브루타 (독서토론) 모임의 선생님께서 책을 쓰고 계시단 이야길 들었다. "책으로 나오면 꼭 봐야겠다."생각했는데 운좋게 빨리 받아볼 기회까지 얻었다.
《파워풀한 교과서 과학 토론》은 토론이 서툰 이들을 위한 가이드북으로하브루타 + 과학 토론이 결합되어 있다. 교과 연계는 초등 3학년부터 중등 3학년까지로 폭 넓게 다루고 있고, 각 주제 별로 관련된 도서나 동영상 추천, 용어.인물 설명 등 배경 지식을 쌓는데 필요한 정보도 많이 수록되어 있어 발품팔 일 없이 토론이 가능하다.
<과학자의 윤리> 페이지를 살펴볼까.과학의 좋은 면과 나쁜 면을 사례(논제 성립 배경)를 통해 살펴보고, 토론 가능한 논제를 추려본다.
관련 도서로 초등 중학년에겐 《어린이를 위한 과학이란 무엇인가》를, 초등 고학년과 중고등 학생에겐 《나쁜 과학자들》, 《세상을 살린 10명의 용기 있는 과학자들》 을 추천한다.
저자가 뽑은 논제는 3가지다.1. 과학 교과과정에 철학 교육을 포함시켜야 한다. 2. 과학기술의 발전은 인류에게 축복이다.3. 과학자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
논제를 추리고, 본인의 입장(찬성, 반대)을 정해 마인드맵을 그려본다. 주장과 근거를 정리하고 토론한다.
아이와 엄마가 하기보단 또래와 그룹으로 하는게 더 적합할 것같다. 토론의 수준도 중요하거니와 엄마와 토론하면 엄마에게 휩쓸리게 되니 우린 멍석만 깔아주면 되지 않을까~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함께 마인드맵을 그려보는 등의 과정을 즐기다보면 어느새 친숙해져 있지 않을까 ;)과학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시대를 살고 있고 앞으로 더 '과학적인 세상'을 살게 될 다음 세대를 위해 《파워풀한 교과서 과학 토론》은 (우리보단 더) 익숙하고 편하게 과학을 마주할 수 있게 도와줄 좋은 기회가 되어줄 것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