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터 래빗 전집
베아트릭스 포터 지음, 황소연 옮김 / 민음사 / 2018년 5월
평점 :
만화로만 봤던 <피터 래빗>을 책으로 처음 접해봤다.《피터 래빗》의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는 식물을 연구하고(논문은 인정받았으나 여자란 이유로 식물학자가 되지 못했다.) 환경운동가로 활동하는 등 당대엔 보기 드문 행동하고 실천하는 지성파 여성이였다.
똑똑한데 글도 잘 쓰고, 이야기도 잘 만들고, 그림까지 잘 그린 지금으로치면 딱 엄친딸이지만 그녀의 삶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그래서 더 이 책이 빛나 보였는지도 모르겠다

친절하고 상냥한 고슴도치 아줌마 티기윙클 아줌마와 착하지만 늘 손수건을 잃어버리는 소녀 루시의 우정 이야기도 인상 깊었다. 다 내어주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티기윙클의 뒷모습에서 엄마와 할머니의 등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