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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인간
변현단 지음 / 이담북스 / 2013년 11월
평점 :
"자립이란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살아가는 것,
설혹 그것을 얻지 못 하더라도 살아갈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조금씩 그렇게 되어야겠다.
언젠가 마주쳤던 저자는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스스로 해내고 있다는 점에서 자신감이 넘쳤다.
대단하고 멋지다는 생각과 약간은 경직된 느낌이 마음을 오갔다.
자연의 힘을 빌려 농사를 짓고, 그것을 내가 먹고 다른 이들이 먹어야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내가 지었다고 내 것이 아니다. 내가 먹을 것만 취하고 나머지는 되돌려줘야 한다는 뜻이다. 내가 지었으되 내가 전부를 소유하지 않는 것은 자연의 뜻이다. 내 노동으로 지었다고 모두 내 것이 될 수 없는 것처럼, 자연의 힘이 없으면 아무 것도 될 수 없다. ... 밥이 하늘인 까닭이 거기에 있다.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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